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금요일 양시장 모두 상승했습니다. 대선 토론 이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9월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상존하면서 쉽게 꺽이지 않는 강함을 미국 증시는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는 하향했던 60일이평선을 재회복한 이후 횡보등락권에서 체력을 비축중인 모습입니다. 4만포인트 돌파시도를 재차 노릴 것인가가 이번주 흐름에서 결정될듯 합니다. 20일이평선 하향만 없다면 방향성은 위로 열려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가 많이 오른데 따른 매물소화를 거쳤지만, 에플, 테슬라 등의 상승으로 추가로 역사적 신고점을 경신하며 올랐습니다. 6월28일의 거래량 증가 음봉 고점을 돌파하며 상승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여전히 상투의 징후가 없어 어디까지 오를지가 관심사입니다.
7월11일에 발표되는 6월 CPI가 국제유가 상승에서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가가 관심사입니다. 헤드라인 CPI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3.1%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전망치는 같은 기간 3.4% 증가입니다.
지난주 한국 증시는 코스피의 상승이 돋보였고, 코스닥 지수는 지지권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아직은 매물권 공방이 병행되는 영역입니다.
주봉챠트상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기준선을 저점으로 하는 양봉을 만들며 연중 신고점 경신을 만들고 있습니다. 2780포인트가 3000포인트대 진입 시도를 위한 전초기지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일단 순항하는 느낌입니다. 이번주는 지지기준이 2820포인트로 상향되며, 2930포인트가 1차 공방 영역입니다. 2820~2930포인트 영역을 이번주 1차 등락 영역으로 체크합니다.
주봉챠트상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830포인트선을 지켜내면서 밑꼬리 양봉으로 반등했습니다. 다만 주봉 이평선들이 위로 형성된 가운데 매물공방 영역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863포인트를 넘어서야 이상의 매물공방 영역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주도 섹터나 주도 수급이 출현해야 이 영역권을 빨리 벗어날 수 있는만큼 이번주는 이에 대한 확인도 병행합니다. 이번주 저항 돌파시도가 유지되기 위한 1차 지지선은 840포인트입니다.
일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닝시즌의 스타트를 양호하게 끊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양상입니다. 우선적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데요. 주가상의 선반영 여부를 확인하면서 매매종목을 선별하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반도체, 바이오, 조선, 자동차, 이차전지 섹터의 동향도 이번주 계속 주시해야하고요. 미국 증시에서 애플과 테슬라가 상승하는데 따른 관련주 동향도 체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