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 김정찬)는 3월 29일(수) “제1회 벚꽃길 걷기” 행사를 상주 북천 일대에서 진행하였다. 상주고등학교는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인성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북천 일대를 걸으며 줍깅(쓰레기 줍기), 버스킹, 사진 콘테스트,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회 임원 학생들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준비하여 학생들과 선생님의 즐거운 한 때를 사진으로 남겨 선사하는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특히,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버스킹으로 3학년 이주혁, 이정민 학생을 비롯한 여러 학생들이 벚꽃을 즐기러 온 시민들에게 봄봄봄, 벚꽃엔딩 등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 즐거움을 높였다.
400여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이 줍깅활동으로 총 60kg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북천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등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 및 공동체와 자연을 존중하고 협업, 소통할 수 있는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고 한다.
상주고 차호연 학생회장은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계획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줍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누구에게나 자랑할 만한 행사로 끝났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하였다.
한편, 올해 3월에 제16대 학교장으로 취임한 김정찬 교장은 ‘상주의 유명한 벚꽃길을 학생과 교사가 함께 걸으면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고 사제간, 교우간 대화를 나누며 함께 웃는 시간이 되어 유익하였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얼굴이 밝아 기쁘다’며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