한 학기동안 학점관리를 위해 책장을 넘기며 밤을 불태웠던 당신!
치열했던 1학기가 끝나고 드디어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학생들은 너무나도 바쁠 뿐입니다.
토익에 자격증도 따야하고, 컴퓨터도 남들만큼만 하려면 방학특강 들으러 가야 하는 것이죠~~
스펙업뿐만 아니라 다음 학기 등록금 내려면 알바도 하러 가야죠!
하지만, 꽃다운 나이의 대학생인 우리, 이렇게 좋은 날씨에 공부만 할 수 없습니다ㅎㅎ
여름방학의 터닝포인트가 될 대학생캠프에 대해 알아봅시다~~
1. 한국-몽골 대학생 유목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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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6월 24일~ 7월 2일
참여기간: 7월 22일~ 7월 27일(4박6일)
장 소: 몽골 나라이흐 특설캠프장 및 울란바타르
참가비용: 30만원(참가비 이외의 경비는 조선일보사,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협찬사가 부담)
후원기관: 외교통상부
참가대상: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2년제 대학 포함)
모집인원: 190명(인원 초과시 추첨선발)/영어, 몽골어 가능자 우대
참가신청: http://www.nomad.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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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기, 미니나담축제(마상 활쏘기, 몽고 씨름), 게르짓기, 초원 탐사, 전통 무용과 음악(흐미) 공연, 전통음식 시식 등 유목생활을 체험한다고 합니다. 한국과 몽골 대학생 2인 1조로 상호교류하고, 20명이 한조가 되어서 활동한다고 하니 몽골을 직접 느낄 수 있겠죠?
‘디지털노매드의 실현’이라는 컨셉으로 몽골 대학생들에게 IT 프로그램을 1:1로 시연하는 시간도 갖는다고 합니다.
그 외에 별자리 관찰, 캠프 파이어 등 야간 활동과 울란바토르 시내 관광, 역사 및 자연사 박물관 투어, 수흐바타르 광장 관광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저렴한 비용으로 몽고를 체험하고, 게다가 몽골 학생들에게 IT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 등 유익한 캠프가 될 수 있겠네요!
2. 그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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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7월 7일(수) 까지
참여대상: 숲과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여대생
참여기간: 35기- 7월 26일 ~ 7월 29일(3박 4일) / 36기- 7월 30일 ~ 8월 2일
주 최: 유한킴벌리, 국립산림과학원
장 소: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오대산(산림청 숲 캠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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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게 맑고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 온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하나로
미래의 주인인 우리 청소년들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지난 1988년 이래 23년 동안
숲 체험교육인 그린캠프를 개최해 왔습니다.
미래의 환경 리더를 양성하는데 기여한다는 사명 아래 매년 열리고 있는 그린캠프는 세계적인 환경체험 교육기관인
SFS(The School for Field Studies)의 교육방식을 도입하여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숲을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EOTC(Education Outside The Class)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3. 바다사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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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7월 15일
참여기간: 7월 30일~ 8월1일
선발인원: 만 20세 이상의 대학생 및 일반인 신청자 중 전국 4개 해변에서 활동할 120명
접 수: www.cleanbeac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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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 부산 송정, 충남 대천, 제주 함덕해수욕장등 4개의 해변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경제에 작은 힘을 보태고, 해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고취하는 공익캠페인입니다.
시원한 여름 바닷가에서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겠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숙식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 참가서는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4. 에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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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7월 11일
참여기간: 8월 3일~6일 / 8월 10일~13일 (3박 4일)
참가비용: 15만원 (총 35만원 중 20만원은 국고지원, 15만원은 개인부담)
참가대상: 전국 대학 재학생및 대학원생
모집인원: 기수당 40명씩 총 80명
후원기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접 수: ecocamp@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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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생태환경 체험교실입니다.
태고의 신비로 가득한 국내 최대 생태 경관보전지역 경북 울진 왕피리의 자연 생태 우수마을에서 생태와 환경, 녹색에너지, 유기농과 건강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 좋겠죠?
