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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정청래의원님 출연하는날!! 많은 시청 바랍니다.
정청래, '황교안 '정책도 투쟁?' 정치 초년생 같아..文정부 돕겠단 말 앞뒤 맞지 않아'
① 정치권을 흔드는 논란들
- 정청래, "한미 정상 통화록을 내가 어떻게 입수했겠나..'입수'라는 표현일 뿐"
- 정두언, "정청래 뻥이 좀 심해..공개된 얘기만 했기 때문에 문제 안 되지만 과장한 건 잘못"
◎ 진행자 > 우리 시대 최고의 정치논객 두 분과 함께 정치권의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 정두언의 말 정청래의 말-정말정말 시즌2>인데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지금 보이는 라디오와 유튜브로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두 분 모습 직접 보고 싶은 분들 지금 바로 MBC 미니로 들어오시거나 유튜브에서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검색하시면 저희들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지금 이슈들이 참 많아요. 너무 많아서 어떤 걸 먼저 여쭤봐야 될지 모르겠는데요.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논란 국가기밀 누출이냐 유출이냐 국민의 알권리냐 여러 가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똥이 튀었나요. 느닷없이 소환된 분이 계셔서 봤더니 제가 아는 사람이었어요. 정청래 의원님 어떤 기분이세요? 지금.
◎ 정청래 > 아니,
◎ 진행자 > 갑자기 소환이 너무 돼서.
◎ 정청래 > 엊그제 일도 아니고 1년 6개월 전인가
◎ 진행자 > 작년 초인가요?
◎ 정청래 > 네, 그래서 방송한 건데 다시 저도 봤죠.
◎ 진행자 > 내가 그때 뭐라고 했나.
◎ 정청래 > 그렇죠.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서 이제 해명을 제가 했죠.
◎ 진행자 > 그 당시 그러니까 지난 1월이었잖아요. 작년 1월 한 종편 TV프로그램에서 한미정상 통화 녹취를 입수했다, 이런 표현이 나왔었나 봐요. 왜 그런 얘기를 하게 됐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 정청래 > 팩트만 체크하면 2008년 1월 4일 날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통화를 했고요. 그리고 곧바로 윤영찬 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했어요. 그래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려놨어요. 그리고 하루 뒤 1월 5일 날 금요일 날 밤 9시에 MBN의 <판도라> 녹화가 있었죠.
◎ 진행자 > 녹화를 늦은 시간에 하는 군요.
◎ 정청래 > 그래서 그걸 보고 그리고 또 여러 가지 기사가 엄청 쏟아지잖아요. 정상회담 이런 게 있으면. 그래서 정두언 의원은 그걸 안 봤겠지.
◎ 진행자 > 앞에 정두언 의원 계셨고요.
서면 브리핑을 쭉 본 거예요. 서면 브리핑에 보면 대통령 양국 정상 했던 직접 멘트 그게 큰 따옴표로 이렇게 돼 있어요. 그건 제가 메모를 따로 하는 거죠. 이런 말씀들을 하셨구나, 그래서 그걸 로우데이터라고 저는 얘기한 거예요.
◎ 진행자 > 서면 브리핑 내용을 로우데이터다.
◎ 정청래 > 왜냐하면 정상간 대화를 하거나 회담하거나 통화를 하면 녹음을 하지 않습니까? 녹취를 풀고 발표할 것만 발표하잖아요. 그런데 따옴표는 발언한 거잖아요. 그러면 저는 로우데이터로 본 거죠.
◎ 진행자 > 그렇게 표현하셨군요.
◎ 정청래 > 하태경 의원이 녹음을 들었느냐 그래서 녹음은 아니고 녹취다, 녹취를 푼 거니까. 그렇게 얘기한 거예요. 제가.
◎ 진행자 > 그러면 자유한국당 쪽에서 지금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 뭐 이런 입장이시겠네요? 그 문제의 소지가 없었던 건가요?
◎ 정청래 > 자세한 사항을 모르고 문제제기할 수 있다고 저는 봐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해명했고 그러면 정말 제가 기밀을 유출했다면 윤영찬 수석이 서면 브리핑 한 것과 제가 발언한 것과 다른 게 있으면 지적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그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게 없어요.
◎ 진행자 > 저는 풀로 다 전체 텍스트를 살피지 못했지만 입수 뭐 이런 단어 나오면 자극적이잖아요.
