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전도소감문 ‘천천히 전도’가 ‘빠른 전도’보다 더 빠릅니다. - 동광교회 장경미 전도사

[MD목사]

‘천천히 전도’가 ‘빠른 전도’보다 더 빠릅니다. - 동광교회 장경미 전도사

안녕하세요, 한 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사역자 동광교회 장경미 전도사입니다.

처음에 MD가만이전도를 만나게 된 것은, 저희 교회가 2017년에 구역의 리더와 중직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배시간에 MD가만이전도정착사관학교를 열게 되어 접하게 되었고, 두 번째는 2018년에 저희 교회가 속한 함북노회(합동측)에서 주최하고 장소를 저희 동광교회에서 제공하여 8주간의 MD가만이전도정착사관학교를 열어 참석하게 되었고, 또 세 번째로, 이번 2019년 3월부터 시작하여 8주간의 세미나를 함북노회주관으로 또다시 저희교회에서 하게 되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했을 때에는 ‘참 좋다, 누구라도 쉽게 따라서 할 수 있겠구나. 바로 이거야’라고 생각하면서 구역의 리더들인 구역장님들이 잘 배워서 가만이 전도와 정착에 힘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구역장들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동광교회는 워낙 전도에 열심 있는 분들이 많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도과열, 등록 경쟁 현상이 있어서 전도하여 등록하는 일에만 힘을 쏟는 분이 많았습니다. 가만이(가보자!+만나보자!+이야기하자!-들어주자!)전도하는 것은 쉽지가 않았었습니다. 등록자 한 사람을 놓고도 보이지 않는 실랑이가 있었고, 전도하는 분들 사이에 서로를 향한 시기와 미움, 다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를 향해 희생하고 용서하고 양보하는 십자가의 사랑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VIP를 만나도 십자가 사랑으로 인내하며 섬김으로 다가가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교회에 먼저 모시고 와 등록시켜야 한다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등록하는 숫자는 많은 것 같은데, 얼마 후에 보면 정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준석 목사님이 ‘천천히 전도’가 ‘빠른 전도’보다 더 빠르다고 강조하신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세 번째 MD세미나는 함북노회 차원으로 열린 세미나였으므로 우리 동광교회 성도들은 몇 분만, 그리고 저희 전임교역자들만이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듣고 은혜받고 도전받았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시간시간 너무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MD사역자의 3대 정신인 십자가 사랑(죽음+희생+헌신+용서+양보+인내=섬김), 성령의 감동(말씀+기도), 즉각 순종(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이 가슴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주님의 애타하시는 마음이 느껴졌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나 눈물 흘리며 아파했고, 또 그렇게 주님의 마음으로 전도하고 섬기지 못했던 것들을 회개하기도 했습니다. 세미나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더 깊어지는 주준석 목사님의 은혜의 말씀과 문건호 목사님의 뜨거운 찬양과 기도시간으로 저의 심령은 점점 더 뜨거워져 갔습니다.

사역을 시작했던 초기에 어느 전도세미나 참석 중에 ‘전도사가 전도 안 하면 뭐할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나름대로 열심을 가지고 전도하려고 하였으나, 때때로 나의 열심으로 전도하지 않았나 하는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배운 것들, 느낀 것을 매일의 삶과 전도의 현장에서 적용하며, 보고서를 쓰고, 또 반복하면서 참으로 깨닫게 하심과 변화되어가는 저의 모습과 주신 은혜가 많았습니다.

먼저는, 제 자신이 많이 변해 갔습니다.

새벽에 엎드려 기도할 때, 지금까지도 기도 중에 주시는 마음이나, 생각나게 하시는 성도의 이름을 노트에 적곤 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사역을 시작할 때 그 노트를 다시 점검해 보면서 심방을 하기도 하고, 마음을 다시 다 잡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일들이 더욱 구체화 되어지고 있습니다. 기도 중에 생각나게 하시는 사람의 이름을 적고, 그 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예전에는 하루를 바삐 살다보니 성령의 감동을 따라 즉각 순종하는 것을 놓칠 때가 많았었는데, 주준석 목사님을 통해 이번에 배우면서는 성령의 주신 감동에 즉각 순종하는 것을 제대로 실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들을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역자인데도 하루를 바쁘게 살다 보니 말씀을 읽지 못하고 넘어가는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무리 바빠도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억지로라도 말씀부터 읽겠다는 결심으로 몸부림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못 읽은 어떤 날은, 출근하면서 핸드폰에 깔린 말씀을 읽기도 하고, 쉬는 월요일에는 작정을 하고 한 시간이든, 두세 시간이든 말씀 앞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말씀이 충만해져서 얼마나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지,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더 노력하는 자신을 보게 하셨고,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감사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또, 강의 중에 반드시 팀전도를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올해에는 동광교회에서의 처음 전도 짝이었던 열정과 사랑이 넘치시는 김화실 권사님을 만나 팀이 되었고, 온화함과 말없이 순종하며 늘 한결같으신 구양순 권사님과 또 함께 교구를 섬기시는 김형태 목사님과 4명이 한 팀이 되어 전도하게 하셨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모아 전도대상자 VIP에게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식사로 또 여러 가지로 섬기며, 때로는 적절하게 역할을 분담하며 섬기게 하셨고, VIP 등록하는 날도 모셔오는 분, 함께 예배드리고 식당에 모셔가 식사를 하시는 분, 그리고 전도 심방은 함께 가고 하면서 맛있고, 재밌고, 은혜로운 전도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MD가만이전도’ 사례 몇 분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신복균 성도님입니다.

