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한 제주 모 고등학교에서 해당 학교장과 교감이 오늘(29일) 열린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졸업장에도 학교장의 실명이 빠진채 ‘ㅇㅇ고등학교장’으로만 표기됐다.
이 학교 학생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이 졸업식 교장 미참석과 졸업장 실명삭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29일 전국중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이날 열린 졸업식은 해당 학교의 교장과 교감이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이는 지난 18일 진행된 ‘불법촬영 피해 회복을 위한 공청회’에서 학생회가 요구한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학생회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관리자(교감, 교장)의 졸업식 미참석’(60.7%), ‘졸업장에 학교장의 실명 삭제’(63.1%)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중등교사노조는 지난 10월 18일 발생한 제주 모 고등학교 화장실 몰래카메라 사건은 수사 초반에 경찰 발표 기준으로 교사 10여 명, 학생 40여 명의 불법 촬영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학교 외 공공장소 등에서 추가 피해자 150여 명이 더 밝혀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첫댓글 으이구
대박
학생회 진짜 잘했다 관리자들 왜 여쌤들을 가해자한테 보냄? 빠져도 쌈 시발
애들이 현명하다
잘라야지 미쳤나
아하 범인은 학생인데 두 관리자가 피해 여교사들을 가해자와 한 교실에서 대면하게 하거나 가정방문을 지시했대. 학생회가 피해자 편에 선 거네. 학생 40명, 교사 10명, 외부 피해자 150명이래. 싹수가 노랗다ㅉㅉ
오우 애들이 일 잘했네
학생들이 일 잘했네
와 애들이진짜똑똑하다 너무멋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