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 [鳥嶺山] 1,017m
조령산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서,
이화령과 조령 제3관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산릉은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산정상부는 평탄하지만, 사방이 급경사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루는 산으로 산림이 울창하고 대암벽지대가 많으며,
기암괴봉과 노송이 조화를 이루어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조망도 우수하여
동쪽으로는 발아래로 길게 늘어선 문경새재길과 그위로 우뚝솟은 주흘산이 바로 보이고,
남쪽으로는 우람하게 솟은 백화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북쪽으로는 신선봉가 부봉 그리고 그 사이로 멀리 월악산이 손에 잡힐 듯 하다.
조령산이라는 이름은 조령(鳥嶺)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인데,
조령은 '새나 넘나들 수 있는 험한 고개'라는 뜻으로 순우리말로는 "새재"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영남지방과 한양의 주요관문이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예로부터 박달나무가 많이 생산되어 '박달재'라고도 불렸으며,
이 곳에서 박달나무로 만든 홍두깨가 전국으로 판매되었다고 한다.
[블랙야크 100명산 / 인기명산-77위]
이화령 고개와 조령관문으로도 잘 알려진 조령산은 봄, 가을, 겨울에 인기가 있다.
주흘산 [主屹山] 1,079m
주흘산은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문경의 진산(鎭山)이다.
이 산의 남쪽에 있는 문경시 마성면 일대의 넓은 들판에 들어서면 앞쪽으로 기세 당당한 산이 버티고 있는데,
이 산이 바로 주흘산이다.
주흘산은 산세가 무척이나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균형미를 갖춘 모양을 하고 있는데, 산자락 이곳저곳에는
명소 또한 많이 산재해 있다.
먼저 산의 서쪽 기슭에는 10여m 높이의 여궁폭포와 서기 846년(신라 문성왕 8년)에 보조국사가 창건한
1,300여년된 고찰 혜국사(惠國寺)가 자리하고 있다. 이 사찰은 비구니의 수도 도량으로서 원래는 범흥사라고
불렸으나, 고려 고민왕이 난을 피해 행재(行在)하여 "국은(國恩)을 입었다"고 하여 혜국사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또한 주흘산 서쪽에 있는 조령산과의 사이에는 역사적 전설과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경새재가 자리하고 있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부 봉우리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조령산과 신선암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우뚝솟은 월악산이 마천루처럼 다가온다. 남쪽으로는 백화산 등 소백산맥의 고산준령들이 물결처럼
바라다 보인다.
주흘산이라는 이름은 "우두머리의 의연한 산"이란 뜻으로서,
예로부터 나라의 기둥이 되는 큰 산(中嶽)으로 여겨서 매년 조정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올리던 신령스런
영산(靈山)이었다.
[블랙야크 100명산 / 산림청 100대명산]
문경새재 등 역사적 전설이 있으며, 여궁폭포와 파랑폭포 등 경관이 아름답고, 월악산 국립공원 구역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문경새재 [鳥嶺]
새재는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사이에 위치해 있는 고개로서, 높이는 해발 642m이다.
동쪽과 서쪽으로 주흘산과 조령산의 화강암 절벽이 버티고 있어서, 예로부터 천연의 요새를 이루었다.
이곳에는 조선시대에 축성한 제1관문(주흘관), 제2관문(조곡관), 제3관문(조령관) 등 3개의 문(門)이 있으며,
새재길 바로 옆 조곡천의 옥녀탕, 용추, 선녀소와 함께 원터와 성터, 주막이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동화원(桐華院)을 비롯하여 진(鎭)과 군창(軍倉)터 및
경상감사의 신임자와 후임자가 만나 서로 공문서에 날인하였다는 교구정(交龜亭)터 등이 남아 있어서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로인해 1966년에 문경관문이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었고, 1981년에는 문경새재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2007년에는 문경새재 '옛길'이 명승 제32호로 지정되었다.
새재라는 말은 '새나 넘나들 수 있는 험한 고갯길' 이리는 뜻인데,
교통이 발달되기 이전에는 한양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이용되었다.
산 행 안 내 | |
출발장소 / 시간 | - 지하철 1호선/2호선 시청역 7번출구 앞 - 3월 23일 토요일 - 아침 6시 50분 정각 출발 (출발 10분전까지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지각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
경유지 | - 지하철 4호선 명동역 4번출구 앞 - 아침 6시 55분 - 지하철 3호선 신사역 4번출구 앞 - 아침 7시 10분 - 경부고속도로 죽전간이정류장 - 아침 7시 30분 경유예정 (신청자가 있을 경우) |
서울도착 예정시간 | 3월 23일 저녁 7~8시 (교통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산행코스 | A코스(주흘산+조령산):문경새재주차장-1관문-여궁폭포-혜국사-주봉-1관문-문경새재주차장 -..<버스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