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최종 사건을 다룬 이 예언을 아십니까?
1부-다니엘 11:40 예언에 나오는 남방 왕과 북방 왕은 누구인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다니엘서를 인봉된 책이라 하여 그 속에 있는 내용이나 예언에 대하여 연구를 하거나 공부하려는 생각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다.
그러나 다니엘서는 인봉된 책이 아니요, 그 속에는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확고히 할 귀중한 예언들이 많이 들어 있다. 그 중에서도 다니엘 11장 40절로부터 45절에는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당대와 마지막 최종으로 성취될, 즉 바로 우리 눈 앞에서 성취될 아주 의미심장한 예언이 나와 있다. 이 예언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과연 세상 끝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이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어떤 때이며, 어떻게 영적으로 깨어나 어떻게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의 비밀을 알려 주고 있다.
과거에 이 예언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거나 연구하고 해석한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뜻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성경적으로 증명했던 사례도 별로 없다. 생애의 빛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살아 남는 이들 이번 호에는 특별히 다니엘 11장 40~45절의 예언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았다.
성경에 나타난 어떤 주제나 진리에 대하여 연구할 때에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베뢰아”사람이 가졌던 정신과 자세이다. 우리가 새로운 진리를 배우거나 받아들일 때는,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것이 정말 성경적인가를 스스로 확증할 필요가 있다. 늘 성령의 가르치심과 인도를 받는 사람은 오류나 틀린 길로 빠지지 않도록 도우심을 받을 것이며, 그런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진리를 찾을 것이다.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성경에 나타나 있는 거의 모든 예언들은 이미 과거에 정확히 성취되었다. 앞으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 이루어질 예언은 불과 몇 가지 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 이 다니엘 11장 40~45절은 특별히 최근 우리 눈 앞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세상 역사와 사건에 대한 예언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펼쳐지고 있는 예언에 대한 분명한 이해는 예수님의 두번 째 오심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안목과 시야를 보다 넓고 깊게 만들어 줄 것이며, 존절히 깨어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중요한 예언을 함께 연구하여 우리가 사는 때가 어떤 때인가를 깨달아 알므로 독자들의 신앙 생활에 큰 활력소를 얻으며, 마지막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온전히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편집실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 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단 11:40)
성경 다니엘서에 나타나 있는 모든 예언의 대부분은 과거에 성취되었다. 그러나 지금부터 연구하려고 하는 다니엘 11장 40절부터 45절, 여섯개의 성경절에 나타나 있는 예언은 우리 시대를 위하여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우리는 우리 당대에 이 성경절들에 나타나 있는 예언들이 성취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 이 성경절에 나타나 있는 예언들은 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순간에 일어날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므로, 장래의 사건들에 대하여 진지한 열심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연구는 불투명한 미래의 문을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 성경절을 하나 하나 살펴가며 연구해 보자.
* 연구에 앞서서
1. 이 예언은 마지막을 위해 주어진 것이다.
“마지막 때에”(단 11:40 상단). 이 “마지막”이란 단어의 영어의 뜻을 보면 “at the time of the end”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뜻은 누구나 알 수 있듯이 “마지막 때” 곧 “말세”를 말한다. 그러므로 이 성경절의 예언은 “마지막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알려주어 이 예언의 비밀을 아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마지막 때를 깨달아 준비하도록 하여 준다.
2. 이 성경절의 예언이 말하는 “마지막”이란 어느 때를 말하는가?