화요일 MD가만이전도세미나가 끝나고 오후에 우리팀 4명이 노방전도를 나갔습니다. 신도림 생활체육관 앞에서 전도하다가 만난 분인데, 5~6년 전에 ○○○ 권사님의 전도를 받아 우리 교회를 2개월가량 나오셨었다고 하셨습니다. 혼자 사시는 60대의 남자분이며, 건설현장에서 석공 일을 하시는데, 매일 돈이 생기면 술을 많이 먹는다고 하셨습니다. 중국 여자분하고 결혼도 했었는데, 결혼하여 잘 살다가 3년이 지나 한국국적이 나오니까 어느 날 짐을 싸 가지고 도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울기도 하고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만나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필요하신 선물도 챙겨드리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가만이를 했습니다.

한번은 토요일 저녁 식사 약속을 했는데 당신은 밥을 먹을 때 꼭 반주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어떻게 목사, 전도사가 술자리를 같이하고, 또 술을 사 줄 수 있겠느냐고 생각했는데, 십자가 사랑으로 나아간다면 많은 양은 안 될지라도 VIP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조금은, 그리고 한 번만 사 주자는 마음이 들어 허락을 했습니다. 보통 때는 식사 때마다 소주 2병을 드신다는데, 1병만 드시기로 약속을 하고 사드렸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으셔서 살아온 날들을 풀어놓으시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이후 마음이 활짝 열려지셔서 교회에 나오시게 되었습니다.

새가족 양육도 2주째 잘 받고 계신데, 교회는 나오셨지만 아직도 매일 술을 드십니다. 그래도 술 때문에 주일에 못 나오실 것 같으면 전화를 꼭 주십니다. 그러면서 술을 안 먹을 방법이 없냐고 하면서 힘들어 하십니다. 아직도 교회에 잘 출석하고 믿음으로 살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성도님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 부어져 저희 팀은 매일 그분을 위해 십자가의 사랑으로 기도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신복균 성도님이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으로 견고히 서시기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MD사역으로 계속하여 나아갈 것입니다.

2. 현광춘 성도님입니다.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는 말씀처럼, 저희 팀은 주중에 꼭 화요일, 목요일(교구전체가 전도하는 날)은 노방전도를 나갑니다. 나가야 새로운 VIP를 만나고 섬길 영혼이 생기는 것이기에 꼭 노방전도를 먼저 나갑니다. “주여, 오늘 만날 영혼들을 보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만난 분들을 찾아가거나 만납니다. 못 만나면 그 집을 찾아가 문고리를 잡고 기도라도 하고 돌아옵니다.

