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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성시대, 雪花
#스압 주의 횡설수설 주의
어...어디서 시작을 해야하지
이건 어제 있었던 일이야
대학때 친구가 며칠전에 연락왔었어 나보고 만나쟤 (편의상 A라고 칭할게)
내가 진짜 일하느라 지쳐서 사람 거의 안만나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거든..
그래도 A랑은 가끔씩 연락하고 그래서 의심없이 나간다고 했어. 어제는 쉬는 날이니까.
그때라도 안나가야 하겠다고 해야 하는 거였는데.....
내가 알았다고 하니까 A가 B(같은 대학친구)도 같이 보자는 거야. 근데 솔직히 난 B랑 같이 다니지도
않았을 뿐더러 B에 대해 좋은 감정이 없거든 ㅋㅋㅋ그래서 가기 싫다는 기색을 내비쳤어.
그러니까 A가 그럼 알았다고, 우리 둘이서만 보자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난 '아 괜히 내가 고집부렸나..조금 미안하네' 생각이 들면서
만나면 가고 싶은데 가고 다 맞춰줘야지 생각했음
전날 카톡을 했는데 '나 몸이 찌뿌둥하다~~우리 찜질방 가자. 가서 계란도 먹고 식혜도 마시고 ㅎㅎ'
이런 내용으로 카톡이 온 거야. 난 솔직히 체질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목욕탕에 뜨거운물 5분 이상 들어갔다 나오잖아?
그럼 갑자기 어지럽고 막 토할 거 같고 그래.....체력이 저질이어서 그런지 운동을 안해서 그런건진 몰라ㅋ
왜 그런지 아는 여시들 있음 알려조 아무튼 일단은 내가 미안한게 있으니 알았다고 했어.
그리고 ㄱㄴ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근데 갑자기 당일 돼서 약속장소를 ㄱㄷ역으로 바꾸는 거야. 그 주위에 맛집이 있다고..
난 아무 생각 없이 알았다고 거기로로 갔지. 같은 2호선이고 ㄱㄴ역이랑도 가까우니까
내가 준비를 늦게해서 은행에 들러서 현금 챙길 시간이 없었어 ㅠ__ㅠ그래서 그냥 카드만 들고가고
A랑 만나서 난 현금 없으니 밥값은 내가 계산하겠다, 나중에 반값(돈)을 달라고 이야기 했어.
그리고 밥 먹고 나서 A가 바로 카페를 가쟤
그래서 걍 주위에 있는 카페에 가서 몇 시간 동안이나 쓸데없는 얘기를 했었어.
근데 ...뭔가 사람이 눈치란게 있잖아. 난 번화가 가서 구경도 하고 좀 돌아다니고 싶은데 얘가 자꾸 여기서
머물고 싶어하는? 느낌이 드는거야.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화제가 돌아갔는데 얘가 하는 말이 가관임.
A: "아~ 난 돈도 많이 벌고, 시간도 많아서 해외여행도 자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나: "ㅋㅋㅋㅋ그런 꿈같은 직장이 어디있어"
A: "(존나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아니야~진짜 있어"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촉이 왔으면 단번에 튀었어야 하는데..................
A가 며칠전부터 나한테 카톡할때 자기가 마술 동호회?같은 취미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너무 좋다고,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다 거기서 풀게 된다고 하는거야.
근데 거기가 마술만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다른 것도 부수적으로(공짜로) 배운대. 그리고 A는 지금 자기 아는 언니를 도와주면서 돈도 50만원 정도 받는다는 거야.
그래서 뭘 어떻게 도와주고 있냐니까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거야. "알려줄까?알려줄까?" 이 지랄;
솔직히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예의상 물어보니까 그 언니가 일하는 곳이 이 근처니까 구경하고 가쟤.
나는 무슨 힐링카페?상담카페?그런건줄 알았음;;; 사람들 모여서 이야기 한다니까........
근데 웬걸. 어느 건물로 들어감.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을 누름. 양복을 빼입은 젊은 남자들이 있는데
절대 평범한 회사원 같아 보이진 않음.
어떤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는데 사무실 벽보에 붙어있는 공고
'대학생 다단계 사기 피해 주의' (대충 이런 뉘앙스였음)
..........
.........
......
어쩐지 얘가 오랜만에 연락을 해서 뭔 병신같이 꿈같은 소리를 지껄인ㄴ다 했지 ........
휴일인데 사무실 안에 사람이 많더라. 진짜 엄청 많았어. 시끄러워서 대화 해도 안들릴 정도.