◎ 정청래 > 방송할 때 그런 얘기를 많이 하죠. 내가 입수했습니다 얘기하고 그러는데
◎ 진행자 > 약간 과장하게 되는, 그래서 통화록을 두 정상 통화록을 제가 어떻게 그걸 다 입수했겠어요.
◎ 진행자 > 그렇게 표현한 건데 그것을 오해한 것이다,
◎ 정청래 > 그러니까 강효상 의원은 엄연한 범죄잖아요. 범죄와 저는 표현의 차이죠. 범죄 문제와 표현의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 당시 방송 녹화할 때 정두언 의원님은 안 계셨나요?
◎ 정청래 > 옆에 있었어요.
◎ 진행자 > 옆에 계셨죠. 그럼 생생하게
◎ 정두언 > 기억도 잘 안 나는데
◎ 진행자 > 기억 잘 안 나세요? 어떠세요?
◎ 정두언 > 지금 얘기한 것처럼 당시 발언하고 청와대에서 공개했던 내용하고 비교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에요. 내가 볼 때는 뭐 비교하는 그 내용에 벗어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저 분이 좀 뻥이 심해요. 그게 문제지
◎ 정청래 > 저를 도와주러 나왔어요? 해를 끼치러 나왔어요?
◎ 정두언 > 다 공개된 내용을 갖다 얘기하면서 뭐 로우데이터니
◎ 진행자 > 서면 브리핑을 로우데이터다.
◎ 정두언 > 녹취니 입수니 뻥을 친 게 잘못된 거죠.
◎ 진행자 > 사실 방송 하다 보면 약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경우가 있긴 있는데 분위기가 좋다 보면 업되기도 하고
◎ 정청래 > 그러니까 이런 거죠. 이제 하태경 의원이 녹음을 들었어요. 그러면 예를 들면 그걸 윤영찬 수석이 춘추관에서 브리핑하면서 내지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통화한 장면이 나온다거나 그러면 녹음을 들었다고 제가 얘기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고 두 사람이 통화한 것을 녹취는 했을 것 아니에요. 그리고 중요 부분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 100% 지지한다, 그리고 이런 것 있잖아요. 녹취가 몇 개 나와요. 풀어 놓은 것이. 저는 그것은 로우데이터로 본 거고 제가 영상을 본 게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녹취다, 이렇게 제가 얘기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하태경 의원은 당시에는 특별한 문제제기가 없었던 상황이고요. 이게 만약에 문제라고 생각된다면 그때.
◎ 정청래 > 나중에 제작진들이 보고 윤영찬 수석의 공개된 내용과 일치를 하니까 이미 청와대에서 언론에 공개한 내용입니다하고 자막처리를 다 했어요. 만약에 그런 걸 안 했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사예능프로그램상 그렇게 한 거죠.
◎ 진행자 > 그나저나 정청래 의원이 소환된 건 강효상 의원 논란 때문이잖아요. 정두언 의원님 강효상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이번 성격, 사건의 성격.
◎ 정두언 > 알권리는 넘어선 거죠. 정상회담 내용은 필요한 부분만 서로 합의해서 공개하고 나머지는 대외비로 외교상 비밀이잖아요. 그건 이제 알권리 차원을 넘어선 거고 공익제보라고 보통 얘기하는데 공익제보라면 국민의 이익을 저해하는 내용이 있을 때 공익제보인데 정상간 우리가 이제 드러났지만 꼭 방문해 달라 하는 게 국민 이익에 저해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공익제보는 아닌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황교안 대표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내용을 확인해야 된다면서 내용과 상관없이 외교기밀 누설이라고 한다면 정청래 전 의원도 기밀누설죄가 된다.
◎ 정두언 > 지금 정청래 의원은 사실 그 공개된 내용만 얘기했기 때문에 기밀누설죄는 아닌 것 같은데
◎ 진행자 > 제가 정 의원님한테 따로 여쭤볼 건 아니죠. 이건.
◎ 정청래 > 아니, 저는 얘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계속 얘기하세요.
◎ 진행자 > 정두언 의원님이 계속 얘기해주셔야 되는 상황 같은데요.
◎ 정두언 > 그런데 어쨌든 정상간 대화 내용을 유출하면 누가 신뢰 갖고 대화에 응하겠어요. 그러니까 이런 일은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되겠죠.