성경에는 마지막과 마지막에 있을 세상에 대한 심판에 대하여 여러군데 언급되어 있는데, 특히 다니엘과 계시록에는 마지막 심판에 대하여 많이 언급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다니엘서 8장과 9장에는 성경에서 가장 긴 기간의 예언, 2300주야의 예언이 나오는데, 바로 이 2300주야의 예언 기간이 끝나는 때가 “마지막”, 곧 “말세”의 시작이다. (살아남는 이들 월간지 44호를 참조할 것)
“마지막” 때를 짧게 간추려서 요약한다면, 다니엘 8장 14절에 나와 있는 “성소가 정결함을 입는 때”, 곧 하늘 성소에서 심판이 시작되는 때를 말한다. 2300년에서 유대인들을 위한 은혜의 기간인 490년을 빼면 1810년이 된다. 이 예언의 시작점인 B.C 457년(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났을 때) 에서 490년을 거스려 올라가고, 또 그 후에 1810년을 더 올라가면 1844년이라는 해에 도달하게 된다. 이 때가 하늘 성소에서 마지막 심판이 시작되는 시점인 것을 지금까지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을 구독해온 독자들은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이 예언의 사이에는 1260년간의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 즉 성도들이 핍박을 받던 시대가 포함되어 있는데, (자세한 것은 월간지 16,19호에 실렸던 다니엘 예언 연구와 작은 뿔에 대한 기사를 참조할 것) 1260년의 예언은 1798년도에 끝마쳐진다. 그 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이 말세, 곧 마지막 때에 접어 들었다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아직 이 예언을 공부하지 못한 분은 이번 기회에 지나간 호의 월간지를 꼭 신청해서 연구하시기를 바란다)
1798년은 아주 의미심장한 해인데, 이 해를 전후로 교황권이 잠시 동안 몰락하게 되었고, 불란서 혁명이 일어나 무신론 세력이 기치를 들기 시작했으며, 이즈음 미국이 건국되어 일어났고, 이 세상의 역사는 드디어 말세를 가리키고 있는 예언들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3. 이 예언을 연구하면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사건을 알게 되고, 신앙의 부흥이 일어날 것이며, 과연 어떤 사람이 참된 하나님의 마지막 성도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예언 해석의 원칙
예언 역사 연구가 루이스 위얼은 그의 저서 “예언의 이해”라는 책에서, 예언을 풀 때 적용해야 하는 원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1. 첫번째 원칙;
“예언에 나타나 있는 전세계적인 상징은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다”- 이 뜻은 다름이 아니고 한 지역에 나타난 일을 전세계적인 것으로 간주한다는 의미이다. (편집자 주)
예) 예수께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실 때, 예루살렘을 이 세상의 상징으로 나타내셨으며, 예루살렘에 올 멸망과 또한 미래의 하나님을 거역한 세상에 내릴 멸망을 함께 언급하셨다. 성경에는 많은 실례들에서 국소적으로 일어난 일을 마지막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2. 두번째 원칙;
“이스라엘에 관련된 모든 일들은 그것이 문자적이든지 상징이든지간에 교회에 속한 일로 해석한다.” 다니엘과 계시록의 예언을 풀 때, 이 원칙은 특별히 계속 적용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의 이스라엘로 되는지에 대해 알게하여 주셨다.
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롬 9:8).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3:29).
현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이며,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났던 영적인 일들과 상태는 마지막 시대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에게 일어날 일들과 영적 상태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시대에 따라서 변화되는 남방왕과 북방왕의 정체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연구에 앞서서 먼저 한가지 이해하고 지나가야 할 중요한 원칙이 있다. 그것은 다니엘서 11장에 나오는 북방왕과 남방왕이 항상 같은 시대의 어떠한 특정한 나라에게만 국한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다니엘 11장 예언들이, 세계 역사의 흐름을 따라 시대적으로 어떠한 사건들이 일어날 것이며, 마지막 시대에 가서는 과연 세상이 어떠한 식으로 끝나게 될 것이고, 또한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이 하나님의 교회와 무슨 관계를 가지게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방대하고도 기나긴 역사를 계시하는 긴 예언이기 때문이다. 나라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흥망성쇠의 역사를 반복하면서, 팔레스타인의 북쪽과 남쪽에서 시작된 북방왕과 남방왕의 대결은 그것이 벌어지는 투쟁의 시기와 장소와 양상이 변화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특정한 나라가 전체 긴 예언의 주인공으로 계속 남아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 11장의 초반부터 끝까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북방왕과 남방왕을 어떤 특정한 나라에만 한정시킬 수가 없으며, 그 당시 마다 이 특성에 맞는 나라들을 살펴 보아야 하며, 또한 나아가서는 북방나라와 남방나라의 영적인 특징들을 연구하여 영적인 입장에서 적용시켜야 한다. 다니엘 11장 전체에 남방왕과 북방왕은 4번에 걸쳐서 그 정체와 투쟁의 양상이 변화되는데, 여기서는 41절부터 나타나는 남방 왕과 북방 왕의 모습을 차례대로 살펴 보도록 한다. (더 자세한 것은 살아남는 이들 19호를 참조할 것)
A. 단 11장 40절의 예언에 나오는 남방 왕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 성경에 있는 “남방”이라는 개념과 “남방 왕”에 대하여
1. 성경이나 예언에서 방향을 가리킬 때, 그 기준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두는 것을 알 수 있다.