3명씩 앉는 원형 테이블이 되게 많았어. 자리에 앉으니까 제국의 아이들 광희같은 스타일의 남자가 와서는
이것저것 얘기를 해줌. 다단계가 네트워크 마케팅 판매?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골드, 다이아가 어쩌구 등급제도 얘기해주면서
여기서 열심히 일하면 3~6개월만에 다이아 돼서 한달에 500벌 수 있다고 함.
내가 거기에 혹했냐고? 혹했으면 벌써 계약서 쓰고 대출 받아서 노예됐겠지.
이것저것 얘기하다 삼각형 그리더니 이게 뭐로 보이녜 ㅋㅋㅋㅋㅋ존나 피라미드잖아
피라미드로 보는 사람들 많다고, 사실 이 사회는 피라미드 구조이고 그 구조가 가장 평등한 구조라면서 쓰잘데기 없는 소리 시전함
내가 거기서 몇시간동안 계속 들은 얘기가 자기네 회사는 밖에서 5000원에 파는걸 3000원에 판다고.
(옥수수 수염차, 스팸 같은 거 자기네 회사에서 더 싸게 판다고 얘기함)
내가 자기네 회사에서 3000원주고 물건 사면 2000원 공돈이 생기는 거니 좋은 거라고 계속 얘기함.
내가 비협조적이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그 남자 가고 나서 다른 남자 또 옴.
이 남자 24살임. 내가 안믿으니 민증까지 보여주더라
자기는 음악, 미술 기타 등등 엄청 다재다능한 사람이고 쇼호스트 등 방송 쪽 일도 많이 해봤대.
근데 어느날 자기 일에 회의 느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 일이 진짜 좋다고. 돈도 많이 벌고,
내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가십걸 같은 상류층 사람들의 생활이 이 일을 시작하게 되면 막연한 꿈이 아니게 된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보고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 호강시켜 드려야 하지 않냐고,
돈 많이 벌어서 내가 부모님을 책임져 드려야 하지 않겠냐고 하더라.
난 그냥 너는 떠들어라 라는 식으로 대충 대꾸해줌. 이제 이 남자가 끝이겠지..집에 갈 수 있겠지...막연히 생각함.
그때가 저녁 7시였나 8시였음. 내가 이 남자한테 집에 가고 싶다고 얘기하니까 한 명만 더 만나보고 가래.
그 사람한테 집에 가고 싶다고 얘기하고 나가라는 거야 ㅡㅡ
이 남자가 가고 이제 A의 직속상관이라는 팀장이 찾아옴. 여자인데 하필 유명한 가수 이름ㅇ하고 똑같아서
나 그 가수까지 싫어지려고 함.......아무튼 이 여자한테 집에 가고 싶다고 하니까 니가 이런 식이면
널 추천해준(추천은 개뿔 진짜 찢어죽일 X) A는 뭐가 되냐, 니가 이 일에 대해 잘 모르니까 이렇게
비협조적인 태도가 되는 거 아니냐면서 사람을 나쁘게 만듦.
내가 글로 적어서 실감 안나지? 여기 사람들 진짜 아가리 털어서 뭣도 모르는 20대 애들 등쳐먹는 걸로 돈 버는 사람인만큼
입 터는 거 겁나 잘함. 그리고 그 돈으로 성형도 한건지 다들 얼굴도 장난 아님.
자꾸 싫다는데도 얘기를 길게 함. 근데 들어보면 아까 한 얘기랑 똑같음.
진짜 많이 들었던 단어가 '다이아' ........난 솔직히 다단계 피해 사례도 몇번 못봤고(내가 안찾아봐서)
사람들도 잘 안만나서 그런지 내가 이런 일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중간에 아빠한테 회사이름 말하고 여기 있다고..나 집에 가고 싶다고 카톡했었는데 아빠가
인터넷에 쳐보고 그거 다단계 회사인거 알게 돼서 경찰에 신고함.
경찰들 와서 난 경찰차 타고 집으로 귀가했음.
경찰들이 와서 감금당해있지 않았냐고 물어봤어. 솔직히 거기서 대놓고 문을 잠근 건 아닌데
화장실 갈때도 A보고 나랑 같이 가라고 하고, 얘기 들을 생각없는 사람 자꾸 잡아두면서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마냥 쓸데없이 얘기 길게 끌면서 사람 잡아두는데 그게 감금이 아니면 뭐야?
