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무엇보다도 빳빳한 군복과 광나는 군화가 떠오르는데요.
군기의 상징, 헌병들은 도대체 어떻게 빳빳한 군복과 광나는 군화를 만드는 걸까요??
(전 아무리 구두를 닦아도 광이 안나더라구요,,^^;;)
블루페이퍼에서 헌병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함께 만나볼까요??
먼저 헌병의 다림질하는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준비물은 스팀다리미, 다림판, 깔대(소매와 다리기 힘든 부분을 다릴때 사용), 근무복 상하의입니다.
먼저 근무복 하의인데요.
바지를 쭉 펴고 라인을 손으로 잡습니다.
이때 바지를 꽉잡아야 합니다. (꽉 잡지 않으면 두 줄이 생긴다네요^^)
그리고 다리미로 쭉 라인을 잡아주는데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손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하중을 실어서 하는 것입니다.
다림질담당 헌병이 말하기를 꼭 옷과 하나가 되어 다림질을 해야한답니다.(다리미와 하나였나??^^;;)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손 데면 베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손이 가지 않는 곳은 깔대를 이용해서 다려줍니다.
다음은 상의인데요.
먼저 팔부분을 다려줍니다.
다리기 어려운 부분은 하의와 마찬가지로 깔대를 이용해서 다려주면 됩니다.
또한 헌병이 군화를 닦는 방법도 알아볼까요?
해군의 칠피군화부터 보겠습니다.
준비물은 손수건, 물, 구두약입니다.
먼저 손수건을 위의 사진과 같은 잡은 후 물을 묻혀 손바닥에 탁!탁! 한 후 구두를 닦습니다.
그 다음 손수건의 마른 부분으로 물기를 닦아냅니다.
그리고 손수건의 마른부분에 구두약을 아주 약간만 발라서 닦습니다.
그 다음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합니다.^^
다음은 시간과 노력이라고 하는데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8시간 정도 하면 광이난다고 합니다.
쉽진 않겠죠??
해병은 해군과는 좀 다른 군화를 신는데요.
세무제질의 군화를 신습니다.
세무워커 닦는 법도 알아볼까요??
준비물은 쇠브러시, 상솔, 하솔입니다.
먼저 쇠브러시로 군화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이후 상솔로 군화가 검게 되는 방향으로 다듬어주면 된답니다.
참고로 헌병의 복장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은 해군 헌병과 해병 헌병의 복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