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4·11 총선 마지막 주말인 8일 또다시 접전지역인 원주 등 ‘영서벨트’ 지원 사격에 나선다.
지난 5일 원주를 방문한 박 위원장은 이날 원주를 또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홍천-횡성과 춘천 등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 지원 유세를 통해 승기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충북 지역 등에서 지원 유세를 가진 뒤, 오후에 원주와 횡성, 춘천 지역을 순차적으로 찾아 당소속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춘천을 비롯해 원주 갑·을과 홍천-횡성 선거구는 최근 강원도민일보사 등 5개 언론사가 실시한 2차 공동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간 오차범위 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초박빙 선거구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원주 갑·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를 맹추격하며, 간격을 점점 좁히고 있고 홍천-횡성은 새누리당 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새누리당 도당은 이날 도내 접전지역에 대한 박 위원장의 집중 유세가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위원장이 8일 도내 지원유세를 마치면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 기간동안 박 위원장은 앞서 지난 2일, 5일 방문 등 이례적으로 총 3회의 유세를 강원도에 집중하는 것이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은 소속 후보 전원이 6일 오후 8시부터 선거운동이 끝나는 10일 자정까지 ‘100시간 철야 총력전’에 돌입했다.
민주통합당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최종원)는 “이 시간부터 모든 후보자들은 귀가를 미루고 유권자와 함께하는 일정을 소화하며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특히 ‘투표가 권력을 이깁니다’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바닥 민심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지은·김여진
첫댓글 안가셔도 강원도는 싹쓸이 가능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