◎ 진행자 > 정말 보수적이라고 생각해왔던 과거 전직 외교관들도 여기에 대해서는 문제제기하고 있는 그런 상황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숙 전 UN대사도 그렇고 반기문 전 총장도 그렇고 비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또 하나 지금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게 있어요. 홍준표 경남도지사 시절 당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조진래 전 의원이 지난 주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두 분 혹시 인연이 있으십니까? 이분과. 조진래 전 의원.
◎ 정청래 > 정두언 의원님 잘 아시죠?
◎ 정두언 > 같이 의정활동을 했으니까 알죠. 그리고 이제 이 의정활동을 하다가 경남도에서 정무부지사, 홍준표 지사 시절에 정무부지사를 하고 정무특보를 하고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하고 그러니까 홍준표 대표의 고교 후배인가 그렇더라고요. 그러다가 작년에 지방선거 때 창원시장에 출마를 했는데 그때부터 문제가 됐던 것 같아요. 출마 확정된 날부터 수사가 들어왔다는 것 아니에요.
◎ 진행자 > 출마 확정된 날부터.
◎ 정두언 > 그러니까 이제 김기현 울산시장도 출마가 확정된 날 수사가 들어왔는데
◎ 진행자 > 형인가 동생.
◎ 정두언 > 그 부분은 제가 봐도 잘못된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 시점이.
◎ 정두언 > 선거에 편파적으로 개입한 느낌이 드는데 이걸 보복수사라고 그래야 되나 모르지만 하여간 편파적 수사인 건 사실이죠.
◎ 진행자 > 홍준표 전 대표 장제원 의원 여러분들이 얘기하고 계세요. 조진래 의원의 이런 극단적 선택이 정권 차원의 보복 수사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도 정치보복 탓이 숨졌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정청래 > 어쨌든 수사 과정에서 불행한 일이 벌어져서 저도 뭐 참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되는데 벌어지네요. 어쨌든 그런데 저는 사실 이 분하고 활동한적도 없고 이분이 18대예요. 저도 솔직히 어떤 혐의가 있는지 어떤 조사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검찰이 발표를 안 하기 때문에 모르겠어요. 사실은. 그런데 어쨌든 심리적 압박감 이런 게 있었으니까 극단적 선택을 하셨을 텐데 그렇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에서 여러 의원들이 나서서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온당한 일인가, 그런 생각은 제가 들어요. 그리고 뭐 심한 말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죽음을 놓고. 또 특히 김성태 의원 같은 경우 본인도 소환 조사를 앞둬서 뭐 그런 지 모르겠지만 김성태 의원 같은 경우 더군다나 말을 아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지금 김성태 의원 말씀하셨으니까 김성태 의원이 이번 이제 사건을 보고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더 얼마나 죽어나가야 이 망나니 칼춤이 멈출 것인지 암담하고 참담하기 그지 없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같은 당 장제원 의원도 결국 죽어서 끝이 났다, 김성태도 형님도 또 다른 부음이 들려오지 않을까 겁이 난다,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정두언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이런 반응들에 대해서.
◎ 정두언 > 소위 채용 비리 때문에 벌어진 일이잖아요. 조진래 의원은 경남 테크노파크 센터장 채용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라고 이제 나오는데 김성태 의원은 KT 딸 채용 의혹, 채용비리가 드러나면 수사는 해야 되겠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너무나 오래 끌고 있는 게 뭔가 드러나, 확실하게 드러나는 게 없으니까 드러날 때까지 파헤치는 게 아니냐, 그런 이제 의혹을 사는 거죠.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건 경남 테크노파크 센터장 채용 과정은 2013년 일이고 기소 의견으로 지난 해 7월에 검찰에 넘겼고 지난 10일 고 전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는데 이 시기 자체가 너무 질질 끄는 것 같다 라는 느낌을 받으시는 거군요.
◎ 정두언 > 그러니까 하여간 또 이제 의심을 살 수 있는 게 별건수사를 했을 수도 있어요. 뭔가 딱 떨어져서 안 나오면 주변을 뒤지거든요. 그래서 주변 사람을 괴롭히다 보면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서 극단적 선택을 많이 하게 되죠.