2. 성경에 쓰여진 히브리어를 보면 “남방”이라는 단어는 항상 “이집트-애굽”과 관련이 있는 단어로 나온다.
3. “남방”: “바짝 마른 뿌리”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네겝”이라는 지역이나 유다의 남쪽에 있는 지역, 그리고 이집트를 가리킨다. (스트롱 히브리 성경 사전 5045)
* 이집트 ; 이집트와 “남방”이라는 단어의 관계와 그 영적인 의미에 대하여
1. 예루살렘의 남쪽에는 이집트가 있었는데, 이 이집트를 다스리던 세력이 다니엘서 11장 예언에 “남방 왕”으로 표현된 것을 계속되는 연구에서 알게 될 것이다.
2. 이집트 ; 스트롱 성경 주석에 “이집트”라는 단어를 찾아 보면 “남방”, 곧 “남쪽”이라는 뜻으로 나와 있다.
3. 성경 역사에 나오는 모든 나라들 중에 이집트는 가장 대담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그분의 명령에 저항한 나라였다. 그리고 어느 왕국 중 애굽의 왕만큼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하늘의 권위에 반항하고 도전한 왕조가 없었다. 모세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기별을 전달했을 때, 애굽 왕 바로는 거만하게도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출 5:2)라고 말하였다.
4. 애굽 왕 바로에 의하여 말해진 위의 말은 곧 무신론 사상을 대표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무신론 사상은 이집트 국가에 의하여 가장 잘 대표되어 나타났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성령의 현저한 계시의 현상에 대하여 눈을 감고 불신하는 사상이었다.
5. 이 다니엘 11장 40절 예언에 나오는 “남방 왕”은 요한 계시록 11장에 있는 예언과 깊은 연관이 있다. 계 11:8에 나오는 예언, 즉 불란서의 무신론주의 혁명에 대한 예언을 보면, 불란서(프랑스)를 “큰 성” 또는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이라고 부른 것을 알 수 있다. 이 예언을 보면 무신론의 대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이집트와 불란서(프랑스)는 서로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6. 계 11장에 나타난 “큰 성”은 영적으로 “소돔”과 비교되고 있는데, 소돔의 죄는 부패와 하나님의 법에 정면으로 맞서 대항하는 죄, 그리고 특별히 도덕적으로 음탕한 죄들이었다.
7. 1798년 조금 전 시기, 사단으로부터 기원을 두고 사단의 특성을 가진 세력이 일어나 성경을 향하여 전쟁을 걸게 되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두 증인을 침묵시킨, 바로의 의해서 말해진 무신론 사상이었다.
8. 계 11장 8절에 나오는 예언은 프랑스의 역사에 의하여 가장 정확하고 현저하게 성취되었다. 이 무신론 사상은 1793년 불란서 혁명을 통하여 큰 회중과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일어서게 되었는데, 이 사상은 인간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엄숙한 진리, 곧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의 경배 대상이 된다는 진리 대신에 무신론, 즉 신은 없으며, 인간의 이성만이 경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다는 이론을 창조해 내었고, 그 당시 프랑스에 만연하게 되었다.
프랑스 혁명 당시에, 이 무신론 사상은 문명국에서 출생하여 교육을 받은 의원들, 즉 유럽의 나라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나라를 통치하는 권리를 가진 의원들에 의해 의회에서 만장 일치로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예배를 부인하는 법으로 세워졌다. 우주의 창조주에 대하여 공공연하게 반역의 손을 든 국가로서 믿을 만한 기록을 남긴 나라는 세계에서 오직 프랑스뿐이다.
