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저-문용린
출- 갤리온
독-2015년 9월 18일
• 영웅 이순신 장군은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20여 차례의 큰 승리를 통해 조국을 구했다. 그러나 조국은 그에게 해준 것이 하나도 없다. 여차하면 잡아들였다가 급하면 다시 전장으로 내보내기를 반복했다. 나라에 대한 원망 한 마디쯤 할 수 있으련만 이순신 장군은 이런 말을 남겼다.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내게는 조국을 원망할 시간도, 나라의 조치를 기다릴 시간도 없었다. 모든 생각을 멈추고, 모든 것을 희생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나의 소임만을 다하고자 하였다. 나의 소임은 해상의 적을 물리치는 일이었다. 나의 마지막 소임은 나의 죽음을 알리지 않는 것이었다. 나의 소임을 마치고 이제 너의 소임을 묻는다.
• 학교 가기 싫은 아이에게
“학교에 가는 게 지루하고 따분한가 보구나(내용반복)
“너 정말 학교 가시 싫구나(내용 재정리)
“학교 가면 기분이 좋지 않니?(감정 파악)
“학교 가기 싫을 정도로 그렇게 재미가 없나 보구나(내용 재정리+ 감정 파악)
아이의 심정을 느껴보기 위해 아이가 한 말을 되풀이해서 말해보면 좋다. 아이와 대화에 자신이 없다면 아이 말을 끝까지 들어라. 그러면 자기만의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 줄 지도 모른다.
•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밥그릇에는 공부만담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부엌에 있는 밥그릇에 때로 국도 담고 반찬도 담는 것처럼 스포츠, 컴퓨터 게임, 예술 재능 등 뭐든 담을 수 있다.밥그릇에 공부만 채우던 시기는 20세기였다. 다양하고 독창적 사고를 하는 인재를요구하는 21세기는 다르다. 빌케이츠를 보라, 오늘 부와 성곧의 상징인 그는 중학교 때부터 컴퓨터와 사업 수완에 비상했다. 누구나 동경하는 하버드대학에 입학했지만 들어가자마자 학교를 그만두었다. “나중에 커서 제 밥벌이는 할 수 있을까?” 싶지만 그 전에 내 아이 밥그릇에 어떤 재는을 채울 수 있을지 알아봐야 한다. 다중지능 관점에서 보면 내 아들은 그저 공부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인간친화지능이 뛰어난 아이다. 인간친화지능은 교사나 정치가, 사회사업가 등 타인과의 교류가 중요한 직업에 적합한 능력이다. 부보가 할 일은 그 재능이 죽지 않도록 격려하고 발전시켜 주는 일이다.
• 수익을 위해 일정 수간생을 유지해야 하는 학원 강사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해 답을 찾을 부분까지도 몽땅 강ㄷ의해버린다. 떠먹여 주는 대로 받아먹기만 하면 되고, 강사는 정해진 시간 동안 학생을 잡아두기만 하면 되니 양쪽 모두 만족이다. 하지만 이런 과잉강의는 아이들의 자율성을 파괴해 버린다. 대치동 과외를 받아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이 대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이유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범만 모르는 게 아니라 스스로 노는 법마저 잊어버려 어릴 때 축구공 하나만으로 해지는 줄 모르고 놀던 아이가 될 수 없다.
• 공부란 일단 취미를 붙이면 점점 잘하게 된다. 자발적으로 공부하면 집중력이 놇아지고 자연스럽게 성취감도 커진다. 반면 수준에 맞지 않는 공부를 시키면 성취감 떨어져 흥미를 잃는다.
• 목표가 확실하다면 공부가 즐거울 테고, 남들과 똑같이 공부를 했는데 나만 성적이 잘 나오면 그 성취감에 공부가 즐거워진다. 이것을 정의하면 좋아하는 것을 하면 공부가 즐거원진. 축구 좋아하는 아이가 축구 하는 것도 공부고, 만화 좋아하는 아이가 만화책 보느느 것도 공부, 동물 좋아하느 아이가 동물원 가는 것도 공부다.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면서 자기 길을 찾아간다. 만화 진짜로 좋아하은 애들은 독학으로 일어를 공부해 원서로 일본 만화를 본다.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오는 기간을 못 기다려서.