교회 근처 거리공원에서 노방전도를 하다가 81세 되신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이야기하는 중에 아들, 며느리가 저희 교회에 다닌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름을 여쭤보았더니, 저희 교구에 속하신 젊은 집사님 부부셨습니다. 듣고 보니 제가 예전에 만나 뵌 적이 있는 분이셨습니다. 5~6년 전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며 사시다가 연로해지셔서 아내와 함께 아들이 사는 근처인 구로동으로 이사를 오셨습니다. 그때 아들 현집사님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심방을 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실 것을 권유했더니, 아버님은 거절을 하셨고 저희가 한두 번 더 찾아뵈었는데 피하시고 집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아내 분만 아들 집사님 부부를 따라서 교회를 나오셨고, 몇 년을 잘 다니시다가 명예 집사님이 되셨는데, 그만 암으로 작년 초쯤에 소천하셨습니다. 장례를 치룰 때에는 제가 다른 교구에 있어서 뵙지를 못했는데, 아내 없이 혼자서 1년을 넘게 사시는 동안, 근처 사는 자녀들이 챙겨드리긴 하지만 많이 외롭고 힘들어 하셔서 약간 우울증도 있으셨고, 자식들의 권유로 가고 싶지 않았던 복지관에도 나가시면서 억지로 초급 운동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교회에 나오시기를 권유했더니 계속해서 “이제는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반갑게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이제는 아내 전집사님이 가신 천국을 소망하며 믿음을 가지시고, 교회에 아들 며느리와 함께 나오시기를 권면하고 그 자리에서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눈을 떠보니,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그동안 혼자 힘들어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파 저희도 함께 눈물을 훔쳤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집으로 찾아뵙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너무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두 주 후에 성령께서 감동을 주셔서 집으로 방문을 하였습니다. 또 “이젠 늦은 것 같다”고 하시면서도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 주셨고, 함께 눈물로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와 아들이신 현집사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버님의 마음이 많이 열렸으니 이제 교회 가시자고 하고 모셔오시도록 권면을 했습니다. 저희가 직접 모시고 올 수도 있겠지만, 아들 며느리, 손녀들의 손을 잡고 오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아들 부부가 아버지가 교회 가시는 것을 어려워하신다고 하시면서 머뭇거렸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을 더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저희 교구에서 주중에 “이때만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 열무김치를 전도용으로 담갔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성령의 감동을 따라 열무김치를 들고 혼자 계신 아버님 집으로 전화도 없이 찾아갔습니다. 마침 복지관에 갔다가 막 들어오셨다고 하시면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열무김치가 맛있게 익었으니 밥이랑 비벼서 드시라고 전해드리고, 이번 주일에는 꼭 교회에 아들 며느리와 함께 오시기를 권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버이날이 겹쳐서 아마도 아들이 처갓집에 갈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럼 다음을 기약하고 인사하고 나오면서 아들 현집사님께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마음이 많이 열리셨을 때 당겨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그동안 많이 기도하지 않았느냐고 이야기하면서 조금 머뭇거리실지라도 담대하게, 강하게 말씀드려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간곡히 말씀드렸습니다.

할렐루야!! 아들 현집사님이 토요일에 처갓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주님이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드디어 5/5일 주일에 아들 며느리와 함께 나오셔서 등록하셨습니다. 예배 후 담임목사님과의 접견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마구 솟구쳤습니다. 지금도 생각만 해도 또다시 눈물이 납니다. MD사역의 보람을 느끼는 때인 것 같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가.만.이 하면서 성령의 감동 따라 즉각적으로 움직여 순종했더니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계속하여 가.만.이.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예전에 교회에 조금 다니시다가 식당일 때문에 쉬고 계신 김영숙 성도님, 교회를 나오시다가 중국 다녀와 길에서 다시 만나게 하신 또 다른 김영숙 성도님, 작년에 가.만.이를 하다가 잠시 잊혀졌던 치과 간호사 윤금이 쌤 등등의 VIP들을 계속하여 십자가의 사랑을 가지고 MD사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사역자로서 맡겨주신 주님의 양떼들 중 결석신자와 장기결석신자들도 한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십자가의 사랑으로 찾아다니면서 예수님처럼 MD가만이심방으로 꼭 살려내야겠다는 뜨거운 마음으로 확신과 기쁨이 넘칩니다.

간절한 바램이 있다면 우리 구역리더들도, 또 동광의 중직자들도 MD가만이전도정착사관학교 훈련을 다시 새롭게 받고 도전을 받아 예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MD사역자로 거듭나고,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그래서 신바람 나는 교회, “예수님” 그 한 분으로 충만해지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이 땅의 교회들이 전도가 안 된다고 하는 이 시대에, 이 MD가만이전도로 무장되어 영혼이 회복되고 교회가 살아나고 부흥되며, 이 나라가 예수님의 십자가로 든든히 세워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해 봅니다.

그동안 매주 귀한 은혜의 감동의 말씀으로 강의해 주신 주준석 목사님과 멀리 군산에서 아침 일찍부터 달려오셔서 찬양과 기도로 섬겨주신 문건호 목사님과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섬겨주신 노회 전도부 목사님들과 다시 또 MD가만이전도정착세미나를 듣게 해주신 우리 사랑하는 이경열 담임목사님과 함께 간식으로 섬겨주신 권사님과 우리 교역자들, 또 현장에서 열심히 전도하며 사모함으로 달려오셨던 여러 교회 MD사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기도지기]

할렐루야 아멘아멘!
읽는 내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서
주님께서 일해 주십시오~~
응원이 되었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은 늦었다고 하시지만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라고 하시며
우리 사역자들에게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십니다
그때 즉각순종 하다보면 주님께서 영혼을 만지시며
살려 주시는 장면을 연출하십니다

혼자 하는것 보다
팀으로 하다보면
서로의 장점을 통하여 일 하시는걸 경험합니다.

우리 아부지는 신실하신 분!
MD사역자는 그분의 동역자!
전도사님의 행보와
함께하시는 동역자분들
아름답도다
좋은소식을 전하는 발들이여🎈🎈🎈🎈🎈🎈

[MD목사]

동광교회는 ‘행복한 동행’ 축제에 앞서
초청된 분들을 교회적으로 잘 정착하도록
5/18(토) 소그룹지도자 중심으로
MD정착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MD2000/EkVs/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