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셀타 비고 (14위) v 발렌시아 (2위)
한국시간 10월 16일 0시
바야이도스 경기장
발렌시아에게 힘든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셀타 비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려 한다.
낯익은 얼굴
셀타 비고는 2005년 강등에 이어 곧바로 다시 승격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유망주들을 영입하며 탄탄한 선수층을 구축한 셀타 비고는 2005/06 시즌 초반부터 고공비행을 해 나갔다. 페르난도 바이아누, 네스토 칸노비오, 보르하 우비나 등과 무엇보다 다비드 실바의 활약으로 셀타 비고의 경기력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실바는 셀타 비고에 임대로 온 선수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여름에 그를 잡지 못한 것이 셀타 비고로서는 가장 큰 손실임에 분명하다. 안타깝게도 그 정도의 재능을 대체할 자금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비드 실바는 이미 발렌시아로 복귀하여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질 것이다.
성공의 기회
라 리가와 유럽 대회 모두에서 활약하고 있는 발렌시아는 이제 경기 일정표를 바라보며 겨울 이적 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은 축구계에서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는 선두인 바르셀로나를 압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발렌시아는 이번 라운드만 끝나면 11월 말까지 순탄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그 후 세비야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2연전을 치러야 하지만 말이다. 발렌시아의 선수층은 튼튼하며 키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얻어내고자 한다. 한동안 바르셀로나가 미끄러지길 바라며 막을 수 없는 승리의 행진을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바스케스 감독의 걱정
한 때 퍼거슨 경의 코치직을 제안받기도 했던 셀타 비고의 바스케스 감독은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이미 이번 경기를 앞두고 무적의 발렌시아를 만나기에는 좋지 않은 타이밍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단의 수뇌부에서 그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셀타 비고의 이번 시즌 고전은 예상되었던 일이다. 많은 팀들이 지난 시즌보다 그들을 더욱 파악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언론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셀타 비고가 곧 날아오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최근 경기 성적
셀타 비고
10월 1일 v 라싱 (원정) : 1-1 무
9월 28일 v 스탄다르트 리게 (홈) : 3-0 승
9월 24일 v 오사수나 (홈) : 2-0 패
9월 17일 v 에스파뇰 (원정) : 2-1 패
9월 14일 v 스탄다르트 리게 (원정) : 1-0 승
발렌시아
10월 1일 v 나스틱 (홈) : 4-0 승
9월 27일 v 로마 (홈) : 2-1 승
9월 24일 v 바르셀로나 (원정) : 1-1 무
9월 17일 v 헤타페 (홈) : 2-0 승
9월 12일 v 올림피아코스 (원정) : 4-2 승
팀 뉴스
셀타 비고
수비수인 마스티아 레퀴와 호르헤 라레나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안토니오 누녜스 또한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이다.
예상 선발 라인업 (4-2-3-1) : 핀투, 타마스, 레퀴, 콘트레라스, 플라센테, 우비나, 이리네이,로페스, 카노비오/ 호르헤, 네네, 바이아누
발렌시아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마르체나, 바라하, 타바노는 결장하게 되며 델 오르노 또한 아직 완벽하게 뛸 준비가 되지는 않았다. 주중에 부상을 입은 알비올과 비야의 출전 가능성 또한 낮다고 볼 수 있다. 아직 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인 호아킨이 주전으로 나설 수 있으며 우고 비아나는 이번에도 벤치를 지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선발 라인업 (4-4-1-1) : 카니사레스, 미겔, 나바로, 아얄라, 모레티, 앙굴로/호아킨, 알벨다, 에두, 비센테, 실바, 모리엔테스
주목할 선수
셀타 비고 - 호르헤 라레나
아틀레티코에서 이적해온 창의적인 미드필더인 호르헤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스케스 감독은 실바의 공백을 호르헤가 메꿔주길 기대하고 있으며 호르헤는 발렌시아 수비진을 혼란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이다.
발렌시아 - 에두
2년 전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던 에두는 이제 발렌시아의 엔진이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바라하와 알벨다 모두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이번 시즌에 에두는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차지하고 있다. 셀타 비고의 공격을 저지하고 역습을 시작하는데 그의 패스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골닷컴 예상
셀타 비고가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까다로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근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발렌시아의 승리가 예상된다.
셀타 비고 1 - 2 발렌시아
존 롤랜즈
번역 이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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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셀타~~ 강팀킬러의 맛을 발렌시아에게~!!
비센테-호아킨이 뜬다
반전드라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