내 글 읽으면서 '그냥 단호박 돋게 빠져나오지 ㅉㅉ' 이런 사람들 분명 있을거야
근데 진짜 그 상황이 되면 무섭고 불편하고...암튼 머리가 멍해져서 그렇게까지 실행이 안되더라 ㅠㅠ
내가 집에만 쳐박혀있어서 진짜 호구같아서 그랬을 수도 있어
난 진짜 그때도 순수하게 얘기만 끝나면 집에 보내줄 줄 알았어...
근데 내가 중간에 아빠한테 연락 했으니 다행이지 만약 안했으면 난 11시까지 그 개소리 같은 얘기 듣고
대출 600만원 받아서 갖고 싶지도 않은 그 회사 물건들 억지로 사고, 나도 사람들 팔아넘겼어야 할지 몰라.
▲(검색해보니 실제 인터넷 피해사례 많음 ㄷㄷㄷㄷ)
집에 가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그 사람들이 정신교육을 엄청나게 시킨대. 그리고 밤 11시까지
붙잡고 있다가 계약서 쓰라고 한대. 그리고 찜질방이랑 카페 가잔 수법도 인터넷에 올라와있더라ㅋㅋ
회사에서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줬나봄....ㅠ.
집에 가는데 진짜 너무 서러운거야......
내가 뭘 그리 못되게 살아서 이런 일이 벌어졌나 하나님 원망도 하고..
친구라고 몇 번 안만났는데다 같은 학교 다니고 같이 밥 먹었던 동기가 날 그딴데에 팔아 치우려고 했단 사실이 날 너무 슬프게 했어.
그리고 내가 얼마나 호구같았으면 걔가 날 타겟으로 삼았겠어..........
아직까지도 난 내가 진짜 그런 일을 겪은건지 실감이 안나....
맘 같아선 진짜 그 회사 이름 다 밝히고 어디 있는지도 알랴주고 싶음. 인터넷에 치면 나오긴 하지만
혹시 문제될까봐 안씀..(이래놓고 댓글에는 씀. 나란 인간은...)
+ 그 회사에 30대 40대? 그런 사람 절대 없음.
다 젊고 예쁜 20대 남자여자 사람밖에 없었음
+ 대학 다녔던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니까 위에 잠깐 썼던 B 있지?
걔 다단계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얜 진짜 아버지가 목사인데도 어째 저럴까 싶음
내 생각엔 아무래도 A가 B한테 넘어간 거 같음;;
그리고 A ......니가 지금 하고 있는 일하면서 다단계를 부업으로 하는 거라면 빨리 빠져나오길 빈다.
니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아이들+(학부모)상대하는 일이잖아......넌 부끄럽지도 않아?
그깟 50만원? 너 한달 월급에 그깟 50만원 합쳐도 내 한달 월급보다 작음 ㅗㅗㅗㅗㅗㅗ
그렇게 세상물정 모르니까 너는 그걸 좋다고 부업삼ㄴ아서 하고 있는거겠지 ㅉㅉ
어제 일 보고 느낀건데 진짜 호구같ㅇ이 살면 안되겠더라
생각해보면 나는 진짜 호구같아서 초딩때 메이플 하면서도 사기 당하고 그랬었는데..ㅠㅠ...크흡...
난 이번일로 통해서 진짜 학생때 공부 많이 할걸.....이런 생각이 들었어
학벌 안좋은 사람들 비난하는 게 아니라(내가 가방끈이 짧은데 어찌 감히..)
왠지 4년제 대학교 다니는 애들은 A, B보단 정신상태 제대로 잡힌 사람들 많을 거 같았어.
물론 이건 사람의 차이겠지..내가 나온 학교도 A,B 같은 이상한 사람들만 있단건 아냐(그렇게 믿고싶어)
정리하자면
1. 많이 연락 안했던 친구가 오랜만에 사근사근 거리면서 연락하면 100퍼 너한테 용건 있는거니 의심해봐
2. 걔가 너희 집 외박 되냐고 묻고 찜질방 가자고 해도 의심해봐.. 붙잡아 두려고 하는 거일 수도 있음
3. 만나자고 한 장소 근처에 다단계 회사 없나 검색해봐
4. 이 친구가 자꾸 움직이기 싫어하고 한 곳에만 죽치고 있으려고 해도 의심해봐
5. 자기 일하는 거 제대로 안알려주면서 한 번만 같이 가보자고 하면 반드시 거절해.
어쩔 수 없이 따라갔는데 빌딩이 나왔다? 그럼 그냥 집으로 튀어
걘 이미 너를 자기 돈벌이로 이용해먹을 생각만 하는 애지 친구가 아니니까.