•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의 광맥을 탐지하지 못하는 부모는 나쁜 부모, 바보 부모다. 축구 소질 아이를 수학 학원에 보내면 안 된다.
•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의 순간이 곧 행복이라 했다. 몰입 상태 정신이 가장 안정적이. 게임이나 여흥을 통해 몰입을 경험하고 난 뒤의 행복감보다 공부나 독서 등 힘든 일에 몰입하고 난 뒤 행복감이 훨씬 더 높다.
• 꿈은 인생이라는 암벽 등반에서 밧줄과 같다. 아이가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오를 수 있도록 밧줄을 만들어 줘라.
• 중요한 것은 예축 못한 위기 상홯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다시 말해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살아남는 자생력이다.
• 공부만 잘하면 뭐든 다 용서해 주는 부모는 도덕성이 없다면 1등보다 꼴찌가 나음을 알아야 한다.
• 습관은 철로 만든 셔츠다. 한 번 입으면 벗을 수 없다.-체코 속담
• 학교는 잘하는 학생 몇 명을 위해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모든 학생에게 모자란 점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이다.
• 마음으로 읽기는 논술 학원에서 결코 해결해 줄 수 없다. 단기적인 성과를 얻어야 하는 학원에서는 분석하고 쓰는 데 주력할 수밖에 없다. 결국 논술의 기본 바탕을 만들 수 있는 곳은 가정 뿐이다.
•아이가 공부 잘하는 방법을 찾으려면 우선 그 아이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래야 아이에 맞는 처방을 내릴 수 있다. 공부 잘하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묻기 전에 우리 아이 성격과 적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v kdkr하고 허해준 것 뿐인데 공부잘 하게 된 겨우도 있다. 여기저거 학둰 다녀 아이들이 소금에 절인 배추가 되었다면 자유 시간을 주어 소금기가 빠지게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시간을 두면 아이만의 특징이 보인다.
• 아이에게 조기 교육을 시키는 게 좋다.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경험에 집중하는 조기교육. 발달의 단계를 넘어서는 조기교육은 이후의 삶에 도움은 커녕 장애가 된다. 잘 키우고 싶으면 성급하게 읽고 쓰고 셈하는 조기교육은 잠시 접어두고 세상을 마음껏 경험하게 해 줘야 한다. 그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가 큰 조기교육이다.
•지구상에 사람만큼 더디게 자라는 동물은 없다. 성장기만 20년이니 평균수명을 80세로 잡으면 인생의 사분의 일을 성장하는 데 보내는 셈이다. 갓 태어난 망아지는 태언난 지 두 시간 만에 걸음마를 배우고, 토끼는 1주일 만에 깡총거린다. 반면 사람은 바로 서는 데만 1년이 걸린다. 1년이면 다른 동물들 대부분은 어른이 되어 있을 기간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성장이 이렇게 더딘 이유는 거대한 잠재력 때문이다. 다른 동물들은 태어날 때 이미 생존에 필요한 지식을 모두 가지고 태어난다. 그 잠재력이 제데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교육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다.
• 5~6세는 유아 후기로 피아노, 바이올린, 수영이 정서와 신체 발달에 효과 있는 시기이다.
• 예전에 아버지는 종족 번식을 위해서만 필요한 생물학적 존재였다.
