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는 당 최고회의에서 "선대 우리 북한의 김정일, 김일성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나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일성은 6,25 전쟁을 일으켜 우리 군 16만 명이 전사하고 미군 3만 7,000명 이 전사했다. 부상자도 10만 명이다. 이 전쟁으로 인해 우리 민족 300만 명을 희생시켰고 국토를 초토화시켰다. 그 후 청와대 습격 사건, 울진, 삼척 공비침투 사건, 판문점도끼만행 사건, 아웅산테러 사건, 김포공항 테러 사건, KAL기폭파 테러 사건, 김정일은 천안함 폭침으로 우리 해군 46명을 바다에 수장시켰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죽을 때까지 대한민국에 테러를 일삼고 무력남침을 일삼아 온자 들이다. 이재명이 이런 자들을 '우리'라는 표현을 써가며 김정일 김일성의 노력을 폄훼나 훼손하지 말자고 했다. 이들의 노력은 무력남침을 위한 핵개발 말고 무슨 노력을 했다는 것인지도 밝혀야 한다. 이는 남침이나 테러행위 핵개발을 정당화하는 발언과 같은 의미의 말이다. 우리라는 표현은 가장 가까운 인연 관계를 말할 때 쓰는 한국인의 언어문화다.
예컨대 우리 가족, 우리 부모, 우리 형제, 우리 친구 등 수도 없이 가까운 인연 관계에 많이 쓰이는 말이다. 이재명이 김정일이나 김일성의 관계가 그 정도 깊은 인연 관계의 사고(思考)라면 김일성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그의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김정은 은 위협적인 막말 발언을 연거푸 쏟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족속들은 '우리의 주적'이라며 전쟁을 피할 생각이 없다." "대한민국을 '초토화'하겠다". 남북관계를 "교전국 관계''라고도 했다. 김정은은 지난 1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한국 국회 해당)에서 한국을 "제1의 '적대국'이자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하고 '평화통일'표현도 삭제하는 헌법개정의지를 밝혔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야당대표라면 국방위원회를 소집 국방장관에게 안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는 것이 국방위원인 이재명 대표가 해야 할 책무다. 그런데 이날 최고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향해 "북한에 본때를 보이겠다면서 평화의 안전핀을 뽑아버리는 누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강대강 대치로는 평화의 번영을 이룰 수 없는 만큼 북한에 대한 적대적 강경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남침을 하지 않는 한 한국은 북한을 무력침공할 일은 절대 없다. 그럼에도 이재명대표의 주장은 김정은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던 북한에 '돈'을 퍼주거나 무슨 말을 하던 '입' 다물고 포격을 해도 대응하지 말 것 등 김정은에게 굴종하는 것을 평화로 생각하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역대 좌파 대통령들이 그랬다. 이재명대표도 대통령 해보려고 800만 불 북한 송금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지 않나.
이재명의 김정일 김일성 관련 발언은 목숨으로 대한민국을 지킨 6,25 전사자에 대한 모독이고 유족들에 대한 아픈 상처를 휘저은 것이다. 국회의원에 야당대표가 국민을 능멸해도 다들 입 다물고 있으니 종북세력들이 더욱 날뛰는 것이다. 국민의 힘이나 보수단체들은 이재명의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고 법적 대응으로 재발방지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