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현의 최아담 러시아 변호사가 신종 코로나(COVID 19)로부터 교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 공으로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감사장을 통해 "최 변호사가 러시아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경찰주재관 업무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감사장은 이달 초 주러시아 대사관에서 최 변호사에게 전달됐다.
경찰청장 감사장은 받은 최아담 변호사(왼쪽)
경찰청은 주러시아 대사관에 외사 업무를 담당하는 주재관을 파견, 현지 교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 등에 힘쓰고 있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부터 주러시아 대사관의 외사 업무에 법률 자문을 맡아 신종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주재관의 교민 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최 변호사는 현지에서 초중등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모스크바외무부 산하 국제관계대학 법학부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6년부터 3년간 세계적인 로펌 덴튼스의 모스크바 지사에서 기업 자문과 M&A 업무 등을 담당한 뒤 법무법인 현으로 옮겼다. 현재 법무법인 현 모스크바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을 위한 법률 자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