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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6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문제아 길들이기 ※※
[39]
"와, 바다 열라좋아!"
"꺄오! 솔염아가, 우리 사진 찍자!"
"넵, 효영아가 꺄!"
역시나 제일 신난 커플은 효영과 솔염 저 둘이다.
음빛이 짐을 대충 챙기고 짐을 나서니 검은색의 잘 빠진 봉고차가 서있었다.
설아는 설오때문에 안타깝게 오지 못했고, 영흠은 수민과의 시간을 보낸다며 '바이, 바이' 하며 손을 흔들었다.
반휼이 운전경력이 많은 듯, 큰 봉고차를 잘 이끌었고,
효영과 솔염, 정빛과 효염, 음빛과 반휼. 표성. 이렇게 차를 타고 왔고,
도한과 미우는 서로 따로 온 듯 했다.
그들은 무사히 강원도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중간에 차가 좀 막히긴 했지만 말이다.
이 쯤에서 드는 의문.
"그런데 한반휼아."
"…?"
"고도한하고 장미우는 왜 오는거냐?"
"…씨발, 내가 묻고싶은 말이야. 그 놈, 년들이 우리가 해마다 우리 별장 놀러오는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다짜고짜 제일 만만한 김효영한테 전화해서는 서로가 지들도 가겠다고 했다더라.
김효영이야 당연히 오케이 했겠지."
"…그럼 장미우, 걔는? 김효영도 장미우 알 것 아니야."
"몰라, 장미우가 어떻게 김효영을 꼬셨는지 헤벌쭉 웃으면서 전화 받는다던데.
김효영이랑 이표성이랑 같이 있었나봐. 아, 씨발 열받게."
반휼도 음빛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온다는것에 열받아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한 명은 음빛의 추종자. 또 한 명은 반휼의 추종자이니. 원.
걱정부터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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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모두가 반휼네의 아담하고 고풍격스러운 별장으로 들어갔고,
작아보이는 별장에 비해 안은 겉보다 훨씬 넓었고, 깔끔했다.
2층까지 딸려있어 효염과 솔염, 음빛은 2층의 복도를 지나 바로 보이는 방으로 들어가 짐을 풀었고,
반휼과 표성, 효영과 정빛도 1층의 각각 다른 방으로 들어가 4일동안 묶기에 옷가지들을 풀었다.
그렇게 짐을 다 풀고 슬슬 점심을 먹으려던 찰나에 그들이 왔다.
어떻게 둘이 같이 왔는지 미우는 청순해 보이는 하얀색의 나풀거리는 원피스와 신데렐라에서 나올법한 모자를 쓰고,
도한은 노란색의 민소매티에 7부 카고반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그다지 반갑지 않은 그들의 방문.
"오옷, 도한이 형! 왔어? 찾는데 문제는 없었어?"
"오냐, 네가 아주 잘 알려준덕분에,"
"음, 장미우? 처음 봐. 반가워~"
"응, 네가 효영이지? 허락해줘서 정말 고마워."
미우가 효영에게 눈꼬리를 반달모양으로 만들며 웃었다.
솔염은 그런 미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입을 뾰루퉁해놓고는 효영을 자신쪽으로 이끌었다.
반휼은 도한을 째리고 있었다. 일단은 도한과 음빛의 사이를 멀게 해야했기에 아직 짐을 풀지 않은 음빛이
늦게 내려오기만을 바랄뿐이다.
'젠장, 저 새끼의 얼굴을 4일동안 봐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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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우라고?"
"어, 나도 성격이 많이 죽었나보다. 주먹부터 나갔을텐데. 쿡,
나 졸라 잘 참았지?"
"그러게, 왠일이야? 장미우라…. 하는 짓이 좀 재수없네. 진짜 소설속에서나 나올 법해.
너도 소설이나 드라마처럼 물 한 번 촤악 뿌려주지 그랬냐? 눈 동그랗게 뜨고,
'한반휼은 내 남자거든? 어디서 끼어들고 지랄이야? 되 먹지도 않은 년이.' 이랬어야지."
"…푸핫, 너 왜 이렇게 웃기냐."
