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도반들이 조용히 염불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지만 깡패 두목이었던
우 거사는 20분을 넘게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그는 무안해서 사람들과 함께
법당 안에 들어갈 수도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밖에다 쳐놓은 자신의 텐트
안에서 혼자서라도 염불을 해보려고 애썼다.
어느 날 그가 염불하고 있는데 키가 3미터나
되는 많은 귀신과 마귀들이 갑자기 나타났다.
그들은 그를 갈가리 찢고 삼키려고 했다.
그가 아무리 폭력조직의 대부로 그리고
폭력적이고 잔인하기로 악명이 높았지만,
(경찰과 형사들까지 두들겨 패고 죽였다)
푸른 얼굴에 이빨이 튀어나온 거대한
마귀들의 집단을 대하고 보니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었던 것이다!
그들이 천천히 그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너무나 무서워 큰소리로 울면서 고함을 쳤다.
“부처님, 제발 저 좀 살려 주세요!” 그러자
어디선가 흰 광선이 내리비쳤다.
연꽃 속에 앉아 계신 부처님과 곳곳에 서 있는
승려들이 하늘에서 천천히 빛을 타고 내려왔다.
부처님이 그 마귀들한테 뭔가를 말하고
손가락으로 그들을 가리키시자 곧 사라져 버렸다.
이때 깨어난 그는 온몸에 식은땀이 흥건했다.
이 일을 회상할 때마다 그의 가슴은 후회로 가득했다.
왜냐하면 이전에 도박장을 쫓아다니며 집안을
몰락시키고 부모와 친지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는 이제 ‘도살 칼’을 내려놓고
수행을 시작했기 때문에 악업에 대한 응보가
아주 즉각적으로 왔던 것이다.
그를 구해 줄 부처님이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그래서 그는 목숨을 구해 준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부터 더욱 열심히 염불하고
개과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다시 법당 안에서 대중들과
함께 염불 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의 결심은 생각대로 잘되지 않았다.
하루아침에 염불 습관이 몸에 밸 수는 없었다.
그는 조용히 앉아 염불을 오래 하고 싶었지만
마치 바늘방석에 앉은 것처럼 견디지를 못했다.
5분, 10분 후면 일어나 주위를 서성거렸다.
그래서 그는 매번 그렇게 하기도 창피하고 해서
염불 시간이 끝날 때까지 화장실에 가서 양동이를
엎어 놓고 그 위에 앉아 있었다.
꿈에 큰스님께서 부처님 전에 놓았던 과일을
집어서 먹으라고 하셔서 그걸 먹은 후 엄청난
진보를 하게 되었다.
그날 그는 평소대로 사람들과 함께 법당에서
염불을 했는데, 자리에 앉았다가 얼마 시간이
지난 후 눈을 떠 보니 법당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법당을 나오면서 이런 황당한 생각을 했다.
‘아무리 나를 경멸하고 나와 염불 하기 싫어도
그렇지, 어떻게 다들 딴 데 가서 염불 할 수 있을까?’
그런데 그가 식당을 지나오면서 자기 시계를
보니 벌써 밤 10시 30분이었다!
저녁 염불 시간은 7시부터 9시까지였는데 지금은
1시간 반이 지난 것이니, 견디지를 못해 화장실로
도망가서 숨고 하던 그가 아니 웬일인가?
그날 밤 그는 연달아 3시간 반을 앉아 있었던
것이다.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그다음 날 아침 그는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계속 앉아있었다. 이러한 상황이 며칠 계속되었다.
그는 정말 기뻤다. 그렇게 빨리 염불이 진보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이전에는 10분도 채 못 앉아 있었는데 겨우
몇 달이 지난 지금 두세 시간을 앉아 있을 정도로
진보했던 것이다. 퍼온 글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