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개키우는 사람들 진짜 존나 혐오스럽게 하네
본인은 애완동물 사육이 금지조항으로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음
퇴근 후에 저녁 먹고 뒹글뒹글 하다가
애들 데리고 자전거나 타라고 1층으로 내려옴
그 시각이 약 21:30분 정도
금요일이라 1층에 오가는 사람이 많았음
큰 문제 없이 애들은 자전거 타고 나는 핸드폰 좀
보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개 짖는 소리가 겁나 크게 나서
“아고 깜짝이야”하고 소리나는 쪽을 보니
어떤 여성분이 닥스훈트를 안고 있다가
바닥에 내려 놓으니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짖는 거였음
그리고 내 옆으로 지나갈 쯤에 나한테도 짖음
이미 개짖는 소리를 들어서 그려려니 했음
근데 개가 짖으니
그 소리 듣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나와서
그 여성분께 동물 출입이 안됀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같았음 그랬더니 그
개주인이 “네”하면서 개를 다시 안음
그러더니 뒤돌아와서 관리사무소 직원한테
“근데 여기 직원이세요?”
관리사무소 직원이
“네”라고 답했고
그 개주인은 다시
“관리사무소 직원 맞으시죠?”라고 재차 물어봄
다시 그 직원분는
“네 맞아요”라고 답하고
그 개주인은 갈길 감
근데 알고보니 1층 화장실로 들어가는거였음
속으로 어라 그냥 여기 지나쳐가는 행인인줄 알았는데
거주민은 애완동물 사육 금지
1층 화장실은 카드키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형태
1층 단지내에 상가 어딘가에 손님으로 온것을 추측할 수
있었음
그냥 그러려니 하고 혼자 다시 핸드폰이나 보고 있는데
잠시 뒤에 그 개를 앉고 내 앞으로 옴
그러더니
“애들 너무 떠드는거 아시죠?”
그래서
“여기 애완동물 출입금지인데요”라고 맞받아침
“저 여기 아는 사람 집에 놀러왔는데
애들 떠드는 소리 들려서 말하는거에요“
”아니 여기 입주민 아니시잖아요 여기 애완동물
데리고 출입금지인데 규정 어겨놓고 뭔소리 하시는거냐“
”여기 놀러왔는데 시끄럽다고요.“
여기 구조가 3층까진 행정센터 및 상가 구조로
1층은 술집 음식집 2층 3층은밤 10시 이후론 다 닫음
4층은 왠만큼 소리지르지 않은 이상 들리지도 않음
”입주민도 아닌 당신이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냐
그리고 여기 애완동물 출입 금지인데
규정어기고 뭔소리 하냐“
그랬더니
“저기요 술드셨죠”?
이지랄 ㅋㅋㅋㅋ
“술 안마셨고 여기 입주민 아니시면 그냥 가라”
그랬더니
”술 마셨네 술 마셨구만“
꼭지 순식간에 돌아가서
”야 경찰서 가서 음주 불어보자
이 싸가지 없는년이 지금 나랑 장난하나“
고성지르고 가자고 하니까
어떤 남자애 하나가 후다닥 오는데
딱봐도 술취함
”저기요 죄송합니다.
목소리 좀 낮춰 주세요.“
보니까 남자친구인듯
“아니 지금 저분이 개 짖을 때 내가 관리사무소에
신고한걸로 착각한거 같은데
내가 인상을 찌푸렸냐 아니면 눈을 흘겼냐
그냥 깜짝이야 한마디 하고 아무말도 안했는데
나한테 와서 입주민도 아닌 사람이 시끄럽네 뭐네
이러니 내가 화가 안나냐”
거듭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관리사무소 직원도 나와서
“늦었는데 그만 하고 들어가시죠”
그 개주인은 남친 뒤에서서
빤히 사고치고 쳐다보고
아우 진짜 머리털 다 뜯어버릴려다가 말음
아니 지 개 짖게 하지 말든가
관리사무소 직원한테 제재받고
가만히 있는 나한테 화풀이야
멀쩡하게 생겨서 진짜 개황당하네요
첫댓글 ㅆ뇬
개키우면 사람도 개가되나봄
그 사람이 개를 안 키우면 안 그러고 살까요? 타고난 성격이 그런거지 개를 키운다고 성격이 이상한건 아닙니다.
결국 강아지가 매개체였다보니 암튼 진짜 반 죽일뻔 했어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사람이네 ㅋㅋㅋ
하 진짜 남자친구 불쌍했어요. 그런애를 만나다니 진짜
오딘유저로서 실망스러운 대처내요 담부턴 카다전 뜨자하십시오
그냥 그 인간이 이상한거,,,유기견 입양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선한 사람들이 더 많음
님이 화 안내도 곧 칼맞고 죽을 예정이니 크게 신경쓰지 마요. 계속 신경쓰면 본인만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가 알아서 트러블 일으키고 남친도 같이 화 입힐 사람이니 굳이 심적으로 힘들어 하지 말길
시발 글 보는 내가 다 빡치네 병신같은년 대가리 빠가년
사지를 찢어발기고 눈알 파버리는 상상했음
주먹이 운다
비싼아파트 사시네요..
보통 여친 앞이면 잘잘못떠나서 남친오자마자 로맨스영화 남주 빙의해서 선빵갈기는게 국룰인데 너무 짜쳤나보네요
그냥 지 여친 돌+I인줄 아는듯요
캐삭빵 신청했어야죠
개보다 못핫게 개를 키운다고 빼엑
대가리가 빈거나 봅니다 빼액
아니 지 개가 소중하면 제 새끼들도 저한테는 소중한데
저한테 시비를
동물 딱 대
남친이 불쌍하네.저런걸 여친이라고 달고다니니
와. 도라이같은년 글솜씨가좋다
글을 읽는데도 개빡치네
스턴걸고 치명타 날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