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작년 12월 쇼핑 부문 신규 설치 앱 1위는 중국 테무(187만건)였고, 2위는 알리익스프레스(59만건)였다. 쿠팡(42만건)은 4위로 집계됐다.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작년 12월 기준 2728만여 명으로 1월보다 30만명 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세 곳의 중국 이커머스 앱 이용자는 12월 863만명으로 1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ㅡ C 일보에서
오늘도 나 '로빈슨 크루소'는 물욕에 현혹되지 않고 중국의 '티무'인지 '테무'인지 이상한 앱 설치 유혹에도 안넘어 갔습니다.
그건 물욕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경제생활을 영위하여 나가는데 재화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재화의 씀씀이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어야 경제"라고 우리는 경제학 원론에서
배웁니다. 각설하고 중국의 '테무'가 그래도 쓸 만한 물건(그래봤자 메이드인 차이나이겠지요?)을 90% 할인해서
판다니까 혹해서 넘어가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로빈슨 크루소는 '쿠팡'앱 애용자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코비드 기간 중 계속해서 배달시켜서 물건을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아예 한 켠에 은행계좌를 열어 주고
물건값을 떼어 가게 했습니다. 쿠팡은 얼씨구나 하고 돈도 열심히 떼어 갑니다. 그리고는 빠른 배송, 와우회원으로
혜택도 봤다면서 월 회비를 4,900원씩 떼어 갑니다. 일년에 58,800원을 떼어 가는데 이 회비아닌 강징금은
코스코의 회비를 능가합니다. 아깝지만 그래도 혜택을 줬다니 받았나 보다 여기고, 그리고 수많은 택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새벽에 고생하면서 배달을 해 주니, 감사하단 생각으로 아깝단 생각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테무 얘기로 돌아 와서, 몇 천원에 캠핑용 천막을 득템하고 싶은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가입하게 되면 코가
꿰이게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신상이 털리고 결제수단의 정보까지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그러니까 아주 예전에 아마존닷컴 사이트에 국민카드를 심었다가 해외사이트라 불안해서 카드를 해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마존닷컴의 보안성은 인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불안하니까 철회했었습니다.
헌데 몇 천원 버릴 셈 치고, 물건의 품질을 보지않고 소용에 닿는 물건을 직구하다 보니 직구족이 2천3백만명이나
되었다네요. 어차피 한국 쇼핑몰에서 파는 물건도 OEM으로 중국에서 만들어 오는 물건이니 2만원하는 똑 같은
전동치솔을 2천원에 사겠다는데, 누가 뭐라겠습니까? 이런 사소한 물건에는 관세도 물리기 힘들어 국세청에서
손 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씁쓸한 현상이 한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이 산업화가 후발인데도 한국의 선거 투개표에 관여하고 댓글조작을 하고 온라인상으로 문화측면에서도 깊게 침투해서
영향을 미치는데는 가히 무서움과 경계를 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ㅡ
일찌기 나폴레옹은 중국을 적시하며 세계에다가 "잠자는 호랑이를 깨우지 말지어다."라는 경구를 날렸을까요?
플랫홈인지 메타홈인지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디지털세상에 말도 안되게 값싸게 매기는 물건값에 덮치는
물욕이 가해서 오늘도 '테무'는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이 '로빈슨 크루소'가 앵그리버드2 게임을 할라치면 '테무'는
어김없이 구글을 등에 업고 시도 때도 없이 선전을 해 댑니다. 실로 무서운 침략근성입니다.
짱께의 침투는 어디 까지인가요? 종과 횡을 종 잡을 수 없습니다. 이 "로빈슨 크루소"는 채널차이나 채널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습니다. '의천도룡기', '경경일상' '옥녀골' '연화루' '소년가행' 등에 출연하는 수많은 중국의 미녀 연예인들에게 빠져서 말입니다 정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쬬쬬니"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