◎ 정청래 > 시간을 끈다는 얘기도 있고 속전속결하면 졸속 수사 아니냐, 이렇게 비판할 것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래서 시간을 본 것이다. 지금 여러 가지 얘기들을 들려주시고 계신데요. 강효상 의원 기밀 유출 관련해서 문자들이 와서 소개해드릴게요. 7355번님 ‘강효상 의원이 문제가 아니라 외교부 직원의 잘못을 지적하고 반성해야 하지 않나요’이런 문자 주셨고요. 6578번님 ‘궁금한데요. 트럼프 대출에게 방문해달라고 이야기한 것 자체가 무슨 문제가 되나요’ 짧게 답변해주세요. 저도 갖고 있는 문제였습니다.
◎ 정청래 > 내용 자체는 큰 문제는 없죠. 외교부 직원이 그런 기밀을 더군다나 정치권에 유출했고 그것이 또 가만히 있었으면 문제가 됐겠습니까? 그걸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이나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미국의 입장으로 기분 나쁘죠. 정상간 대화를 하고 한 것이 알려지면 누가 그걸 누구랑 문재인 대통령하고 쉽게 얘기하고 싶겠어요.
◎ 진행자 > 천영우 전 수석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를 더 이상 상종하지 못할 국가로 만들었다 격하게 비난했던데 실제 정상간 대화 유출은 그만큼 심각한 거군요.
◎ 정두언 > 그렇죠.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신뢰할 수 없게 되죠. 그래 가지고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이렇게 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이제 그걸 외교관이 유출을 했는데 유출을 한 게 기강해이 문제이긴 하지만 왜 유출했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강효상 의원은 어쨌든 옛날 기자였던 분이라서 특종 그런
◎ 진행자 > 아직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정두언 > 의심을 가지고 했던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생각을 못한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정청래 의원 정두언 의원 과 지금 정말정말 시즌2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잠시 광고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② 양정철-서훈 만남 논란
- 정두언, '양정철 원장 행보 현란해.. 국민들은 개인적 만남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 만난 것도 들킨 것도 문제'
- 정청래, "단둘이 만나도 문제 될 것 없어..지난 정권에 비하면 오히려 권의 주위 없어지고 민주화됐다고 봐"
이 시대 최고의 정치논객 정두언 전 의원, 그리고 정청래 전 의원과 <정말정말 시즌2>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자 주셨어요. 0722번님 ‘강효상 의원이 유능한 외교관의 앞날을 망쳤네요’ 이런 의견도 주셨고요. 민주당에서는 제명 출당시켜야 된다, 이런 얘기하고 있고 제가 조금 전 언급한 천영우 전 수석 같은 경우도 출당시켜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어떻습니까? 어떤 분이 말씀해주시겠어요.
◎ 정청래 > 이런 경우는 당으로서도 좀 곤란하죠. 보수적 인사들까지 전직 외교관까지 나서서 공격하는 입장이니까 이런 경우는 본인이 자진해서 나가는 것이 당을 사랑한다면 가장 현명한 방법이고 그리고 잘 입증하고 돌아오겠다 이렇게 할 수도 있는 문제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를 들면 저희 같은 경우 손혜원 의원 같은 경우 문제가 되고 논란이 되니까 스스로 그냥 자진탈당하고 잘 하고 돌아오겠다 이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게 가장 좀 현명한 방법 같아요.
◎ 진행자 > 지금 상황에서는.
◎ 정청래 > 그렇습니다. 당이 또 내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쉽지 않을 거고
◎ 진행자 > 정두언 의원님 어떠세요.
◎ 정두언 > 어떻든 사법적 판단을 받아봐야지 알 것 같아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때 문제가 생기면 거기에 합당한 당에서 조치가 있어야 되겠죠.
◎ 진행자 > 지금 당장 출당은 조금 이른 감이 있습니까?
◎ 정두언 >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처음이어서.
◎ 정청래 > 당에서는 출당하기 어려우면 본인이 무죄 입증받고 돌아오겠다 하면서 스스로 나가는 것이 가장 뭐 현명한 방법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다음 이슈로 넘어갈게요. 양정철 원장, 서훈 국정원장 만났어요. 같이 밥을 먹었는데요. 정두언 의원님 이건 문제가 되는 건가요? 안 되는 건가요?
◎ 정두언 > 문제가 되죠. 어쨌든 개인적인 만남이라고 하지만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진 않죠. 대통령 측근과 지금 민주연구원장이면 선거준비를 총괄 책임 맡고 있는 사람인데 정부책임자하고 만났다는 건 오해의 소지가 많죠.
◎ 진행자 > 그래서 부적절하다.
◎ 정두언 > 저는 여기서 문제제기가 국정원장이 그런 걸 만나는 걸 들키면 됩니까?