효염과 덜 푼 음빛이 효염에게 미우에 관한 얘기를 해주었다.
자신의 눈을 쫙 찣어서 말을하는 효염이 우스워 배를 잡고 웃었다.
그녀들이 편한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방을 나왔다.
"젠장, 왔군."
"응? 아, 저 남자가 고도한, 아 저번에 언뜻 본 것 같다. 쟤 신문에도 자주 나오고 인터넷에도 뜨던데.
몇 번 봤었어. 22세에 호텔 이사장이고 일도 잘 한다고, 꽤 유명하던데."
"유명하던말던,"
"음, 저 여자냐? 되게 청순하게 생겼는데, 얼굴하고 안 맞게 노시네. 여우구나 불여우."
"어? 음빛아! 안녕!"
"은음빛 이리와."
도한이 음빛을 보며 반가운듯 손을 흔들었다.
반휼은 못마땅해 도한의 말꼬리를 잘라먹고 음빛에게 손 짓을 하며 무표정으로 말했다.
얼떨결에 반휼의 옆에가서 앉은 음빛이다.
그런 음빛을 보며 미우는 아무도 모르게 이를 갈겠지.
"자, 자 점심이나 간단히 챙겨먹고 우리 바다로 나갑시다!"
"야호!"
. . .
"나는 반대예요. 우리 반휼이를 음빛이한테 줄 수는 없어요. 둘은 나이차이도 3살이나 나고,
아무튼 반휼이가 아깝다구요."
"…여보, 내 생각에는 반휼이와 음빛이도 서로 나쁠건 없다고 보오. 둘이 서로를 많이 의지하는 것 같고,
반휼이가 저러는 거. 당신 그간 본 적이나 있소? 여자란 관심도 주지 않던 반휼이가 그러는거 나도 처음이라 당황스럽소."
"하, 여보. 반휼이와 미우는 어렸을 적부터 약속을 했었던 약혼 사이라구요.
이제 둘의 약혼식도 슬슬 치뤄야 하잖아요? 모든 이목들이 우리들을 주목하고 있어요.
이렇게 약속을 파해 버리면 장 회장님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하지만 음빛이는 믿을만한 아이야. 내 친구를 닮아서 아주 영리하고, 참하게 생겼잖소.
다시 생각해봅시다. 반휼이가 원하는 사랑을 하게 해줘야하지 않소? 난, 솔직히 정략은 반대예요."
현정이 성현모르게 이를 갈았다.
현정은 '난 몰라요!' 하며 방을 나가버렸다. 성현은 침대에 앉아 한숨을 푸-욱 쉬었다.
내가 어떻게 이 기회를 기다렸는데? 한반휼은 내 자식이 아니니까
그 녀석과 장 회장네를 연결시킨다면 아마 이 직위보다 더 큰 직위가 들어올거라고!
저렇게 한심스러워서는. 지 엄마 아직 못 잊고, 아빠를 아빠 대접도 안해주는 자식새끼따위의 의견이 뭐가 중요하다는거야?
하, 진짜 지 자식 하나는 감사고 도는군! 제기랄, 이런 드문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이 둘을 약혼시키기 위해 내가 얼마나 갖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장미우도 한반휼을 좋아하는 것 같고,
한반휼만 마음을 열면 다 된 밥을!
은음빛이라는 방해꾼이 끼어들줄이야.
현정이 손톱을 잘근잘근 갈았다.
절대로, 절대로 못 놓쳐!
이렇게 된 이상. 은음빛을 떨어트리는 수 밖에는 없어.
미안하지만 음빛 양. 너는 좀 떨어져 줘야겠어. 후후.
. . .
"안 들어가?"
"어? 아니, 별로. 너나 들어가 나는 햇빛 좀 쬐다가."
"…."
"…?"
반휼의 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넓고 맑은 물의 바다.
모두가 즐거워하며 편한 면티에 짧은 바지들로 갈아입고 물로 들어갔다.
음빛은 넓은 양산이 드리워있는 그늘진 곳에서 선그라스를 끼고 있었다.
음빛이 바다에 들어가지 않자 반휼은 음빛의 옆자리에 앉았다.
