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보살경 이라고 헌 경에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세간에 태어나서 하룻날 하룻밤에 팔억사천만의 생각이 일어났다 꺼졌다 하는데,
한 생각 악한 생각을 일으키며는 악한 몸을 받는 거고
열, 십념을 악한 생각을 일으키며는 십생을 악한 몸을
받고, 그렇게 해가지고 악한 법도 그러려니와 착한 생각을 내며는 또 착한 몸을 받는다,
받아 태어난다고 허는 것도 마찬가지라 그러셨습니다.
한 생각 한 생각이 바로 일생,
일생(一生)의 몸을 받아난다고 헌다고 허는 것은 지극히 과학적 사실입니다.
우연히 악한 몸을 받는 게 아니라
악한 생각을 일으킴으로 해서 악한 몸을 받고 육도윤회도 그래서 윤회를 허게 된다고 헐진대는,
우리는 한 생각 한 생각을 어떻게 단속허느냐 허는 것은 무량겁 윤회를 어떻게 대처해나가느냐 헌 것과 직결이
되는 것입니다.
아까 처음에 읊은 게송과 마찬가지로,
‘육도윤회를 어느 곳을 향해서 가느냐’ 한 것은
우리는 ‘한 생각 한 생각을 어떻게 다스려나가느냐’
여기에 달려있다고 할진대는,
앉아서나 걸어갈 때나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항상
본참화두 ‘이 뭣고?’ ‘이 뭣고’를 슬픈 일을 당하나
기쁜 일을 당하나 속상하는 일을 당하거나
일체처 일체시에 화두를 잘 다스려 나간다고 허는 것은,
그것이 바로 삼악도를 면하는 길이요
육도윤회를 끊어가는 길이요
삼재(三災)를 걸려들지 않고 잘 넘어가는
최고에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해제를 맞이했지마는
금년에는 이 월에 윤달이 들어서
사 월 십오 일에 결제할 때까지 꼬빡 넉 달입니다.
그 넉 달 동안을 어떻게 잘 지내가느냐,
지난 삼동을 잘 원만히 해제를 맞이했지만
앞으로 넉 달 동안을 어떻게 잘 지내 가느냐 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깨달음을 얻고 또 삼재를 잘 넘어가는 중요한 기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조실스님께서 ‘해제했다고 해서 그것이 수행자에게 그렇게 그럭저럭 지내야 할 시기가 아니고,
해제동안을 정말 알뜰하게 착실하게 정진을 해야 우리는 깨달음을 한층 더 가깝게 허는 길이다’고 허는 말씀을
허셨습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도 해제동안 잘 공부를 해나가고, 해나가기 위한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인 것이므로, 앞으로 사 월 십오 일 또는 산철 결제를 허게 된 분도 있겠습니다마는,
한 생각 한 생각을 잘 단속해서 우리는 해제라고 해서
그럭저럭 지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감사합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