◎ 진행자 > 만난 것도 문제고 들킨 것도 문제다.
◎ 정청래 > 저는 문제될 것 없다. 왜냐하면 일과 시간 이후에 저녁식사 자리였고 그리고 또 둘이 잘 아는 사이에요.
◎ 진행자 > 예전에 캠프에 같이 있었다고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어쨌든 단둘이 만난 것도 아니고 단둘이 만나도 문제될 건 없다고 봐요. 그리고 또 여러 명이 같이 있었다고 그러고 그래서 물론 국정원장이고 양정철이란 사람의 무게랄까 이런 게 있으니까 이제 회자는 되고 그러니까 기자들도 뭐 암행 감시한 것 아닙니까? 그렇게, 제가 봤을 때는 법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죠? 그리고 오히려 생각해보면 지난 정권 같은 경우는 고급호텔 정해놓고 룸서비스를 받았어요. 그럼 아무도 모르죠. 그런데 지금은 국내 정치파트를 없애고 그런 정보관들을 다른 파트로다 보냈다는 것 아니에요. 그런 호텔 지정해서 국정원장이 출입하는 것도 없앴고 오히려 권위주의도 없어지고 좀 민주화 됐다, 이런 것을 엿볼 순 없을까요? 이런 일을 보면서.
◎ 진행자 > 저는 이번 논란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이 그러면 어떤 자리에 가면 이 사람들은 사생활이란 게 아예 없어지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워낙 특수한 위치에 있는 양정철 원장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건가,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 정두언 > 양정철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겠죠.
◎ 진행자 > 같은 민주연구원장이라고 하더라도.
◎ 정두언 > 그러니까 저도 과거에 잠깐 뭐 실세 노릇한 적이 있었는데
◎ 진행자 > 기억하고 있습니다.
◎ 정청래 > 바로 아웃됐죠.
◎ 정두언 > 그때는 사생활이란 게 당연히 없더라고요.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 진행자 > 사적 만남조차도.
◎ 정두언 > 공적의 해석의 대상이 되고 분석의 대상이 되고 이러니까 각별히 주의를 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너무 현란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현란하다는 건 어떤 뜻이죠?
◎ 정두언 > 그러니까 국회의장도 단독으로 만나가지고 문제가 됐잖아요.
◎ 진행자 > 국회의장이요.
◎ 정두언 > 네, 그러니까 본인이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정청래 >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제가 서훈 국정원장하고 밥 먹으면 문제가 되나요?
◎ 정두언 > 별 문제가 안 되죠.
◎ 진행자 > 안 될 것 같은데요.
◎ 정청래 > 그럼 바로 만나서 밥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지금 현란하다,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요. 양정철 원장의 행보랄까 주목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해석이 풍부해지는 것도 있는데 정청래 의원님은 여전히 문제가 없다고 보십니까? 왜냐하면 법적인 논란이 사실 아니잖아요.
◎ 정청래 > 법적인 논란은 아닌 거고 그런데 양정철 원장을 제가 개인적으로 학생 때부터 압니다. 잘 알고 그래서 이분 성격을 아는데 첫 번째 겸손해요. 굉장히 겸손해요. 이번에 영상에도 찍혔던데 서훈 원장한테 거의 90도로 인사를 하잖아요. 그럴 필요가 없는데. 그래서 이분이 제일 많이 쓰는 게 예의, 도리, 경우, 이런 말을 입에 붙이고 다녀요. 이건 도리가 아니죠. 예의를 갖춰야죠. 이런 것 있잖아요. 그래서 뭐 이미지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강성이미지도 있고 그럴 텐데 실제로 만나보면 굉장히 예의 바른 분이고 원칙에서 벗어나서 무슨 일을 하려고 하지도 않고 저는 그래서 또 오히려 불만이에요. 지나친 결벽주의, 저는 내년에도 국회의원 해야 된다 아니 그렇게 안 하니까 아무 직책도 아니면서 비선에서 실세로 뭐 주무른다 어쩐다 그러니 차라리 떳떳하게 국회의원 돼서 문재인 대통령 성공을 위해서 돕는 것이 맞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나면 그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 진행자 > 관련해서 문자가 왔습니다. 6587번님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작은 행동 하나도 신중을 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들 보는 눈이 있다는 걸 항상 생각해야죠’ 이런 문자 주셨고요. 0060번님 ‘개인적인 만남도 이렇게 어려워서 참 힘든 나라네요. 친구 다 떨어져서 나가겠네요’ 이런 얘기
◎ 정청래 > 이건 역으로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도 국정원이 댓글 공작이나 하고 간첩 조작이나 하고 그런 나라가 아니라 국정원장도 국정원장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잖아요. 국정원 요원들이야 음지에서 일해야 되겠지만 국정원장도 자유롭게 사람들 만나고 얘기도 하고 이런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나라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양정철 원장은 이렇게 또 하소연 하고 있어요. 제가 고위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취재를 통해서 일과이후의 삶까지 이렇게 주시를 받아야 되는지, 취재나 어떤 보도경위에 대해서 여러 의문을 갖게 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뭐 연예인 파파라치처럼 쫓아간 것 아닌가 이런 느낌인데 잠깐 실세를 하셨던 정두언 전 의원님 이런 하소연 이런 해명 어떻습니까?