"마누라만 여기두고 나만 가서 놀 수야 없지. 같이 들어가."
"…피식, 안타깝지만 난 물에는 안 들어갈거야. 가서 놀아 바보야."
"뭐? 왜?"
"아, 그게…."
"우리 누나 물 공포증이 있어. 7살 때 가족끼리 바다에 갔다가 물 속 깊숙히 빠진적이 있었거든.
그 뒤로 누나는 바다는 커녕 계곡물에 발도 안 담궈."
정빛의 말에 반휼은 놀란 표정으로 음빛을 보았다.
음빛이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반휼은 몰랐다는듯이, 아, 하며 탄사를 내뱉었다.
그들은 물장난을 실컷하다 수박은 또 언제 가져온건지 수박을 들고있었다.
'흐응, 물 공포증? 피식, 이거 재미있겠는걸?'
미우가 피식 웃었다.
"우리 수박깨기 어때?"
"무슨 수박깨기야 수박은 먹으라고 있는거야 먹는 것 같다가 장난치면 산타가 너 잡아간다."
"아, 뭐야 임효염! 내가 아직도 그딴 말 장난에 속아넘어갈 줄 아는거야!"
"방금 움찔했지 너?"
"-헉,"
"푸하하하!"
움찔하는 솔염을 보고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어쩔 수 없이 수박을 잘라 맛있게 먹는 그들.
"그나저나, 은음빛? 은음빛이 어디갔냐?"
"어라? 그러고보니 장미우도 없어."
"…."
이제서야 조금 전 부터인가, 보이지 않는 음빛과 미우의 존재를 안 그들.
그때,
"꺄아악! 어, 어떻게 해!"
다급한 미우의 목소리가 저 멀리 물이 깊은 쪽에서 들려왔다.
왠지 불안한 그들이 재빨리 그 곳으로 달려갔다.
"우…웁! 웁!"
"음빛아…!"
하필 음빛의 키보다 훨씬 넘는 깊은 곳에, 음빛이 빠져 어푸어푸거리고 있었다.
"씨발, 누나!"
수영도 못하는데다가 물 공포증이기에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하는 음빛이다.
반휼이 상기된 표정으로 웃옷을 벚고 아무런 망설임없이 물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너무, 빠르잖아. 그렇게 가는건. 반휼아, 망설임없이 물에 빠져들만큼 저 여자가 좋아?'
"음빛아, 반휼아……!"
"우, 웁!"
"푸하, 은, 음빛!"
급하게 수영을 하며 음빛이 있는곳까지 다다랐다.
하지만, 수심이 워낙 깊은지라 반휼 역시 쥐가 나기 시작했고,
반휼은 음빛에게 닿지도 못 한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반휼은 가라앉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풀려버린 다리 힘에 반쯤 감은 눈으로
이미 머리까지 잠겨버린 음빛을 보고있었다.
"젠장…!"
도한과 정빛이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흐, 흡! 음빛아…!"
첫댓글 저런 개념상실한 미우년ㅡ 물에 던지고 싶어!! 반휼이랑 음빛이 어쩌닝,,,,,ㅋㅋㅋ
아오, 미우년이나 그 에미같지 않은 에미새끼랑 죽이 아주 착착 맞네! 재수없어!
아웅아웅스팀상승!ㅋㅋ
뭐야-_- 미우가물에빠뜨린거?????
미우뇬 존나 가식이네. 지가 해놓고 놀란척은.-_-
어캐물에빠뜨리지??자기가 않하고싶으면 미우힘으로 음빛이 물에빠뜨리기 힘들텐데 거기에 누구 있었던것도 아니고 이상하네;;
음 .. 미우가 물에 빠뜨릴 때 도한이가 도와준것 같은데 ... 그래놓고 나중에 도한이가 음빛이를 구하러 가는 .. 뭐 이런 ?? 음 ,, ㅋㅋ 아무튼 미우 못됫당 !
쳇 수민이를 뺴놓다니
미우뇬,,졸라~가식녀-_-쥑일 년~!!
미우뇬이 밀은거죠?? 재수없는 년.. 둘이 좋아하는거 알았으면 빠져라 병신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