문제시 A,B 저주하고 글 삭제함
문제 없어도 A,B 저주함
아 그리고 댓글들 읽어보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A가 말한 마술동호회(마술도 배우고 기타등등 별거 다 배운다고 함 공짜로)가
바로 다단계였고 어린이집 일 끝나고 바로 다단계로 달려가서 일하나봐. 난 A 때문에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인식도 안좋아짐
그리고 내가 경찰차 타니까 A가 몇개나 카톡 보내더라
[ 불편했어? 그럼 말을 하지... ]
이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놓고 너네 팀장 포함한 설명해주는 새끼들한테 집에 가고 싶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귓등으로도 안들어쳐먹던게 누군데 감히 그딴 말을 해? 그자리에서 카톡 차단하고 전화는 바로 스팸처리함
경찰아저씨가 고소하는 거 권유했을때 그냥 한다고 할걸 지금 너무 후회됨
그리고 A가 일하는 어린이집 이름만 알았다면 원장이고 학부모한테 걔가 다단계 빠졌다고 소문내서 짤리게 하고도 싶었는데
그랬는데...
이제 내가 손 안대도 걔 인생은 처참히 망가질건데 증오해서 뭐 하나 생각이 들더라.
대박ㅋㅋㅋ 나도 웰빙 다니는 친구가 다단계 소개해줌ㅋㅋㅋㅋ
내가 쫌 성격이 지랄같거든ㅋㅋ 시른거 싫다고 존나 대놓고 얘기했더니 화나서 갔어 ㅋㅋ
난 첨부터 알고갔어 서울로 오란거 청주에서 보자고 했거든 근데 얘가 밥 먹을때 얘기하더라구 난 모른척해찌 ㅋㅋㅋ 근데 이미 카톡으로 친구들한테 내 위치 전송해주고
연락 안됨 경찰에 신고하라고까지 당부해줌ㅋㅋ 그리고 카페갔더니 언니랑 똑같이 첨엔 한명이와서 다단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함ㅋㅋ 그러다 내가 안한다고하니깐 이걸로 돈 젤 많이 번
사람을 데리고 옴ㅋㅋㅋㅋ 내가 싸가지없게 구니깐 기분상해서 집에가씀ㅋㅋ 집이 청주에서 쫌 멀어서 버스 없어서 택시탔는데 친구가
택시비도 내줌 고로 그날 밥,카페,택시비까지 다 내줌ㅋㅋㅋ 난 받을만 했어 그치?ㅋㅋㅋ
근데 걔 다단계 나와서 내년에 결혼함ㅋㅋㅋㅋ 진짜일까?ㅋㅋㅋ
결혼? 어떻게 나왔대? 단단히 세뇌당해서 자기 발로는 못나올 거 같은데.......쫓겨날 리도 없고........어떻게 나왔는지 진짜 궁금하다
@雪花 결혼전에 한번 봐서 물어봐야겠어 ㅋㅋㅋㅋㅋㅋ
오ㅏ... 언니 난 동대구역에서 당했는데 언니랑 진짜 똑같은 수법으로 당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읽다가 솔훔ㅋㅋㅋㅋㅋ난 밤10시에 빠져나왔다..
나도 경찰 안왔으면 거의 그 시간까지 잡혀있을 뻔 한거네.......진짜 개 같아......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어쩌다연락온친구 말고 자주연락오는 친구도 조심해. ㅠㅠ 울언니도 당할뻔했는데 울언니도 여시처럼 잘대처하고 여시아버님처럼 울엄마가 신고했거든.. ㅠㅠ 울언니가 사람한테 홀리는스타일 아닌데 진짜 사람홀리는거 장난아니라더라. 근데 웃긴게 언니가 거절한이유는 거기 숙소에서 살으라고해서...숙소가 거지같아서 싫다고... 숙소만좋았어도 홀렸을거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단계 계약서 쓰게 되면 거의 600만원 정도 대출 받아서 거기있는 물건을 사게 만든대ㄷㄷㄷ
나도 초등학교 동창남자애가 다단계더라..ㅋ..자꾸 연락오고 전화오고 졸업하면 뭐할꺼냐 나는 일 잘잡아서 돈도 잘벌고 진짜 잘사는데 밥한번사줄테니까 만나자고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취준생인데 그냥 집에 있다고 하니까 나이가 몇인데 아직 그러고있냐고 하면서...진짜 어이가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언니도 어느순간 휴학했길래 보니까 다단계 빠졌더라......... 진짜 이쁘고 성격좋던 언니였는데 페북에 무슨 사업하는거 마냥 화려하게 써놨던데... 진짜 약간 좀 미친거 같았음.... 한순간에 그렇게 빠질 수 있나
여시 글 잘읽었어!! 구구절절히 맞는말했네 특히 마지막 부분읽고 좀 찔리는 여시들 분명있겠지 ㅎ
나도 당했어 교대에서.. 맛집있다고 오라더니 ㅁㅊㄴ 걔랑 연끊었어 나는
우리 둘째언니도 저기에 거의 속다가 내가 다단계라고 언니랑 대판싸우고 정신차림ㅋㅋㅋㅋ 대학교 4년 내내 같이 자취한 애가 지 등골 빼겠냐고 답답한 소리나 쳐쌋코 그때 존나 빡쳤었ㅇ지.
