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예찬 / 김동우
임영웅 콘서트가 열리는 곳은
중년 여성들의 축제 장소 이며
모든 엄마들이 잠시 일상을 접고
그날 하루는 소녀 시절로 돌아 간다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미리 도착을 하여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스템프 도장도 찍고
누가 시키거나 강요 한 것도 아닌데
모두가 자연스럽게 그러한 과정을 거쳐
공연장으로 들어 간다
수 천명이 움집한 공연장 입구에는
옹기종기 앉아서 도란 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대리석 바닥에도 그냥 퍼질러 앉아
휴식도 하고 커피도 마신다
무엇이 모든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열광하게 만드는 것 일까
더군다나 영웅시대의 팬은 거의 대부분이
중년 여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더 나아가 십대에서 구순의 어르신도
임영웅을 응원하고 아낌 없는 사랑을 주는 것 일까
참으로 신기하고 연구 대상 이다
아마도 가수 이전에
임영웅은 나무랄때 없는 인성과 겸손한 자세와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모든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않았을까 짐작 한다
더불어 그의 출중한 노래 실력과
굽이 굽이마다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엄마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력이 있다
노래 실력은 노력하면 이룰 수 있지만
타고난 인성과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는
그 마음은 쉽지가 않다
아마도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내 아들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의 말 한마디
그가 부르는 노래마다
감동을 주고 위안을 주기 때문에
임영웅을 위하는 모든 것은 아깝지 않다
어떤 중년의 엄마는
돈도 필요하고
빽도 필요하고
남편은 필요 없고
임영웅만 있으면 된다고 목청을 높인다
아....
세상의 남편들이여
아내를 위하여
주머니는 열고 입은 다물고 삽시다
그 것이 영웅시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비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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