영국, 독일, 스페인, 그밖의 다른 나라에서도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들과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많이 존재해 왔고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는 의회의 공식적인 결의로써 무신론을 선언했고, 수도(首都)의 모든 인구와 그 밖의 모든 곳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남녀를 막론하고 그 결의를 수락하고, 기쁨으로 노래하며 춤을 춘 유일의 국가로서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9. 단 11장 예언에 나타난 “남방 왕”의 정체는 이집트를 지배하던 세력-곧 무신론 주의- 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인 1798년도 경에 있던 국가, 성경에서 영적으로 무신론 사상을 강하게 가지고 있던 애굽과 같은 특성을 가진 국가는 프랑스이다. 그리고 무신론주의를 주장했던 프랑스 혁명이 상징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였던 고대 이집트와 동일한 성격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무신론 세력을 남방 왕으로 풀어도 무리가 없다.
* 현 시대의 남방 왕의 실체는?
1. 이 연구에서 한 가지 우리가 알고 넘어 가야 할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과거 한 때 옛날 프랑스를 지배했던 무신론 사상이 지금은 어디로 신장되어 흘러 갔는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프랑스가 범 국가적으로 무신론 사상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현 시대에 있어서 무신론 이념을 추구하는 국가가 존재하고 있는가? 그렇다. 다음에 계속되는 항목 들에서 그 답을 찾아 보자.
2. 프랑스 혁명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무신론주의 철학은 더욱 발전하고 세련되어갔으며, 그 사상은 프랑스 정부의 기본 원칙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뿌려진 무신론 사상의 씨앗은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이 무신론 사상은 지적으로 또 이성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며 자라났지만, 그러나 예언이 요구하는대로 한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다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까지 잠시 조용한 듯 하였다. 예언에 부응할 수 있는 실제적인 실체의 현 남방 왕은 이 무신론주의가 권력을 가지고 입법체제를 가진 정부 형태로 나타날 때까지는 완전히 자신의 정체를 나타내지 않을 것이었다.
3. 러시아의 볼쉐비키 혁명 - 흥미로운 것은 세계의 역사에 나타나는 무신론주의의 특성의 하나는 항상 혁명을 뒤에 엎고 일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을 통하여 시작된 무신론 주의는 프랑스를 남방 왕의 위치에 놓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으로 인하여 뿌려졌던 무신론주의의 씨앗들은, 백년이 지난 후인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으로 발아하게 되었다.
1917년에 무신론은 볼쉐비키 혁명을 등에 엎고 러시아 남방 왕의 왕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무신론 세력의 실체인 남방 왕은 또 다시 주권과 권력을 가진 국가적 형태를 띠운 세력으로 등장하여 한 국가로서의 목소리게 내게 된다. 한 국가가“말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입법과 사법상 권위를 행사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4. 소련연방 - 러시아 혁명을 통하여 무신론 사상은 공산주의 이론의 기초가 되었고,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강한 국가 소련연방을 탄생시켰다. 수년에 걸쳐 이루어진 소련 연방의 정복과 승리의 역사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해준다.
첫째; 많은 나라들이 혁명이라는 공적(과업)을 통해서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의 수하로 들어왔고, 혁명이라는 공적을 통하여 무신론을 근거로 한 공산주의 사상이 그 모든 국가들로 침투되어 들어가 그 사상을 심어 주게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 소련 연방의 수하에 들어 온 나라들은 거의가 다 천주교 세력의 지배를 받던 나라들이라는 것이다.
5. 결론적으로 현 시대의 남방 왕의 실체는 붕괴 전의 소련, 공산주의를 가리키는 것이다.
B. 북방 왕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 성경에 나오는 “북방”이라는 개념과 “북방 왕”에 대하여
1. 성경의 “남방”이라는 단어의 개념이 “애굽”을 가리키고 있듯이, “북쪽” 혹은 “북방”이라는 개념은 항상 “바벨론”과 연관되어 있다. 다음의 성경절을 살펴 보자.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렘 25:9).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열왕의 왕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 북방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할 때에”(겔 26:7).
위의 성경절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성경에서 쓰여진 “북방”이라는 개념은 “바벨론”을 가리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그러므로 “북방 왕”은 “바벨론”을 가리킨다. 그러나 현 시대에 바벨론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영적으로 “바벨론”의 특성을 가진 종교 단체나 종교 세력을 바벨론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성경 계시록에는 바벨론을 상징하는 여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그 여자는 자주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계 17:4~5).
