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단어'가 있다면 바로 '중도'입니다.
- '중도'는 제 삶의 '가치관'이 되었고 뿌리깊은 '철학'이 되었죠.
- '불교'에서는 '무념'이라는 단어를 얘기합니다.
- '무념'은 결국 '중도'를 말합니다.
- 인간의 '삶'은 끊임없는 '판단'과 '개입' 그 자체입니다.
- '개입'을 하게 되면서 '갈등'과 '다툼'이 일어나게 됩니다.
- 때로는 '무관심'도 필요한데, 세상 사람들은 '무관심'이란 단어를 "생각'과 '개념'이 없다.".. 라고 폄훼하죠.
- 하지만 '무관심'은 '무심'으로 진화되고.. '무심'은 결국 '무념'의 경지로 가게 됨을 이해합니다.
- '무념'은 "아무 생각이 없다."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분별'이 없는 '지혜'라고 말합니다.
- '분별'이란 곧 '개입'을 말하는 거고 우리의 '판단' 대부분은 '분별'입니다.
- '분별'은 '감별(-> 좋아하는 걸 골라내는 것)'이고 그로 인해 내 '주변'에게 까지 자기가 좋아하는 걸
'강요'하기에 이릅니다.
- '무념' 즉, '중도'는 이러한 지나친 '개입'을 '중화'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정심' 바로 그것입니다.
- '무념'은 '개입'하지 않음으로 해서 오히려 '판단'이 빨라집니다.
- '개입' 즉, '분별'은 사람들을 '망서리게' 합니다. 서로 '눈치'를 보게 합니다.
- '최선'의 답을 구하는 게 아니라 가장 '유리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 '절대적' 옳음이 아니라 '상대적' 옳음을 추구하게 됩니다. 결국 '오판'이 됩니다.
- '불교'는 '무념'을 통해 사물을 '현미경'적으로 보지 말고 '망원경'적으로 보라고 가르칩니다.
- 사물을 '넓게' 보라는 뜻이겠지요.
- '분별'은 '좁게' 보는 것이요. '무념' 즉, '중도'는 '넓게' 보고자 함입니다.
- '양쪽'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중간'에서 보지 않으면 좀처럼 '넓게' 볼 수 없습니다.
- '분별'이 없는 지혜를 구함이 결코 쉬운 건 아니지만.. '무관심' -> '무심' -> '무념'의 경지로
차근차근 밟아 나간다면 그게 곧 '중도'의 경지가 되는 것입니다.
- '안철수'의 '중도론'은 '불교'의 '중도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안철수'는 항상 '옳습'니다. 늘 '그래' 왔습니다~^^
안국모 칠팔학번 님 글 입니다...
첫댓글 현재 여야의 전쟁같은 정치와 국민의 분열을 끝내고..
기울어지고 편협한 정치가 균형을 이루고 관대한 정치가 되기 위해서는
중도정치의 강화와 중도세력의 확장이 필수이며.. 그것을 구현하는 리더
안철수 당대표가 되기를 학수고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