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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동호회 휴게실 스크랩 가족의 섬 우도 - 고흥군 테마가 있는 섬
한남 추천 0 조회 344 14.12.25 15:4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고흥군 남양면 남양리 우도마을이 있는 우도는 51가구에 138명이 살고 있는 유인도라고 한다.

 

고려말 황씨 일가가 처음 들어와서 살게 되었는데 해안에 소머리 모양의 암석을 보고 '소섬' 혹은 '쇠섬(우도)'이라고 하였으며, 대나무가 많아 임진왜란 때 화살을 만들어 국가에 바쳤으며 그 화살로 대승을 거두었다고 하여 이후 '우죽도'로 개칭하였고, 처음 들어온 황씨 일가가 장티푸스로 멸망하면서 이씨가 섬으로 들어와 '우죽도'의 '죽'자를 빼고 '우도'로 개창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나라 섬 중 '바다 갈라짐' 예보 지역이 이 곳을 포함하여 11곳인데, 하루 두 차례 바닷물이 빠지면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약 1.2km의 콘크리트 도로가 6~7시간 남짓 열린다고 한다. 자연산 석화채취와 낚지잡이 등이 주 수입원이라고 한다

 

고흥군 테마의 섬지정 3곳 중 한 곳인 우도는 '가족의 섬'이라는 테마가 지정된 곳으로 2014년 6월까지 부분적 시설이 정비되었다고 한다

 

주요 시설로는 마을구판장(숙박용도로 리모델링완료-5개실), 7종의 운동시설, 전망대, 공중화장실 2곳, 9종의 휴게시설, 갯벌데크, 주차장, 간책로가 조성되었고,

 

석류농장을 만들어 2016년이 지나면 유상임대분양을 하여 분양 받은 이들를 '우도가족'으로 명명하여 '가족의 서'테마와 관련되는 각종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체험이벤트로는

 

갯벌체험 :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광활한 득량만 갯벌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싱싱한 명품인 굴과 고막, 낙지 등을 채취하여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산책로 체험 : 해안을 따라 일주 산책로가 개설 되어 우수한 품질의 싱싱한 공기를 맘껏 마시며 걸을 수 있고, 산 정상엔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마음을 깨끗히 정화시킨다 .

 

독발체험 : 썰물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법인 '독발'이 있어, 최상의 손맛과 입맛을 누릴 수 있다.

 

☏ 061-830-6133

 

 

 

우도마을 입구의 표지석

가족으 섬을 알리는 표지석답게 그 모양이 하트모양이다.

 

초입에 갈대밭이 있어 일종의 정화장치 구실을 하는가?

이 곳을 통과하면 몸에 붙어 있던 사악한 기운들이 갈대밭으로 빨려들어갈 것만 같다

 

 

 

 

 

 

 

 

육지와 소통되는 길은 구불구불하다

느릿한 소통의 길에는 정취가 묻어있고 사랑이 펼쳐있다

굴들의 이야기가 누워있다

 

물 때를 잘 모르고 찾은 연인이 이 곳 우도를 찾았다가 때를 놓쳐 물이 들면 어찌할 수 없이 1박을 해야 하는데. 1박을 하고 다음 날 나깔 때엔 세식구가 되어 한 가족을 이루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가족의 섬이라나?

 

 

 

모세의 기적처럼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이 곳 우도는 굴이 많기로 유명하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이곳 갯벌에 대나무를 많이 꽂아두어 굴이 다닥다닥 붙어 자라게 했다고 한다.

 

 

 

드넓은 굴갯벌에 갯골이 지나간다. 저 곳에 무심히 낚싯줄을 던지면 금방이라도 꽁치만한 망둥어가 펄떡이며 올라올 것만 같다.

 

 

 

 

 

보물을 건져 올리고 있다. 아픈 허리 펼새 없이 갯골에서 피어 오르는 바닷소리에 오직 굴딱지만 거두어 들이는 분. 일구어 놓은 밭에서 자란 풍성한 작물 수확하듯.

 

 

 

 

 

우도를 닮은듯 후덕한 인상의 할머니. kbs 교양다큐 '한국인의 밥상' 팀이 촬영해 간 곳이라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며

모델이 되어 주신다

 

 

이 곳에는 자식들이나 귀한 손님이 오면 밥상 위에 올리는 음식이 있다고 한다. 굴을 단단한 껍질째로 삶은 다음 찌꺼기를 가라앉혀 윗물만 따라내 식힌 다음 차갑게 먹는 겨울철 별미 '피굴'이란 음식이다. 

 

사랑하는 할아버지 밥상에 올릴 싱싱한 굴요리를 요리하며 하루를 마감하는 할머니가 건강하시다.

 

 

 

 

 

 

 

 

 

봉들산 전망대. 우주와 소통하는 봉들산 전망대. 이 곳에 오르면 득량만을 휘둘러 볼 수 있다.

 

 

 

 

소통로. 어느 분이 그랬다. 하늘의 구름이 북한을 닮았다고.

 

 

 

 

 

 

 

 

 

 

 

 

 

 

 

 

저 멀리 고흥의 1경인 팔영산이 손짓한다. 산이 좋아 세 번을 찾았었다. 그래도 또 가고픈 산이 저 팔영산이다

 

 

 

 

물 때를 기다리는 고깃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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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와서 살짝 익힌 고막과 피굴 맛을 보고 싶다.

독발로 잡은 싱싱한 물고기를 된장을 발라가며 구워 먹고 싶다.

막걸리를 안주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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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05 10:23

    첫댓글 가고싶은곳 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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