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직장인 살려
밥솥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엄마가 깨움
왠지 모르겠는데 새끼치는 헤라 비누로 세수하고 나와서
국민 그릇에 미니돈까스, 계란후라이 캐챱이면 아침밥 두그릇 쌉가능. 늦잠 잔 날엔 씨리얼
밥먹고 있으면 엄마가 이런 머리방울로 머리 묶어줌.
손에 물 묻혀서 머리 단정하게 가르마따라 아주 이쁘게 땋아줌
가짜머리 달린 머리띠로 멋도 부림
이런거 달고 학교 가려고 하는 날엔 엄마 디지버짐
밥 다먹고 책가방 매고 실내화 가방 챙기규 있으면
영양제 두개랑 팬돌이 병 또는 컵 달린 물병에 보리차또는 얼린 물 담아서 가방에 넣어줌.
등교전에 벌써 한입충들이 예상됨.
티비에서 하나둘셋 유치원 오프닝 나와서 시간 보면 좆됨.
8시 40분까지 등굔데 8시 20분쯤인가 나왔던것 같음
등교하고 1교시 전에 애국가 부른 뒤 어수선할때 선생님이 종 한번 치면 조용해짐.
칠판지우개 터는거만 재밌었음
그림 잘그리는 친구들한테 세일러문, 웨딩피치, 꼬마마법사 레미 등 마법소녀 캐릭터 그려달라고 조름
종례 후 책상 뒤로 싹 밀고 청소 시간 .
도망 가는 애들 잡아서 화장실 청소 시킴.
일부 초딩은 방과후 이런 조직생활도 함
5교시 종 치기 전(고학년들 수업 전)에 존나 집으로 뛰어 감
뛰다가 학교앞 문구점 게임기에 아는애들이 게임하고 있으면 기웃 거림.
이때부터 도박겜을 즐겨했음.
집 도착하면 가방부터 내려 놓고 바로 친구 집에 전화.
“안녕하세요. 저 ㅇㅇㅇ 친구 김여신데요. ㅇㅇㅇ바꿔주세요. 야! 놀이터로 30분 까지 나와!“
안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놀이터에 애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모임.
놀다보면 앞머리 또는 꽁지머리에 노란 브릿지 염색한 남자애랑 존나 싸움.
사실은 얘를 짝사랑하고 있는 그시절 츤데레 같은 나
배고플때쯤 집으로 들어가면 아직 아빠가 안왔음.
이때가 티비를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
아빠 오면 이런 밥상에 밥 먹고
엄마가 씻어라고 함.
캐릭터 샴푸, 치약, 칫솔로 목욕 하고 나오면 벌써 9시
천장에 붙은 야광 스티커 보다가 잠듦.
첫댓글 미칫다..세월아
내 일상...세상에
와 진짜 다 떠올라…이게 내 초딩시절 그자체였러ㅠ
대박 추억이닼ㅋㅋ
헐 추억이다ㅠㅠㅠ
조폭마누라들 모여~~~~~~~~
초딩시절 너무 재밌게 보냈어 학교끝나고 컵떡볶이 먹으면서 집가고 ㅋㅋ 진짜 하루하루 매일 안신나는 날이 없었는데 허허
와ㅋㅋ 진짜.. 잊고있었던 추억이다..ㅠㅠㅠㅠ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b
그립다..ㅋㅋㅋㅋㅋ
저 샴푸 냄새 아직도 기억남- 한번씩 생각나는데 비슷한건 못찾겟더라ㅋㅋㅋㅋ
내가 저 시절을 겪었다는게 신기할정도로 발전 진짜 빠른듯..
아련..내 별명 조폭마누라 아니면 오야붕
ㅅㅂ오야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떈 학생다운 가격대의 물건이였는데... 지금은 책가방이고뭐고 아이폰,아이패드 ㄷㄷ
와 ... 하루 24시간밖에 안되는데 저걸 다 어케했나
미친…추억..⭐️
저때로돌아가고싶다ㅠ
그립다
미친 다 받는다 추억
나 다시 저렇게 살고싶어....
그립다ㅠㅠ
뭔가뭔가 90년대랑 00년대가 섞여있는ㅋㅋㅋㅋㅋㅋㅋ
저 바쁜 와중에 태권도랑 미술이랑 컴퓨터 학원도 갔어 그리고 구몬이랑 빨간펜도 함
찰흙판 존내 오랜만에 보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립다
미친 어릴때 내 하루야ㅜㅜㅜ글고 평일에는 일어나기 싫어 죽겠는데 주말 아침에는 만화 하는 시간에 맞춰서 기가 막히게 눈 떠짐
아 너무 그립다 ㅠㅠ
진짜 다 여다그살이었구나 ㅋㅋㅋㅋㅋ 그립다 ㅠㅠㅠ
ㅠㅠ 그리워 우리 엄마아빠도 어렸던 시절.. 다시 돌아가고싶다
스크롤 내릴수록 향수가 짙어져 ㅋㅋㅋㅋㅋ
저때가 좋았다...
진짜 100프로
Zzzㅋㅋ추억돋네.. 정말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어린시절과 또옥같아 ㅠㅋㅋㅋ
일요일에는 오전에 온가족 다 목욕탕 갔다오면 전국노래자랑 하는시간이었고 그거 끝나면 영심이,머털도사,은비까비 등등 만화영화 했었음 이거까지 보고 낮잠 한숨 자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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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6일(화) 01시 - 인기글 58위 🎉
눈물나,,,ㅠ
와 추억 ㅠㅠ 저 브릿지있는남자애 짝사랑까지 완벽해ㅠㅠ
하나도 틀린 거 없이 다 맞음ㅋㅋㅋㅋ추억이다
개추억이다...
좋다
그땐 시가진짜 느리게갔는네 요즘 너무 빠름ㅜ
ㅠㅠㅠㅠㅠ진짜 추억이다ㅠㅠ 놀이터에서 미친듯이 놀았는데ㅋㅋㅋㅠ 킥보드 겁나 타고ㅠㅠ
나 저 도박장 상주했잖어 저기서 코인 나오면 그걸로 문구점에서 차카니나 아폴로로 바꿔먹엇는데
개추억이다.....
추억이야... 이때 엄마아빠도 참 젊었을텐데
하루가 바빴네 옛날에 놀던 동네 가보고 싶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