◎ 정두언 >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이제 본인이 생각하는 자기의 위치하고 국민들 특히 정치권에서 생각하는 위치하고 다르기 때문에 그건 이제 별로 해명이 안 되죠. 그러니까 각별히 유의를 해야 돼요.
◎ 정청래 > 그런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양정철 본인은 나는 겸손하고 할 수 있으나 세상은 그렇게 안 바라봐주거든요. 현실인식을 할 필요가 있고 비교할 건 아니지만 제가 1박 2일 광주 목포 이렇게 다녀왔어요.
◎ 진행자 > 최근에요?
◎ 정청래 > 네, 어제 왔어요. 그렇게 사람들이 보면 사진 찍으려고 인사하려고 피곤하잖아요. 솔직히. 자꾸 말 걸고. 제가 우리 청래당하고 100명 갔다 왔는데 우리 같이 간 일행이 아니라 고속버스 휴게소나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고 광주도 그렇고 목포도 그렇고 그런 걸 보면서 솔직히 피곤하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해 봤어요. 왜냐하면 그래도 얼굴이 많이 알려졌으니까 저분들은 반가워서 인사하는데 나도 반갑게 인사해야 되겠구나, 이걸 불편하게 생각하면 안 되겠구나, 왜냐하면 그분은 언제 또 만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힘들었지만 그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양정철 원장도 이미 유명인사고 또 어찌됐든 간에 정권의 실세라고 평가 받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 만든 1등 공신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그 부분은 너그럽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여러 가지 광폭행보를 지금 양정철 원장이 이어가고 있는데 3884번님 질문이 왔어요 ‘정청래 의원님 한국당에서 이런 만남이 있었다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약간 이런 거 같은데.
◎ 정청래 > 저는 문제제기는 할 수 있다고 봐요. 혹시 총선전략 짰냐 어쨌느냐 물어볼 순 있다고 봐요. 저는 야당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이제 그런 의혹을 갖는 것은 자유이나 어쨌든 국정원에서 심각하게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거나 뭐 국정원 2차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국내정치파트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것은 문건 유출이 됐어요? 국정원이 정치개입을 한다고 했어요? 그런 일이 없기 때문에 저는 좀 더 선진화되고 민주화된 국가에서 정부수장들 누구든지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을 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과거 국정원에 대한 기억, 그리고 최고권력자 옆에 주변 인물들에 대한 기억들이 다 이렇게 중첩돼서
◎ 정청래 > 안 좋아서 그런 거예요. 국정원장에 대해서 음습하고 뭐 공작적이고 정치개입하고 정치사찰하고 민간인 사찰하고 이런 안 좋은 추억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그런 기억이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문자 주셨는데요. ‘국정원 신뢰 회복에 진심을 다했다면 사적 모임조차 삼갔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문자도 주셨습니다.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볼까요. 정두언 의원님 더 덧붙이실 말씀 있으신가요?
◎ 정두언 > 아니요.
③ 황교안 대표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 정두언, "이회창 총재 때 생각나..종합대책 효과 없을 것, 아픈 부분에 대한 날카로운 대안과 방안 필요"
- 정청래, '황교안, '정책도 투쟁?' 정치 초년생 같아..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1 회답 촉구하나 말의 앞뒤가 달라, 때리면서 웃는 격'
◎ 진행자 > 다음 이슈는 황교안 대표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기자회견까지 했는데요. 황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했던 얘기가 이런 겁니다. ‘자유한국당이 대안을 만들고 국민과 함께 정책 투쟁을 벌여나가겠다, 이를 위해서 2020년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대표 직속의 위원회를 5월 말까지’ 5월 말이면 이번 달인데요. ‘출범시키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정두언 의원님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런 워딩이나 오늘 나왔던 내용들.