수료증을 발급해주고, 체험수기 우수작 2명에게 환경부장관상을 시상한다고 합니다!
5.바른 아카데미-글로벌 리더십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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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7월 8일
참가기간: 7월 13일 ~ 7월 16일 (3박 4일)
장 소: 셀라리조트(양평)
참가대상: 대학생
모집인원: 120명
참가비용: 6만원
후원기관: 교보생명
접 수: www.barunacademy.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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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동기, 3000명의 동문과의 네트워크! 인적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캠프입니다.
3박4일 간 각 분야 전문가 및 유명인사들의 강연, 조별 미션수행, 전체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단지 스펙이 아닌 평생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국회 모니터요원 활동 및 외부활동 참여시 우대하고, 바른 아카데미 수료증을 수여합니다.
해외 봉사활동 참가 시 지원해준다고 하네요!
그럼 여기서 바른아카데미 캠프에 참여했던 이창용 학생(노동부 블로그 기자)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볼까요?
▶ 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연히 친구 소개로 알게 됐습니다. 군 입대를 한달 앞둔 시점이었는데, 친구가 갑자기 타 대학교 친구들과 모여서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하는 캠프가 있다면서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군 입대 전이라 맨날 술 마시고 노는 데 지쳐있었거든요. 그리고 타 대학 학생들은 어떤 행동과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고 싶었고요. 그래서 참석하게 된 것이지 제가 적극적으로 정보 검색을 하거나 준비를 했던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때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정성껏 작성했던 자기소개서는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캠프는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었습니다.
▶ 네트워크를 중요시 여기는 캠프라고 알고 있는데 강연회를 듣기보다는 팀별활동을 더 많이하나요?
물론 캠프에서 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은 사실이에요. 특정 주제를 가지고 팀단위 내용을 준비하고 토론하는 것도 그렇고, 저녁에 레크레이션 시간을 특별히 배정하고, 밤에는 대학생이니까 간단한 음주까지 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캠프들이 대학생의 특정 능력을 배양하기는 힘들거든요. 짧은 시간적 한계 속에서 불가능하자나요. 이와 같은 사실을 각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잘 알고 있고요. 그러면서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유는 팀별활동을 통해 알음알음 인맥을 넓히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무었인가요?
아마도 장기자랑이 아니었가 싶네요. 강연도 듣고 토론도 하고 재미있었지만, 짧은 시간에 그 순간만큼은 가족 같은 팀원들이 모여서 무대를 구성해 나가는 게 제일 재미있었고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 때 저희 팀에 남자가 4명이었는데, 3명이 여장을 하고 연극을 했었거든요. 시나리오, 분장 모두 한시간인가? 두시간만에 뚝딱 완성하고 그러다보니 거의 난리였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준비하고 직접 다른 친구들 앞에서 공연했던 게 가장 즐거웠습니다. 그 덕분에 그날 밤 술 마실 때 다른 팀들이 저를 많이 환대해 준 기억이 납니다.
▶ 혹시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과 지금도 연락하는 분이 있나요???
안타깝지만, 없습니다. 그 때 시 헤어지기 전에 핸드폰 번호 교환하고 메신저에 등록하고 따로 싸이월드 클럽도 만들고 하면서 몇몇 사람들과는 가끔 연락하긴 했는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몇일 전에 그 때 저희 팀 팀장이었던 누나와 잠시 대화한 적도 있기는 해요. 근데 자주 있지는 않아요.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해요.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자 하는데는 쌍방향의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캠프 같은 기회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각 요소들은 모였는데, 오히려 이 요소들간의 교신이 없는 것이죠. 이해는 할 수 있어요. 서로 대학교 생활이라는 것도 있고, 요즘 같은 시대에 대학생만큼 바쁜 사람도 찾기 힘들기도 하니까요. 특히 저 같은 경우는 학교가 부산이다 보니 서울과의 지리적 한계도 있거든요. 자신이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캠프가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