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혈액원 신청사 개원… "혈액수급 책임 기관으로서 최선 다할 것"
24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개원식 참석자들이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신청사 문을 열며 광교시대를 맞이했다.
신청사 개원을 기해 경기혈액원은
‘함께 만드는 즐거운 헌혈, 안전한 수혈, 더 나은
미래’의 비전을 갖고 혈액수급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24일 경기혈액원에 따르면 경기혈액원은 1988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자리잡은지 43년 만인
지난달 30일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신청사로
이전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4천75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3층에는 헌혈의집 광교센터도 이전해
헌혈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원식은 개회, 신축이전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폐회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회장,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희영 회장은 "그동안 경기혈액원은 연간 20만 명
이상 헌혈자들의 혈액으로 60만 명분에 가까운
혈액을 생산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신청사로 이전한만큼 우수한
환경에서 앞으로도 헌혈자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인도주의적 생명나눔 실천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혈액이 안정적,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