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접촉한 북미 대표단이 이르면 오늘 다시 만나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도 싱가포르에 도착해 미국 측과 의전, 경호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에는 의전과 경호를 위한 양국 실무 대표단간의 접촉이 오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두 나라의 실무대표단이 잇따라 싱가포르에 도착했는데, 숙소나 구체적인 실무접촉 장소 등은 철저히 비공개로 하고 있습니다.
■판문점 실무협상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해외 반출과 이에 상응하는 체제 보장 방안을 놓고 의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북핵협상팀은 협상장인 판문점 통일각과 서울 미대사관을 오가며 북측과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숨 가쁘게 북미회담을 위한 사전접촉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안 추가 발표를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남북정상회담처럼 절차와 형식을 간소화한 만남이 앞으로 더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남북 정상이 긴급한 현안 논의를 위해 일상적 만남을 하듯 쉽게 약속을 잡은 것은 큰 의미라며, 남북관계 발전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열린 20대 전반기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4.27 판문점 선언 지지결의안 채택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야 한다며 반대하면서 결의안은 상정되지도 못했습니다.
■중국이 유독 '축구'에 약한 이유가 뭘까 봤더니, 내가 공을 주면 저 선수가 좋아할지 생각하는 중국 특유의 '관시 문화'가 있어서 그렇고 부상에 대한 과도한 염려를 불러일으키고 모든 외래어를 한자화하려는 '중화사상' 역시 유럽이나 남미의 선진 축구 기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방해가 된다네요.
■아프리카 말리에서 온 '마무두 가사마'라는 22살의 청년이 프랑스 파리에서 스파이더맨처럼 맨손으로 아파트를 올라서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를 구했는데요. 이 청년의 용기있는 행동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집무실인 엘리제궁으로 초청했고 청년에게 프랑스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소환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사고를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 등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달 우리사주에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대신 1,000주를 배당해 실제로는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를 잘못 입고한 바 있습니다.
■원정 경기 숙소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박동원, 조상우 선수가 어제 경찰에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두 선수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DNA를 채취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하지만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와 사회적 대화 복원시도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화 '죠스'로 잘 알려진 백상아리가 최근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한반도 해역에서 백상아리 출현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피서철을 앞두고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난 50여 년 동안 국내에서도 백상아리에 물려 해녀와 잠수부 등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로밍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그동안 이름만 '무제한'이었던 이른바 '로밍 꼼수'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서울 동북권 베드타운인 도봉구 창동지역에 2022년까지 45층 높이의 창업ㆍ문화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곳의 창업, 문화산업단지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K-POP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고 영어가 아닌 앨범으로도 12년 만입니다. '빌보드 200'은 앨범과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음반 인기 차트입니다.
■우울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2배 이상 많고, 40∼50대 여성의 20∼30%가 겪는 대표적 갱년기 질환인데요. 한방에서 쓰이는 침 치료가 갱년기 우울증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혈 자극이 뇌 기능 조절물질을 증가시켜 우울증을 완화한다네요. 침 치료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화요일인 29일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에는 아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 영서·
충북 북부·경북 북부내륙 5㎜ 내외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19도, 낮 최고 기온은 20∼29도로 초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4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당분간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전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2.0m, 동해 0.5∼1.5m다.
자료출처☞http://:goo.gl/GU8MEk
https://youtu.be/fgiDukPEchI
다음은 29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 기온)
✦서울:[구름많음,많음](18∼25)
✦인천:[구름많음,많음](16∼22)
✦수원:[구름많음,많음](17∼25)
✦춘천:[구름많음,한때비](18-26)
✦강릉:[구름많음,많음](15∼22)
✦청주:[구름많음,많음](19∼28)
✦대전:[구름많음,많음](18∼28)
✦세종:[구름많음,많음](17∼28)
✦전주:[구름많음,많음](18∼28)
✦광주:[구름많음,많음](19∼29)
✦대구:[구름많음,많음](18∼29)
✦부산:[구름많음,많음](18∼24)
✦울산:[구름많음,많음](17∼26)
✦창원:[구름많음,많음](17∼26)
✦제주:[흐림,구름많음](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