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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바나나쏭
곧 있으면 다가오는 대 재앙.
추석 [秋夕]
(진짜 무서우니까 궁서체)
추석이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이다.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한다.
가위나 한가위는 순수한 우리말이며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의 한자로 쓰는 말이다.
-Feat. 네이버 위키백과-
추석때 큰집으로 내려가는 여시들은 모르겠지만,
본인의 집이 큰집인 여시들은 엄청난 압박을 느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바로
'명절증후군'
명절 증후군은 대한민국에서 명절이 다가왔을때 가사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 주부들이 겪는 현상이다.
실제 병은 아니며 심한 부담감과 피로감이라는 증상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맏아들의 며느리거나, 같이 할 형제, 자매가 없는 집의 주부들이
음식 장만 및 설거지 등 뒤처리에서 평소보다 늘어나는 가사를 매년 겪기 때문에 발생한다.
하루종일 구워도 끝나지 않는 전부치기
(본의아니게 침샘어택중)
나물 삶고& 무치기....
고된 노동으로 인한 허리 쑤심과 두통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 지내기
식사 끝난후 친척분들에게 커피돌리기....
다들 떠나간 후 남겨진 산같은 설거지....
그 외 기타... 결혼얘기, 직장얘기, 연봉얘기(그만 듣고싶다.......)
취기에 싸우는 친척들 등등등
그리고 추석때 내가 해야하는 일
1. 제사 장을 엄마와 내가 단둘이 본다.
(무거워 죽는다. 손에 생기는 줄이 생긴다. 시장을 대략 네번은 갔다와야 장을 다본다.)
2. 음식은 엄마와 내가 단둘이 한다. 전만부쳐도 6시간.....
(친가집 식구 대략 20명)
3. 집청소를 미친듯이 한다.
4. 친척들이 오면 과일 및 주전부리를 꺼내드린다.
5. 제사상을 차리고 차례를 지낸다.
6. 차례가 끝난후 여자들은 앉지도 못하고 부엌에서 음식 썰어내고
국퍼고 밥나르고 수저 갖다드린다.
7. 남자들은 차롓상에서 편하게 밥을 먹는다.
(간간히 간장이 필요하다거나 김치를 더 달라고하면 또 갖다드린다)
8. 남자들이 식사가 다 끝나면 여자들과 애기들이 그 더럽혀진 상에서
숟가락 젓가락질이 왔다갔다한 음식에 밥을 먹는다. (나는 이게 제일 싫다고 한다...)
9. 식사가 끝나면 또 여자들이 상을치운다.남자들은 편하게 기대 tv를 시청한다.
(상위에는 씹다뱉은 생선 뼈, 애기가 먹다흘린 반찬, 닭뼈들이 올라와 있다. 비위가 상하지만 치운다)
10. 상을 다 치운 후에는 내가 커피를 내야 된다...
(몇명이 먹을건지 일일이 물어본 후 트레이에 종이컵을 꽉 채워 기계처럼 커피를 탄다)
11. 친척들이 집에 가기전 집집마다 일일이 음식을 싼다. 전,나물,과일,떡등등
12. 친척들이 간 후, 산처럼 쌓여있는 설거지를 한다 (진짜 산이다....)
13. 친척들이 간 후, 친척동생들이 어지럽혀 놓은 방 정리를 한다. (이쯤되면 정신줄 놓는다)
14. 친척동생들이 밥먹으면서 뛰어댕기느라 바닥에
흘린 음식물 찌꺼기들을 걸레로 닦는다
(기름기 쩔어서 잘 닦이지도 않는다)
15. 식탁위에 정리되지 않은 제사음식들을
락앤락 통 또는 지퍼백에 담아 냉장.냉동실에 넣는다.
16. 기절해 잠이든다.
큰집인 여시 있나여?
문제시 같이 통곡함
우리도 큰집이긴한데 우린 식구가 적어서.; 우리 네가족이랑 할머니 사촌동생 이렇게.; 그래서 엄마랑 나랑 거의 다하는데 매년 얼마나 빠른시간에 끝내는지 기록경신함.ㅋㅋㅋㅋㅋㅋㅋ나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함.ㅠ 근데 아빠를 포함한 동생 사촌동생 남자들은 일 안해서 짲응.ㅋ
난 외며느리...ㅠ 음식은 시어머니 신랑 다같이하지만
작년엔 친정멀어서 안갔지만
이번엔 해 떠있을때 친정가고싶다...ㅜㅜ..
