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금지 조치로 투자 매력이 줄어들면서 주상복합아파트의 하반기 분양 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이 예정된 주상복합아파트는 전국 35곳, 9천250가구로 지난해 동기(103곳.1만4천199가구)에 비해 35%(4천949가구)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5천가구)과 ▲부산(2천928가구)이 전체의 85.7%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경기도(870가구) ▲대구(258가구) ▲인천(194가구) 등이었다.
도심 재개발 지역이 많은 서울과 부산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15.2%, 65.6% 증가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택지개발지구내 분양 물량이 집중됐던 경기도와 대구는 80∼90%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금지 등 악재가 있지만 가격 경쟁력과 입지 여건 등이 뛰어난 단지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 하반기 분양하는 주요 주상복합 단지다.
◆여의도 LG건설= 여의도 한성아파트가 헐린 자리에 47∼79평형 930가구가 들어선다. 일반 분양 물량은 600가구로 오는 7월께 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까지 걸어서 3분 걸리는 역세권 단지로, 2007년말 9호선이 개통되면 환승역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일부에서는 한강 조망권도 있다.
◆황학동 롯데건설= 중구 황학동을 재개발한 자리에 24∼46평형 1천852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467가구가 10월에 일반 분양된다.
청계천 복원 수혜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 유망 투자지로 꼽히고 있다.
지하철 6호선 동묘역과 2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리며 동대문운동장 일대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부산 해운대 포스코건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지방산업단지 일대에 39∼98평형 629가구가 9월에 분양된다.
부산 지하철 해운대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리며 일부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센텀시티의 벡스코와 시립 미술관, 아쿠아리움 등의 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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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상복합 분양 '급감'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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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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