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인 저는 한달중 남편 급여일만 목이 빠지게 기다린답니다.
며칠전 지갑이 빈듯하여 통장잔고를 확인해보니 예상금액보다 백여만원이 더 들어있네요.갑자기 얼굴에 달덩이같은 미소가 오르고 초과 수당이 더들어왔구나 싶어 싱글벙글
암만~~~사람이 죽으란법은없지, 어쩜 신은 내편이라니까하며 며칠을 히쭉히쭉 기분이 좋드라구요
이번달은 언니 생일도있어 가족여행삼아 펜션도 빌리고 대학간 조카도 좀챙기고 한약도 한재지어 지갑이 홀쭉해지는 판인데. . 오죽좋았겠습니까?
때마침 딸아이가 한약지어먹으라고 돈을 줘서 좀더 여유로운 마음들~~
그러다 다른 통장에있는 생활비가 간당간당해져갈쯤 은행가서 여윳돈을 빼와야지싶어 가려는데 마침 문자가 똬악~~~~
더케이 손해보험 자동차 보험료 110여만원~~~
헐~~~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맞다.이번달 보험료 납부달이라 여윳돈으로 100만원쯤 남겨놓은게 그때서야 생각이 나는겁니다.
아이고오~~~~ 내돈 ㅋㅋ
이것저것 사들인게 얼만데 . . .
그거 메꾸려면 이번달은 적자네요.
그래서 오늘부터 저는 꿈을꿉니다.
화분에 돈을심고 물을주고 햇볕을 팡팡보여주면 돈꽃이 열리고 열매를맺어 씨앗은 다시 파종하고 가지는 삽목해서 돈나무를 늘려가고~~~ㅋ
필요한날 필요한만큼 따서 쓰고~~
돈이남아도
돈 발효액 이런건 안담겠습니다.잘안먹어지드라구요ㅋㅋ
조선시대때 저 무거운 쇳덩어리가 하늘을 날줄 누가 상상이나했겠습니까?
아마도 미래에 제 앞마당에 그런일이 일어날지 우린 아무도 모르는게지요.
그나저나 나는 잃어버린 내돈 백만원을 어디서 메꿔야하나 ㅠㅠ 힘이 쭈욱 빠지는 오후네요
첫댓글 저도 이달말이 자동차 보험료
내는 달이요~~~ ㅋ.ㅋ
이 세금 저 세금
이 요금 저 요금
고지서 무서워요>_<
가향님 웃고 울고
동전의 양면인 하루가 그려집니다
이잉 .. 로또 삽시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3 15:0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3 15:1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3 15:1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3 15: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3 15: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3 15: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3 15: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3 15: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13 15:28
ㅋㅋㅋ월급장이 마누라겸 전업주부 한 명 더 추가요^^
저는 막 상상하고 꿈꿔요
돈 잘 버는 제모습과 남편 용돈하라고 툭툭 선심쓰는 그런 모습의 저요 그럴날이 오면 좋은데
뭘로 그리 될지 ㅋㅋㅋ
대책없는 상상만 가득하네여
ㅎㅎ 저도 가끔 그 생각했어요~~ 갑자기 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벌어서 당신 용돈써~~하고 척 앵기는 꿈을 ㅋㅋ 상상만으로도 가끔 즐겁네요
ㅎㅎㅎ
혼자 웃었어요.
세금낼돈은 어차피 이래저래
기분좋게 섰으니 남편이랑 딸리미께 파출부라도 하러간다고 겁 좀 주세요 ㅎ
저도 며칠간 한여름밤의 꿈처럼 즐거웠습니다 ㅎㅎ 낼부터 폐지라도 주으러가야할까봅니다~~
화분에 100 원동전 심어놓고 돈나무가 열릴때 까지 매일 물과 비료를 주는 겁니다.........ㅎㅎㅎ
ㅋㅋ 그러게요. 비료주면 돈나무가 쑥쑥더 잘 크겠죠? ㅎㅎ
정말 어디서 돈이 나오면 좋겠어요
그러게요~~잠시 며칠 즐거웠는데 일장춘몽이네요^^
돈이 들어오면 꼬옥 나갈 일이 있는 ....울 아버지는 돈이 닳아 없어진다고 하셨는데 ...전 돈 들어오면 그 날로 로그아웃된 통장으로 삽니다 ...저도 돈나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