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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 비엔날레 해외관인 방글라데시관서 독일, 프랑스, 이태리 작가 등과 함께 참여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한국 화단에서 '생명의 바다 시리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지윤 작가가 '6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하기 위해 이태리 베니스로 출국했다.
사진: 오지윤 작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과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지윤 작가는 비엔날레 본부에서 선정한 작가로 오지윤은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해가지지 않는 바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비엔날레 본부에서 선정한 오지윤은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해가지지 않는 바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사진: 오지윤 作)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 세계 최초 전시가 시작된 이래 세계 미술계에서 ‘비엔날레의 어머니’라 불리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전시로 세게에서 평가를 받아왔다. 총 7개월동안 진행되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전시는 1995년 개관하여 올해 30년을 맞이한다.
7개월동안 진행되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전시는 1995년 개관하여 올해 30년을 맞이한다. (사진: 한국관)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60회를 맞는다.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로버트 시큐토(Roberto cicutto)와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가 총 감독을 맡아 '포리너스 에브리웨어(atranieri Ovunque-Foreigners Everywhere)'라는 주제로 열린다.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 라는 주제로 2024년 4월 20일 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리는 60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오늘날 팽배한 인종차별과 외국인차별을 지적하고 보호무역 경제정책 등 배타적인 시대상을 환기 시키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름을 포용해 하나로 조화된 관계를 모색한다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사진: 오지윤 작가의 생명의 바다
오지윤 작가의 생명의 바다<2023년제작, 혼합 매체 24k gold, 190.0cmx97.0cm>는 아크릴의 층을 겹겹이 쌓아 거칠고 순차적인 단면을 만들어, 아크릴로 구현된 생각과 경험을 엮어 삶을 경험과 세계를 투영했다. 무수히 쌓아놓은 면들이 층층이 쌓인 단면과 교차하면서 삶과 고통에 대한 성찰을 담아내고 있다.
이 고난의 바다는 사실 곧 생명의 바다이기도 하다. 작가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진주를 재료로 사용하고 이를 통해 삶의 고귀함과 소중함에 주목한다.
오지윤 작가는 지난해 말경부터 배니스에 작품을 보내기 위해 194x150cm 짜리 캔버스 작품 8개를 제작하기 위해 하루 16 시간 이상 캔버스 앞에 앉아 작업하는 투혼을 보여왔다. 정신적 ,육체적인 노동을 한 결과 오지윤은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할 작품들을 완성했다.
오지윤 작가는 지난해 말경부터 배니스에 작품을 보내기 위해 194x150cm 짜리 캔버스 작품 8개를 제작하기 위해 하루 16 시간 이상 캔버스 앞에 앉아 작업하는 투혼을 보여왔다.(사진: 오지윤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오지윤 작가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첫 전시인 이탈리아 로마아트 엑스포에 참가해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해가지지 않는 바다’ 시리즈를 선보이며 유럽의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당시 Palazzo Velli Expo 전시장에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 큐레이터가 오지윤 작가의 작품을 보기 위해 직접 방문하였고, 오지윤은 단 한 번의 이탈리아 전시를 통해 베니스 비엔날레 해외 국가관 초대로까지 이어졌다.
비엔날레 해외 국가관 초대에는 그녀의 작품을 주목한 이탈리아 미술협회 무사인터내셔널(Musainternational) 이 후원을 한 것도 큰 영향을 주었다.
오지윤은 해외관인 방글라데시관에서 독일, 프랑스, 이태리 작가 등과 함께 참여한다.
한편 오지윤작가는 우리나라에서 뽑힌 김윤신 작가와 구정아 작가와 달리 비엔날레 본부에서 선정한 작가이다. 따라서 오지윤은 해외관인 방글라데시관에서 독일, 프랑스, 이태리 작가 등과 함께 참여한다.
오지윤은 "제 '6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내 분신 같은 그림을 보러 간다는게 얼마나 설레던지 그 동안의 있었던 상처들이 다 녹아내려지기 시작하였다”며 비엔날레 출품의 흥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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