◎ 정두언 > 그러니까 지금까지 장외투쟁을 했으면 주로 구호성 장외투쟁을 했잖아요. 좌파독재니 경제지옥이니 이런 식의. 그렇다면 내용을 담겠다, 이런 뜻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그 내용이 담기려면 많은 노력과 인력이 필요할 텐데 그게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별로
◎ 진행자 > 효과가,
◎ 정두언 > 효과가 없죠. 그래서 걱정은 좀 돼요. 그럴 만한실력이 있을까 하는 걱정,
◎ 진행자 > 실력이 있을까, 준비가 돼 있을까, 이게 당대표 직속이라면 이름을 걸고 하는 거잖아요. 사실은요.
◎ 정두언 > 네.
◎ 진행자 > 그러면 너무 성급하게 발표한 것 아니냐, 이런 느낌 드시는 거예요?
◎ 정두언 > 과거 생각이 나요. 옛날 이회창 총재 때도 국가혁신위원회를 만들어서 전 분야에 대해서 이렇게 뭐 대책을 만들고 그랬는데
◎ 진행자 > 분야별로 다 이렇게
◎ 정두언 >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남는 게 없거든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정두언 > 그러니까 이런 식의 방식보다는 정말 아픈 부분에 대해서 아주 그냥 날카로운 대안을 제시해서 그러니까 선택과 집중해야지 종합대책 만들고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건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백화점식의 어떤 대책보다는 차라리 선택과 집중을 해서 하나만 파고 드는 게 야당입장에서 훨씬 효과적이다.
◎ 정두언 >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정청래 의원님은 어떠세요? 오늘 발표내용.
◎ 정두언 > 저는 우선 정치투쟁, 이런 말 하잖아요. 정책투쟁이란 말은 굉장히 생경해요.
◎ 진행자 > 아 정책투쟁은.
◎ 정청래 > 그러니까 정치투쟁을 마치고 앞으로 정책대안을 만들겠습니다, 보통 워딩은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분은 정책도 투쟁이에요. 그럼 뭐 회의도 투쟁이고 그래서 역시 좀 정치 초년생 같은 그런 좀 냄새가 난다, 이런 것 자체가 좀 너무 사고가 경직돼 있지 않나 정책대안을 마련해서 수권 정당으로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보통 이게 워딩이 그냥 좋은 워딩이잖아요.
◎ 진행자 > 진부해서 일부러 바꿔 쓴 게 아닐까요?
◎ 정청래 > 모든 걸 다 투쟁을 붙여야죠. 그렇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 자체가 안 맞는 것 같고 정두언 의원님 지적하신 대로 2020경제대전환 프로젝트 그러면 흔히 이제 장외투쟁을 마치고 이제 뭐 장내로 들어오든가 하면 기구도 만들고 해요 지금까지 정치권의 일반적인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한 이런 타임스케줄이에요. 그런데 이것보다 나는 이번에 문재인 정부의 이런 이런 부분이 잘못됐는데 이거하나만 바로 잡겠다, 그리고 그걸 하기 위해서 그 자문단이든 무슨 뭐 전문가든 그룹을 이렇게 꾸렸다, 이 방향으로 나가겠다, 이렇게 발표해야 국민들도 뭔가 하려는 것 아니야, 그런데 이건 솔직히 그냥 네이밍만 한 거잖아요. 뭐가 없잖아요. 지금. 으레 그렇고 그런 얘기를 하는구나 이렇게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 부분에 대해선 두 의원님이 의견을 일치하시는 것 같고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향해서 또다시 1:1 회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경제정책 대전환만 결단하면 우리 당이 앞장서 돕겠다, 그리고 나와 1:1로 만나서 직접 겪은 민생현장의 절박한 현실을 들어주길 바란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냥 만나자가 아니라 나 민생현장 돌아다녔으니까 얘기 들려줄 테니까 만나자, 조금 더 구체화된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정청래 > 이건 제가 먼저 말씀드릴게요. 이런 말씀은 좋아요. 그런데 이 말을 누가 믿겠어요.
◎ 진행자 > 왜요? 믿을 수도 있죠.