“또 내가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계 17:6)
또한 바벨론은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계 17:18)고 나와 있다.
3. 그동안 월간지 살아남은 이들”을 계속해서 구독해 온 독자나 “생애의 빛”에서 만드는 “계시록 연구” 비디오나 “다니엘 연구” 비디오를 받아서 공부하는 분은 알고 있듯이, 영적으로 바벨론의 특성을 가진 종교 단체는 로마 천주교인 것을 알 수 있다. (월간지 16, 46호 등을 참조 할 것)
4. 또한 위의 성경절 (계 17:4,5,6,18) 들에 나타난 바벨론의 특성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때, 과거에 그리스도교국의 모든 왕들에 대하여 여러 세기 동안 전제적 세력을 휘둘러온 종교 세력은 로마 천주교인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에 쓰여진대로 그 자주빛과 붉은 빛, 금과 보석과 진주는 과거로부터 로마 법왕이 취했던 존귀와 일반 임금들보다 뛰어난 위세를 여실히 묘사해 준다. 또한 성경에는 바벨론이 “성도들의… 피에 취한지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과거에 그리스도교를 매우 잔혹하게 박해한 로마 천주교 이외에는 그런 세력으로 인정받을 만한 세력이 없다.
또 바벨론은 “땅의 임금들”로 더불어 불법적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일찍이 유대교가 주님을 떠나 이교도로 더불어 동맹을 맺음으로 음녀가 되었는데, 로마교도 그와 마찬가지로 세속적 권력의 지지를 받기 위하여 왕권과 결탁하였으며, 자신의 종교와 세속적 권력을 결속시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과 참 교회를 핍박하는 음녀 역할을 하였다.
5. 로마 천주교는 현대 혹은 영적인 바벨론을 조종하는 세력을 세상에 펴고 있다. 과거 로마 천주교가 국정에 개입하기 위하여 능숙하고 꾸준한 노력을 해온 사실은 역사가 증거하고 있으며, 그리고 일단 발판을 얻게 되면 군주들과 국민들의 이익에는 상관없이 그들의 목적을 관철시키고자 밀고 나간 것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1204년에 법왕 인노센트 3세는 스페인의 아라곤왕 베드로 2세에게 다음과 같은 특별한 선서를 시켰다. “나, 아라곤왕 베드로 2세는 내 주 인노센트 법왕과 그의 천주교 후계자들과 로마 교회에 언제나 충성하고 순종하며 또한 그의 명령대로 우리 나라를 유지하고 천주교의 신앙을 옹호하며 이단적 타락의 무리를 박해할 것을 공언하며 서약합니다.”
이 말은 다음에 나오는 로마 법왕의 권세에 관하여 주장한 천주교의 교리와 일치한다. “법왕으로서 황제들을 폐위시키는 것은 합법적이다. 그리고 그는 백성들이 불의한 통치자들에게 충성하지 못하도록 해방시켜 줄 수 있다.”
우리는 결코 변경해 본 적이 없다고 하는 로마교의 자랑을 기억해야 한다. 그레고리우스 7세와 인노센트 3세가 가졌던 원칙들은 오늘날도 여전히 로마 천주교의 원칙들이다. 그러므로 만일 로마 천주교가 권력을 가지게만 되면 지나간 세기에 못지 않게 그 세력을 행사할 것이다. 천주교는 그의 세력을 다시 구축하고 그의 잃어버린 최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을 관철시키고 있다. 일단 이 원칙이 미국에서 확립되어 교회가 국가의 권력을 사용하거나 지배하게 되고 국법이 종교 행위를 세속적 법률로 강요하게 되면, 다시 말해서 교회와 국가의 권세가 양심을 지배하게 되면 이 나라에서의 로마 천주교의 승리는 확실해진다.
6.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현 시대의 “북방 왕”은 교황권을 말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정체를 알아보았다. 이제부터 남방 왕과 북방 왕 사이에 벌어지는 투쟁과 이 세상 마지막 역사의 장을 펼쳐보며 예언을 연구해 보자.
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