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그동생..꼭 절보는거 같군여..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할거예여...
그래두..없는저보단.....
저두..집을 2년동안 비웠구,,
그때 우리슈전에..강쥐가 있었어여..페키..
전..있는지두 몰랐는데.
나중에 언니가 그러더라구여..강지가 있었다구,,
매일매일.."우리동생이 너보면 디게 좋아할꺼야..좀있음 볼수있어~~"
이렇게 얘길 했답니다..ㅠㅠ
에구..바니친구님한테..이런얘길 해도 되나..
님의 글을 읽으니까..
그때 저의 아쉬운 맘이 생각이 나네여..
그래두여..님..바니가 이렇게 있구,,
희망을 가져두 된다고 말씀하셨다니까..
더 좋네여..동생님하구,,힘합쳐서(라라라라ㄹ~~태권V)
정말..힘이 두배가 되네여..^^
잘하고 계신것 같아여~~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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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인데 마음이 참 무겁네여.....
사실 좀전에 바니가 버둥거리는 소리에 잠을 깼는데.....
너무 놀랐어여... 바니가 한쪽 뒷다리를 못 움직이구 앞발루
버둥거리면서 얼굴은 뒷발을 쳐다보구 있는데.... 속상해서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여.... 어제 병원 갔을때.... 기관지쪽두
조금씩 좋아지구....몸무게두 계속 늘구있다구.... 희망을
점점 크게 가져두 되겠다구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는데......
갑자기 왜 이런걸까요......? 신경계쪽 홍역이 심해져서 이런걸까여?
아님...또 다른병이 생긴걸까여.... 이제 태어난지 백일두 안된
아가가 너무 힘들구 불행한병을 얻게 된거 같아서...바니친구는
옆에서보기 너무 마음이 아파여..... 내일이면 동생두 중국에서
올텐데...어제 전화했을때 집에 강아지 있다구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중국에서 페키니즈 봤노라며....눈이랑 코가 새까마타구.. 키득거리던
아직 어린 동생인데... 공항에 마중 나올때 강아지두 꼭 데리구 오라구
했었는데... 집에와서 바니가 마니 안좋은거 알면 어린나이에
많이 놀라구 걱정하구 할텐데.... 바니두 걱정이구....
동생두 걱정이에여..... 좀전에 집에 누워있는 바니 쓰다듬으면서
"바니야 우리 떨어지지말자...같이 살자...... 절대 떨어지지 말자.."
이렇게 얘기 해줬는데 바니가 무슨뜻인지 알아 들었겠져....?
정말 떨어지기 싫은데... 둘이 같이 오래오래 행복할줄 알았는데
사실 저두 힘들구 무섭구 그래여.... 바니가 훌쩍 떠나면 어쩌나....
더 마니 나뻐지면 어쩌나.... 오늘은........ 제 길지않은 생애에 제일
우울한 일요일이 될듯...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