◎ 정청래 > 문재인 정부에게 협조하겠다, 이런 말 하려면 앞뒤 말이 맞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뭐라고 그랬느냐 하면 좌파경제 폭정에 맞서 뭐 새로운 뭘 하겠다, 이러고 다녀 보니까 지옥 같다, 이런 말을 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돕겠다, 만나자, 그러면 때리면서 웃는 거예요. 이건.
◎ 진행자 > 전제 자체가
◎ 정청래 > 이건 아니죠. 제가 다른 매체에서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이 크리스마스 휴전이란 것도 있어요. 아무리 그렇다고 할지라도 만나자고 할 때는 서로 웃고 악수하고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욕하면서 때리면서 만나서 악수할 순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건 그렇다고 갑자기 모드전환 한다고 비난할 사람 없어요. 1라운드 끝나면 또 2라운드 종이 울리는 거잖아요. 그래서 1라운드가 끝났으면 2라운드는 산뜻하게 출발하는 의미에서 좀 덕담도 하면서 대통령님 그래도 제가 제1야당인데 대표인데 우리 1:1로 먼저 만납시다, 웃으면서 얘기해야죠. 그런데 이건 회담을 하자는 건지 만나자는 건지 만나지 말자는 건지 이건 좀 헷갈려요.
◎ 진행자 >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여전히 1:1로 요구하고 있고.
◎ 정청래 > 정두언 의원님도 제가 말하니까 눈을 지그시 쳐다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옳은 말만 하느냐
◎ 진행자 > 그런 표정이었다고요?
◎ 정두언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여당이 일단 국정에 1차 책임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그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줘야죠.
◎ 진행자 > 청와대가.
◎ 정두언 > 그래서 끌어안아야지 뭐가 풀리지 그렇지 않고 언제까지 이러고 있겠어요. 물론 여론이 야당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면 야당도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 어쨌든 손은 먼저 청와대 정부여당에서 내미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 정청래 > 그 말이 맞는데 가슴 속에 있는 칼은 일단 내려놔야죠. 가슴 속에 칼을 품고 있는데 어떻게 가서 끌어안습니까?
◎ 진행자 > 그 말씀은 좌파폭정 이런 단어를 꺼내들면서 1:1회담을 요구하는 건 문제가 있다.
◎ 정청래 > 어떻게 만납니까? 이렇게 욕하고 있는데.
◎ 진행자 > 앞부분 삭제 좀 잠깐 하자 이런 거군요.
◎ 정청래 > 이러시면 될 것 같아요. 내가 민심대정장 민생투쟁을 해보니 경제가 참 심각합니다. 이런 문제는 여야를 떠나서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허심탄회하게 대통령과 말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개선 된 거잖아요.
◎ 진행자 > 저는 오늘 정두언 의원님한테 이거 여쭤보고 싶었어요. 황교안 대표가 전방부대 찾아서 했던 발언 논란이잖아요. 왜냐하면 정두언 의원님은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을 지내셨기 때문에. ‘군은 정부와 입장이 달라야 된다’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 정두언 > 그것만 딱 잘라 얘기하면 말이 좀 이상하죠.
◎ 진행자 > 왜곡됩니까?
◎ 정두언 > 네,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군이 유사시에 대비 태세를 강화를 이제 해야 된다 라는 걸 강조하다 보니까 이런 말이 나온 것 같은데 너무 거두절미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은 들고 하여간 표현상으로 더 세련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거칠어요.
◎ 정청래 > 아니, 그런데 이건 비문이고 형용모순이에요. 군은 정부가 아닌가요? 안 정부예요? 군은. 대단히 부적절하고요. 그리고 본인이 나중에 뒤늦게 해명을 했다는데, 꿰맞추는 거 같고 이렇게 얘기하면 될 것 같아요. 뭐냐 하면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시기니까 경계태세를 강화해야 된다, 여러분들이 그걸 해주길 바란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맞죠.
◎ 진행자 > 그 정도면 충분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정청래의원님! 항상 응원합니다! 이 시대 참정치인 !! 미래의 대통령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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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황교안 대표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황교안, '정책도 투쟁?' 정치 초년생 같아..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1 회답 촉구하나 말의 앞뒤가 달라, 때리면서 웃는 격'이건 솔직히 그냥 네이밍만 한 거잖아요. 뭐가 없잖아요. 지금. 으레 그렇고 그런 얘기를 하는구나 이렇게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