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소극적이며 당위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열정적인 신앙을 소유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3-5절을 보면 성전을 짓기 전까지는 장막에 들어가지도, 침상에 눔지도 않을 것이며, 평안히 잠들기를 거부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전 건축을 위한 다윗의 뜨거운 열정과 염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그에게는 반드시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비록 이러한 그의 의지는 나단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성전 건축 불가의 통보를 전달받음으로 일단락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이러한 열정은 사라지지 않고, 결국 솔로몬의 때에 형통하게 그 일을 성취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열정은 성경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특히 구약 시대의 인물들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나님의 명하신 말씀만을 형식적으로 따라가는 수준의 수동적 신앙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묶어주는 끈은 다윗과 같은 자발적 신앙과 열정이 아닌,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과 복종이 더 자연스럽게 여겨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다윗의 이러한 자발적·열정적 신앙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 시대는 어떻습니까? 비록 다윗과 많은 시대적 간격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날 성도들도 분명하게 두 가지 부류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수동적 신앙이며, 다른 하나는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신앙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수동적인 신앙은 그안에서 열정과 자발성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일례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국가 기관의 직원들과 일반 기업들의 직원들에게서 발견되는 가장 큰 차이점이 수동성과 능동성입니다. 쉽게 말해서 굳이 애쓰지 않고, 노력하지 않아도 시키는 일만 적당히 하고, 맡은 일만 문제없이 처리하면 아무 문제될 것 없는 조직과 쫓고 쫓기는 치열한 경쟁의 자리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조직의 직원들은, 일을 대하는 데에서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아무 문제없고, 지적할만한 문제가 없는 정도의 신앙으로 만족하면서 하루하루를 수동적인 자세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해야만 하기에, 하라고 하니 따르는 당위적인 신앙의 자세로 만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 및 우리를 향한 축복과 은혜를 모욕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그래야만 한다는 당위성이나 '이 정도만 하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겠지'하는 식의 소극적 자세로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해려 우리를 향한 타오르는 열정과 사랑으로 자신의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셨으며 세상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지 않았습니까?
성도 여러분, 다윗이 가졌던 하나님을 향한 놀라운 열정과 사랑을 여러분 또한 가지 시기를 바랍니다. 방어적이고 수통적이며, 당위적인 신앙이 아니라 자발적이고 적극적이며 뜨거운 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자원하는 신앙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참 성도들의 올바른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