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날 중국 출국하기 전에 급하게 환전한다고 부산대 하나은행을 찾아갔어요.
(구서점이 가까워서 갔더니 누군가 중국돈을 전부 다 바꿔갓다는 ㅡㅡ;;)
제가 98학번인데..아...졸업한지 6년만에 학교를 가보니...많이 변했대요ㅋ 현대적으로다가 ㅋㅋ
거두절미하고...효원굿플러스 내에 있는 하나은행에서 환전하고..기쁜 마음으로 내려가는데...
입구에 큰 현수막으로 펌 염색 3만원 균일가, 시술시 콜라겐 무슨 클리닉, 사은품 증정 요렇게 써있는거에요.
염색한 머리가 많이 길어나와서 좀 지저분 했는데...온김에 뿌리염색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갔죵..
뿌리 염색은 머...크게 초보 아님 괜찮겟지라는 생각으로 단골집 아님 잘 안가는데 갔어요~
거기에 윤종신처럼 생긴 유부남 드쟈이너가 있더군요ㅋ 내가 30대라서 그런가...내 휴대폰 앞면에 있는 조카 사진을 보고 눈치없이 내가 유부녀인 줄 알고 명절 며느리 시집살이...시댁식구들 머..그런 얘기해서 노처녀 마음 확 긁긴 했지만 ㅋㅋㅋㅋ
머리 염색만 할려고 했는데 머리가 약간 지저분한거 같아서 컷도 했어요(물론 무료.). 송혜교 단발머리(죄송 __)에서 약간 보브 느낌이 나는 경쾌한 머리를 잘랐는데...컷을 잘했어요~ 남친이 헤어스타일에 진짜 민감한데 그전보다 확실히 낫다네요ㅋ
뿌리염색을 했는데 원래 염색 머리랑 거의 오차없이 잘 됐고...콜라겐클리닉은 언제하는건지 모르겟지만..염색하고 머리감을때 몇번 머 바르는거 봐서 그때 잠깐 하는건가...암튼 머릿결이 많이 좋아졌어요..옆에 학생은 희한한 파마를 하던데...시간관계상 결과물을 보진 못햇네요 ㅋ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새로 생겨서 깨끗하고..제일 마음에 드는건...주차가 무료ㅋ (효원굿플러스 주차장 내)
여자 디자이너분한테는 안 받아봤지만...느끼한 윤종신 닮은 드쟈이너는 나름 괜찮네요^^ 부대에 미용실이 많아서 다음에 갈때까지 안 망하고 잘 영업할랑가 걱정은 되지만....다음번에 가서 파마도 한번 받아볼 생각이에용ㅋ
참 사은품은 엣센스받았는데...머..나름 좋아요^^
첫댓글 부대앞에 머리하러갈 생각인데 여기 괜찮나보네요~ 머리 길이에 상관없이 요금은 동일한가요? 요샌 거의 기장추가요금이 붙더라구요~
여자분 실장언니도 친절하고 머리잘해주세요ㅋㅋㅋㅋㅋ 머릿결이 완전 상해서 제일 덜상하는 걸로 설명해주시고 알아서해주시더라구요ㅋㅋ 미용실에서 머리한것도 포인트카드적립되서 조아용
이 글 보고 갔다왔는데..저는 비추요. 머리 지저분해서 깔끔하게 하고 싶어서 갔건만, 더 지저분해졌구요..ㅠ머리 볼때마다 화딱질 나요 솔직히.. 디자이너분도 머리 해놓고 감당안되는지 드라이기로 머리 쭉쭉 다 펴버리고 맘에 드냐고 묻지도 않더라구요. 가격도 4만원 받고..친절도는 괜찮았는데 머리가 넘 맘에 안드네요..돈아까비ㅠ
어느 디자이너한테 했죠? 아..나도 그냥 가던데 가야하나?ㅜㅠ 경대보다 부대가 가까워서 맘 잡을랬더니만
남자분이요.. 뭐. 제 머린 정말 맘에 안들지만-_- 또 다른스타일은 잘 하실수도 있으니..저 할때 어떤 아주머니 염색하러 오셨는데 단골이신지 멀리서 오시나보더라구요.(글쓴분도 맘에 드셨다고 하니..) 가더라도 그냥 큰 기대는 하지 마십사 하고 답글 남겨요. 다른 미용실 같으면 다시 가서 손 봐달라고 하겠는데 여긴 머리다한 후에 피드백이 좀 그래서 그러지도 못하겠네요..힝..
저도 부대앞에 살아요~진짜 내 머리는 상태가 안좋아서 2달에 한번씩은 꼭 가야 되거든요~진짜 입소문 여기저기 많이 다녔어요~최근에 자리 잡은곳 하나 추천해 드리자면 지하철 바로앞에 양가위헤어에 1년 넘게 좀 다니고 있어요~아직은 실망을 안했기 떄문에 배신을 안 했어요 ㅋㅋㅋ 거기에 가면 수희라는 디자이너가 있는데 진짜 무뚝뚝하지만 실력은 정말 좋은 것 같애요~1년넘게 보았지만 거의 포커페이스 수준 ㅋㅋㅋ 손님이 살짝 당황할 수도,,,다른 미용실 디자이너들처럼 싹싹한 건 없지만 실력이 좋아서 다니고 있어요~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