어렸을땐 추석,설이 그렇게 좋았는데....하.....ㅠㅠ
진짜존나시름....큰집이 5형제여서 진짜며느리들쥭어남..큰아빠들옆에서 자증나게 축구경기나보고있고ㅡㅡ뭐만들면 한접시씩가져오라하고....존나시룸
우린 아버지가 동생이지만 우리집에서 제사지내는데.. 와 진짜 우리집에선 남자들 손 하나 까딱안함 근데 그걸 큰엄마도 당연히 여기는거같음 우리가 다 준비하고 다 차리고 다 거두고 다 정리하고 여자들 없으면 제사 준비도 못하면서 왜 조상들은 여자 무시함?ㅠㅠ 외가집 가고싶어 미침.. 외가집 가면 큰외삼촌이 평소 하던 습관대로 상 같이 차리고 같이 치우고 해서 울아빠도 움직이는데.. 짜증 ㅠㅠ
나 중학교땐가 엄마 너무 고생하는거같아서 추석인가 설날 첫날 끝나고 전신마사지 했는데 그때는 명절증후군 없었다고함 진짜 시원햇다면서 아직도 그떄처럼 계속해달라고 함... 이번에도 엄마한테 해줘야지
친가중에 여자 나 하난데 엄마가 맨날 설거지하라고 함.
남동생을 비롯한 남자형제들은밥처먹고 피시방감 엄마랑 큰엄마 일너무많이해서ㅜ미안하고 불쌍한데 나한테만 시키는것도 빡쳐서 걍 안함 걍 잠.
아 존나 싫어
막내작은엄마 미친년 좀 다 끝내놓으면 오지마 진짜 ㅡㅡ 어떻게 신랑놈이나 마누라년이나 와서 하는것도 없이 뺀질뺀질 ㅡㅡ
우리 엄마는 아빠랑 맞벌이한다고 숙모가 다함...숙모가 진짜 착해서 다행임...ㅠㅠ
그래도 설거지나 다른 거는 엄마가 다하고... 엄마도 숙모한테 진짜 고마워함... 숙모짱bbㅋㅋ
시발 올해부터 또 우리집에서 차례 지내라고 하면 친척이건 뭐건 가만 안 둬ㅗ엄마 아픈거 뻔히 알면서도 개소리한 씨발새끼들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그래서 우리집은 여자들이 단체로 파업 한 이후 여자들이 밥차리고 남자들이 설거지함. 문제는 명절 고나리는 없어질 가능성이 없어보여 ㅠㅠ
내가큰집발끊은이유임....우리큰집은 남자여자따로밥먹음 일도무조건 여자만함 남자들은 큰밥상에 먹고 여자들은거실도아닌 부엌에서 먹음ㅋ작음밥상에 꾸역꾸역 그래서 난외가만감....
ㅠㅠ제발 회사얘기, 결혼얘기 하지마세용~~내가 알아서 해요ㅠㅠㅠ
하....하....ㅜㅜ
아...... 보기만해도 짜증난다............. 결혼하기가 싫다................
우리집은 명절 걍 휴가로치는뎅.. 암것도안하고 놈 존좋
글만 읽었는데 피곤하네 ㅋㅋ 악 우리집도 큰집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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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지낼때 음식을 수북하게 쌓아서 올리는게 예의라서 그런거 같애. 밥도 동산처럼 볼록하게 담고 전같은것도 탑처럼 쌓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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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힘드시겠다........... 몇개월마다한번하는것도 힘든데....상상초월;;
대박이다.................여시네 어머니 진짜 복받으실듯... 대인배시다...
아...진짜 싫다 우리엄마 혼자 고생하는것도 싫고ㅠㅠ존나 망할 추석ㅠㅠ
아 진짜 글만봐도 머리터짐 멘.붕ㅋㅋㅋ 난그래서 추석에 집에안있고 일하러감 이꼴저꼴 안보고 좋으니까ㅋㅋㅋㅋ
정말...시르다 ... 그리고 울집엔 개. 고양이있어서 그날 그전날 그 훗날 계속 방에 갇혀있어야한다... 그맴도 쓰리고 ... 올때마다 우리 냥이들 입에 올리는것도 짱나고...음식 만들고치우고 수발들고 씨발!!!!!!!!!!!!!!!!!!!!!!!!!!! 아오 생각하니 또 벌써 짱나네 ..
