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 지키려면 잘 먹어야…나쁜 식품 VS 좋은 식품
운동, 숙면,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먹거리도 중요
입력 2023.09.17 08:35 / 코메디닷컴
뇌 건강을 잘 유지하면 치매 등 뇌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일상에서 보다 민첩하게 일처리를 하고 의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뇌 건강을 지키려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수면, 휴식, 스트레스 관리 등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은 잘 알려진 건강식품이다.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는 음식도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Web MD)’와 ‘헬스라인(Healthline)’ 자료를 토대로 뇌 건강에 해로운 식품과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나쁜 식품|
탄산음료
탄산이 아니라 달아서 문제다. 대부분 설탕이나 과당이 과하게 들어있다. 같은 이유로 설탕이 많이 든 커피나 차 가공 음료도 해롭다. 이런 음료들이 기억력을 해친다는 연구도 있다. 인공감미료도 안전한 대안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인공감미료가 든 탄산음료를 한 병씩 먹은 이들은 뇌졸중과 치매 위험이 높았다.
도넛
기름에 튀긴 데다 설탕까지 많다. 체내 염증 물질이 증가해 두뇌 건강을 해친다. 연구에 따르면 혈중 당분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튀김에 많은 트랜스 지방도 혈관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뇌에 해롭다.
정제된 곡물
흰 밀가루나 쌀 등 정제된 곡물은 해로울 수 있다. 먹고 나서 혈당을 급격히 높이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정제 곡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이 커진다. 현미와 잡곡이 좋다. 분식을 먹을 때도 통곡물 빵이나 통밀 파스타가 바람직하다.
붉은 고기
붉은 고기(적색육)에는 포화 지방이 많다. 심혈관 계통과 뇌에 해롭다. 연구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제한하면 기억력과 사고력을 증진할 수 있다. 부족한 단백질은 생선, 가금류, 콩 등으로 보충할 수 있다.
|좋은 식품|
녹색 잎채소
녹색 잎채소들이 든 샐러드를 체중 관리 차원에서 먹고 있다면,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 케일, 냉이처럼 잎이 많은 녹색 채소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인지 감퇴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호두
호두는 생김새가 뇌와 비슷해, 뇌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기억하지 쉽다. 다른 많은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 질환도 염증이 나쁜 영향을 미친다. 호두에 든 폴리페놀, 토코페롤, 고도 불포화 지방산 등은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다. 연구에 의하면 호두는 노화와 함께 감퇴할 수 있는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
많은 연구를 통해 뇌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수없이 입증된 식품은 다름 아닌 생선이다. 고등어, 연어, 정어리와 가을이 제철인 전어 등 생선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뇌를 보호하고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요구르트
요즘에는 뇌와 장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장-뇌 축’ 이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음료나 발효 식품 등을 먹는 것이 뇌 건강에도 이롭다. 연구에 따르면 요구르트와 버터밀크(버터를 만들고 남은 액체)의 섭취 함량이 높은 군에서 집중력, 기억력, 시간 관리 능력 등에 있어 보다 우수한 결과가 확인됐다.
블루베리
비타민C, 비타민K, 망간, 안토시아닌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블루베리는 칼로리는 낮으면서 영양소는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로 꼽힌다. 블루베리의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성분 가운데서도 그 효과가 뛰어난 물질로, 뇌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출처:
https://kormedi.com/1622172
당신의 뇌 건강을 자연스럽게 증진시키고 싶다면, 발효괴고, 배양된 음식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 아일랜드의 새로운 연구는 발효되고 배양된 음식이 내장과 뇌 모두에 좋다.
유익한 박테리아 때문에 살아있고 번성하는 음식을 먹는 것, 요구르트, 케피르, 콤부차, 그리고 김치를 포함한 몇 가지 흔한 예들은 사람의 정신 건강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예방 영양학과 식품 과학 저널에 발표된 이 리뷰는 결론을 내렸다.
뇌에서 파생된 신경영양인자, 글루탐산, 감마아미노뷰티르산,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조절하는 방법 때문에 발효 및 배양된 음식은 학습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발효된 양배추의 일종인 사우어크라우트는 콜린이라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콜린은 근육 조절, 생체 리듬, 기억에 관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아세틸콜린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강력한 보호 효과도 가지고 있다.
트립토판은 발효 식품에서 발견되는 또 다른 아미노산으로 신체의 수면 깨우기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생산하는데 필요하다. 트립토판은 우유에서 발견된다. 우유는 참치와 고기와 같은 유익한 박테리아로 가득 찬 살아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 좋다.
트립토판은 기분과 다른 기능들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중요한 전구체이기도 하다. 세로토닌이 풍부한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장단기적으로 뇌 건강을 증진시켜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기분을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200개 이상의 발효 및 배양된 음식에 대한 데이터는 모두 뇌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대사산물의 구성에 있어서 상당히 다양하다. 발효되고 배양된 음식들이 강력한 방법으로 내장과 뇌를 건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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