여시의 속터짐이 텍스트로도 느껴진닼ㅋㅋㅋㅋㅋ 언니 정신차려서 정말 다행이다ㅠㅠ!
나도 거기 갔다옴ㅠㅠ말진짜잘하더라...친구두명이랑 같이갔는데진짜..하...짜증났어
아무것도안하고 가입하고 이게뭔짓인가싶어서 정신확들고 나왔는데 개찝찝해..
교대 그유명한..ㅇㅂㅌㅋ맞나?
나도 고딩때 친구한테 연락와서 끌려갔다옴 ㅋㅋㅋㅋ 내가 간곳은 잠실...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10 17:1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11 17: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13 12:09
....ㅡㅡ 난 다단계를 모르는 내 친구의 친구한테 당함... 어이없... 난 걍 오랜만에 볼겸 내 친구A)랑 1:1로 만날 약속 잡아서 그 날을 기다리는 상태였는데 내 친구년이 갑자기 지 친구(B)가 자기집에 같이있다며 만날때 같이 만나자고 함... 뭐냐 싶기도 한데 지 친구라는 애가 나랑 같은 전공이라는거 내가 그 때 졸업하고 취준생인 시즌이라 정보나눔할겸 괜찮지 않냔 말해 혹해서 같이 만나긴 했음 ㅋㅋㅋㅋ 근데 그 B년도 웃긴게 ㅋㅋㅋㅋ 만나고 싶다고 지가 같이 우겨서 나온년이 같이 음식시키고 난 후 계산할때되니깐 돈이없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내친구년(A)도 없대 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다 냄 시발.... 그건 그렇다 쳐
한 동안 있다가 A가 사기를 당했다고 연락이옴 B한테 당했다는거 B가 자기가 일한다는 회사가 좋다고 데리고 갔다고 했는데... 사정이 있었던 A는 현혹되기 쉬운 상태였던지라 계약서까지 썼었나봐 그리고 3곳으로 나눠서 약 500만원가량의 대출을 받고 그 회사 물품을 사게 된거 .....ㅡㅡ 근데 답답한게 바로 받은 즉시 이상한거 알면 대처를 했었어야 되는데 그 시발것의 다단계회사의 조건으로 3개월 이내에 반납을 하지 못했을 때엔 파기가 불가하다했대 ... A도 갑갑한게 그걸 안게 3개월이 지난다음이었다는거..... 와 나 고구마 억만게 먹은 기분 ㅋㅋㅋㅋ 어이없던건 내 돈 띵까먹은 그 B시발년이 이핑계 저핑계 엄마핑계 다 대가면서
@쪼물쪼물쪼물 피하다가 ㅋㅋㅋ 돈 갚을테니 자기랑 만나쟤 ㅋㅋ미친 B년이...... 만나자고 했던 시점이 A일이 있었는지 모를 때라 내가 시발 아는 애도 아니고 남이라 아니 됐고 돈이나 쏴달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내 번호를 차단했는지 카톡이고 문자고 전화고 다 씹음 미친 B년이......와 진짜 내 주위에서도 이런일이 있구나 싶었다 진짜
ㅇㅂㅌㅋ맞지?여시는 그래도현명하다ㅠㅠ소심한나년은3개월뒤에나겨우빠져나오고환불받음..진짜난미친년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지역이 광준데 동기언니도 다단계하는거같은데 자꾸연락함...저번엔 지지친한남자애랑같이보자그러고 ㅋㅋㅋㅋ거절하긴했는데 둘이만날때는 전혀그런말없눈데 무섭
나 오랜만에 초딩동창이랑 연락닿아서 너무반가워서 같이밥먹자고 하고싶은데 이런인식떄문에 섣불리말도못하고 짜증난당..ㅠㅠㅠ 친구가오해할까봐 말도못꺼내고있음 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26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