나 종갓집 맏며느리인데. ㅠㅠ 다행히 어머님손이 정말 빠르셔서 다하셔. 난 눈치껏 제기닦고 설겆이하고. 나중에 애기태어나면 시켜먹어야지. 남자애기 ㅋㅋㅋㅋㅋㅋ 내가 낳을 애기부터 잘 교육시켜서 커피라도타고 상이라도 닦으라고해야지. 지금 남편은 절대 안하니;; 할머님 고나라덕분에;;
내가 결혼하기 싫은 이유 중 하나ㅠㅠ명절..우리친가외가보면 다그래 여자만 일해 여자만!!!!!! 진짜 이해안가더라 근데 하도 오래 그러셨어서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시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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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명절제사말고 다른제사 한번에 몰아서하자니까 아빠개화냄 존낸화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차리니까모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일 내내 저럼 한 가족가면 두가족오고 두가족가면 딴친척들오고 줄줄이옴 !!삼일내내 우리집에 자고 그러다 주말까지 끼여있으면 헬 시발
뎨동함다....................
존나 우리집은 큰집도아닌데 여태 명절에 음식하고 다했음 존나 어처구니없네ㅋㅋㅋㅋㅋ 우리집에 친척들오면 밥만먹고 좀 쉬다 감ㅋㅋ 우리가 할머니 모셧엇거든
근데 할머니 이제 고모가 모시면서 우리가 명절때 고모네 감ㅌㅋㅋ 존나 속시원햌ㅋ 근데 고모는 명절음식 다 반찬가게에서 사더라 솔직히 못마땅함 우리집은 여태 다 전부치고 만두빚고 갈비찜 잡채 이런거 다 손수 직.접 만들었쟈냐~~~
난 큰집아니라서 일은 안하지만 어른들 얘기때매 스트레스ㅠㅠ 그래서 재수하는데 올해 일부러안감ㅋㅋㅋㅋ 갔다가 무슨소리 들으려고..
전날 음식준비하고 새벽5시에일어나 제사상차리고...울아빠는 사람들 올때까지 손까닥안한다..하..
힘들고 돈나가는건 참아도 고모들 작은엄마 빈둥거리는게 제일 못참겠음. 우리집도 20년동안 제사준비 다 우리가하다가 결국 가족들 대판싸우고 남남으로 삼^^ 또 몇년지나고 다시 조금친해지긴 했지만 제사는 이제 작은엄마네서 알아서 지냄 ㅋㅋㅋㅋ존나 이제 살거같음ㅋㅋㅋㅋㅋ
울엄마 작은엄마가 해놓은 음식 고모들이 늦게와서는 맛있네없네 나 좀 싸갈게 하는 꼴 보면 입을 쳐버리고싶어..
우리집 큰집아닌데 할사람없어서 엄마만하고 우리가 맨날 도와주고 그게 당연한건줄아는 사람들이 젤짜증나
지금은 친척들모여서노는거너무좋음ㅠㅠㅜ아근데 결혼하면끝이자너 시발존나암담해ㅠㅜ
전부치고있는데 사촌오빠들이 존나 갈구는거 ㅡㅡ 니가다쳐먹는다고 돼지라고 ㅡㅡ
나만 여자라고 부치고있는것도 서러운데 ㅅㅂ 빡쳐서 사촌오빠들 쳐 자고있는데 질질질 끌고옴 하라고 국자까지 쥐어줌
큰엄마가 오빠들 피곤해~ 이러는거 한귀로 흘리고 존나 일시킴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외국갔다가 바로와서 피곤해요 ^^
8번 나도 젤 시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다 돌아가셔서 친가 안가니깐 대신 우리집에서 우리식구끼리 조촐하게(?) 하는데 엄마랑 나랑 명절이나 그런 이벤트ㅋㅋ짱 좋아해서 그냥 재밌게 즐기면서 나물무치고 전 부친다고 한다.. 명절의 의미가 다같이 모여 먹고 웃고 떠들자는건데 너무 퇴색된것같아서 맘이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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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랑 친구할래여...?ㅋㅋㅋㅋ
명절때마다 울 엄마 스트레스 받는거, 그래서 아빠랑 다투는거, 그걸 고스란히 보고 맘속에 뭔가 앙금 맺힘을 느껴야하는 우리들,
그리고 명절때마다 우리집은 이산가족 됨ㅋㅋㅋㅋㅋ그래서 명절이 아닌 거 같아서 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싫어 해외로 이민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