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의 이름은 무엇일까... 저는 프리랜스 사진작가로, 8x의 마지막 세대에 속합니다. 저는 6년 전에 베트남을 떠나 런던으로 살기 위해 왔습니다. 베트남에서 영감을 찾을 수 없어서였는지, 아니면 서유럽의 거리와 골목길, 건축물을 더 사랑해서였는지도 모릅니다. 저의 일상적인 일은 런던의 거리를 걷고, 눈에 띄는 장면을 포착하고, 밤에 작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제 인생은 하루하루 계속됩니다. 저는 제 직업을 사랑하고 제 렌즈를 통해 모든 아름다운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이성애자입니다. 적어도 제 인생의 30년 이상을 이성애자로 살았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세 명이나 있었지만 남자에게 감정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열흘이 넘도록 감정을 엉망으로 만든 이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심지어 내 마지막 여자친구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여러 커뮤포럼을 거쳐서 내 마음을 표현한 후에도 왜 이 사랑이 이렇게 큰 지 (벅찬지)이해가 안 가요. 런던에서 당신을 만난 것은 오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네, 그렇게 간단했어요. 신께 맹세하건대, 이렇게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가진 사람은 처음 봅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처럼 강하고 매우 유연한 당신의 움직임은 매우 리드미컬합니다. 저는 당신의 걸음걸이 하나하나에 거의 넋을 잃을 뻔했습니다. 당신이 갑자기 몇몇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눈웃음을 지었습니다. 날씬해 보였는데 힘이 엄청 세 보였어요. 나는 당신이 적갈색 비니를 쓰고, 아래에 흑백 줄무늬 셔츠를 입은 카키색 셔츠를 입고, 부츠를 신고, 그리고 긴 다리를 우쭐하게 만드는 검은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맹세코, 당신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내 심장이 뛰는 것 같았어요. 드디어 뮤즈를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당신이 지난 이틀 동안 이 도시의 일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명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어요... 그 순간 나는 당신이 떠날 때까지 어안이 벙벙하게 서 있었습니다. 저는 또한 몇몇 소녀들이 핸드폰을 꺼내 당신에게 시선을 돌리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당신이 연예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2, 3일이 지나서도 당신을 조금도 잊을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걸음걸이 때문에 사랑에 빠질 수 있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 제 마음속의 이 엄청난 감정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께 맹세코, 이 감정들은 너무 강렬해서 내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요. 전 여자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그들과 친밀한 순간에도, 저는 그렇게 강렬한 감정을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에 대해 읽으면 읽을수록 이런 감정들이 강해져요. 2, 3일이 지나도 밤낮으로 당신의 모습이 내 마음을 압도합니다. 그래서 좀 더 알아보기 위해 트위터를 검색해 봤는데, 당신이 파리에서 투어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음악세계에 들어갈거라고는 절대 생각도 못했던 제가, 저는 당신의 콘서트 티켓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티켓을 검색했지만, 이용할 수 있는 정보원이 거의 없었고, 제게 이 (아이돌음악) 세상은 너무 생소했기 때문에 포기하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저는 누군가로부터 비싼 가격에 양도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네, 저는 당신을 꼭 다시 만나고 싶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다시 보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당신의 세계에서 완전히 외부인처럼 느껴졌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는 스탠딩 구역에 있었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밴드 동료들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루 종일, 저는 혼자서, 특히 당신의 솔로 공연 동안 당신을 응시했습니다.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그냥 서 있었습니다. 달콤하고, 강하고, 사랑스러운 당신의 미소에서조차. 그리고 그 콘서트부터 오늘까지, 저는 여전히 당신을 지울 수 없습니다. 당신을 꿈꾸는 밤이 있습니다. 그 꿈의 이미지가 그리 순수하지 않아도.. 남자에게 이런 감정을 느낀 건 처음이에요. 나는 혼란스럽고 다른 남자들에 대한 나의 감정을 탐구하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은 오직 당신뿐이였습니다. 그것은 끊임없이 저를 괴롭힙니다. 제가 여러 커뮤포럼에서 이런 느낌에 대해 물어봤더니 그냥 팬돌 사랑이라고만 하더군요. 하지만 그것은 저에게 매우 거대하게 느껴집니다. 이틀 전에 전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자고 한 것을 거절할 정도로 지금은 당신 말고는 아무도 감정이 없어요. 30년 넘게 살면서 처음으로 꿈에 그리던 뮤즈가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성격, 모든 것. 여러 날 밤, 저는 당신과 함께 이곳의 거리를 걷는 상상을 멈출 수 없습니다. 당신을 보고 있노라면 이미 당신만의 사진사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당신이 게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게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 감정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나를 하루하루 집어삼키고, 나를 두렵게 합니다. 커뮤포럼을 샅샅이 뒤졌지만, 여전히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건 뭘까?... 너는 뭘까?
이거 읽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 박효신노래 동경도 생각나고 흥미로워서 가져왔어 이 감정은 진짜 뭘까 진짜 오묘하다고 느껴져... 영어로 읽으니까 완전 소설임 ㅠㅠㅠㅠ
뮤즈라는건 어떤 느낌이고 어떤 존재일까 이걸 사랑이라 부를수 있을까? 여시들은 어떻게 생각해?!
참고로 영어 공부하려고 트위터 뒤적거리고 서치하다 걸린 글이니까 이 아이돌 이름 언급 절대 금지ㅠㅠ 글 망하고 싶지않아... 아무도 이 아이돌 ㅌㅣ엠아이알고싶지않아.. 악플금지! 게이조롱금지! 무맥락 댓글 금지!
첫댓글 걍 덕통사고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덕통사고는 성별 관계 없이 일어남 너무 아름다운 생물체를 보면 그럴만도 함
길에서 예상치못하게 남들보다 잘생기고 주목받는 사람을 보니 충격받은듯ㅋㅋㅋㅋㅋ 이런 게 덕통사고구나
뭐얼마나맘에든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때마다 덕통사고를 너무 아름답게 표현한 글이야ㅋㅋㅋ
사진작가니까 시각적 아름다움에 더 예민할꺼고 말그대로 홀린기분이겠지ㅋㅋㅋ
와 진짜 어떤 기분일까 난 아이돌봐도 왜 저리 말랐노가 끝인데
이런거 뭔지 알아... 나도 20대초에 한손으로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한손은 주머니에 넣고 껄렁하게 걷는 그 모습에 꽂혀서 짝사랑햤던 기억이 있음 ㅠ
이거진짜 아이돌누군지알고싶엌ㅋ
그거 입덕이에요~~
덕통사고 씨게 당하셨네 원래 아이돌은 운명처럼 날 찾아오는 법이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