• 대나무는 나무 중에 유일하게 속이 빈 식물이다. 대나무가 속이 비는 이유는 줄기의 벽을 이루는 바깥 조직이 매우 빠르게 자란즌 반면, 속을 이루는 조직은 성장을 위한 세포분열이 느리기 때문이다. 빠른 성장읅 위해 속을 채우는 것을 포기하고 하늘을 향해 쑥쑥 자라는 것이 바로 대나무만의 삶의 지혜다. 대나무답기 위해 대나무다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과감히 희생한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다 버려라. 성장을 위해 비울 줄 아는 여유, 내팽개쳐 키우는 육아법은 조금 극단적일 수 있지만 넉넉한 배포만큼은 배워봄직하디.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라기 때문이다.
대나무 모소는 뿌리가 먼저 땅속으로 멀리 뻗어 나간다.힘을 기르며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다. 준비하지 않음을 탓해야지 준비하는 시간을 탓해서는 안된다. 우리 아이가 대나무처럼 하루에 한 자씩 쑥쑥 솟아나기를 기다려 보자. 아직 흙 속에서 몸도 다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재촉에 겨워 나왔다가 싹도 내기 전에 죽어버리는 불쌍한 대나무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아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 일로 만들어 주는 것임을 징지 말아야 한다. 대나an 뿌리가 성장을 위해 제 스스로 거름을 찾아 나서듯 말이다.
•당송 팔대가 중 한 명인 소식은 대나무를 그릴 때 민둥부터 줄기 끝까지 한 붓에 올려친 후에 점을 찍어 마디를 그렸다. “내나무란 본디 죽순 속에 이미 갖추어져 있던 마디가 드러나는 것일 뿐인데 어찌 마디르르 따로 떼어 그리겠는가.” 우리 아이들도 죽순첡검 남과 차별되는 재능과 젃6jd이 있다. 언젠가 한뼘 이상 쑥쑥 자라게 될 숙성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어느 아이라도 하나 이상은 갖고 있는 천재성이 자라지 못하고 죽순인 채로 죽어 버리는 것은 부모의 왜곡된 가치관 탓이다.
•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문경새재로 여행을 떠났다가 아이들에게 훈련도 시킬 겸 새재 고갯길을 넘기호 했다. 출발해 볓 분도 안되어 힘들어서 못걷겠다는 아이들이 생겼다. 몇 명은 만약을 대비한 예비용 차에 태워달라고 했다. “참고 견디자. 한번 넘기로 결정했으니 지켜야 한다.”며 아이들을 끝까지 걷게 해서 목적지에 도학했을 때 낙오자는 한 명도 없었다. 아이들이 환호성을 터뜨렸다. 그런에 여행에서 돌아온 바로 다음 날 문제가 터졌다. 학부모들이 “그깟 고갯길 넘는 게 뭐 대수라고 아이 발에 물집이 잡힐만큼 걷게 했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전화가 많아 학교에서는 비상 회의까지 열었다. 아이들을 불러 상화을 알아보는 과정에 “엄마가 그러는데요.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그냥 배가 아프다고 말하래요. 발이 아프드고 하면 차에 안 태워준다고요.”
산교육을 시키고자 했던 교사의 진심이 휴지조각 취급되는 현실이다.
• 해마다 입시 때면 엄들이 자식에게 미안해 한다. 12년간 자식을, 학교 선생을, 과외 선생을 상전으로 모시며 살아온 것도 어머니들이고, 자기에게 쓸 돈 안 쓰고 아껴서 자식들 학원 보내고 과외 보낸 것도 어머니들이고, 잠깐 외출 했다가 부리나케 달려와 아이 간식 만들어 먹이고 학4원 보낸 것도 어머니들인데 그들이 왜 미안해하는가? 빚진 마음으로 사는 건 바람직하다. 별로 해 준 게 없는데도 잘 자라준 자식에 대한 부몽듸 빚진 마음, 효도 한번 못했는데 무조건 주기만 하는 부모님에 대한 자식의 자식의 빚진 마음은 아름답다. 이럼 마음이 둘의 관계를 평화롭게 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빚진 마음을 갖고, 안내는 남편에게 빚진 마음을 갖는다면 서로 존중하는 부부 사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