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국여행중입니다. 근데 어찌 투표했냐구요? 5월30일 5시30분에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투표하고 나오니 00뉴스 기자가 붙잡으며 인터뷰 요청하길래 7시40분 뱅기라 너무 바쁜 와중에도 인증샷찍으며 인터뷰에 응했는데 실명 나이 다 물으며 기사에 실어도 되냐길래 된다고 답했지만 안나왔더군요 -_-;; (선택의 기준이 뭐냐고 물어서 '내란범 심판'이랬고 바라는 나라가 있냐길래 '검언유착 척결해서 님같은 기자분들이 자유롭게 기사쓸 수 있는 세상'이라고 해서인가 봅니다. 췟)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며칠전 분란글을 썼습니다. 대부분 맘에 안들어 하실 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글 내용보면 제가 누굴 뽑을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거라고 봤고 몇년간 까페 활동하며 제 성향도 대부분 아실거라, 다른곳이 아닌 제 글따위에 흔들리는 사람없을거라고 확신하는 알럽에 솔직한 제 심경을 남겼습니다.
저와 일정부분 비슷한 생각가지시는 분들도 계시고 좋게 답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 와중에 제가 거짓선동하고 의도를 가지고 제가 뽑으려는 사람 뽑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그런 댓글보며 극 F인지라 솔직히 너무 억울했습니다. 물론 제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횟수도 정확히 몰랐고 전과기록도 대충은 들었지만 디테일은 몰랐습니다.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근데 좀 가르쳐주면 안될까요? 제가 정치가 업인 사람도 아니고 리박스쿨 알바도 아닌데 일일이 다 알 수 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 글 본문에 썼지만 전 이명박이 당선되던 14대때도 정동영 대신 문국현을 뽑았지 투표포기나 이명박을 뽑지 않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글에 알럽에도 이명박 뽑으신들 꽤 되셨습니다.)
저는 저쪽은 아예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고딩 역사시간때 일제것들 만행들으며 울컥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살면서 단 한번도 저쪽것들을 사람으로 생각해본적 없고 미친듯이 혐오합니다.
그글에서 썼지만 민주당 후보 감정적으로 좋아하지않습니다. 20대 대선때도 마찬가지였구요 근데 다른까페에서 자칭 문파(지금은 뮨파죠)라는것들이 이후보 미친듯이 까길래 그 인간들하고 싸우다가 집단공격받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나도 이후보싫다 근데 정동영안뽑고 문국현뽑았다가 이명박이 대통령됐고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냈다 그린 과오를 다신 범하지 않겠다며 그들을 설득하다 싸움까지 했었습니다.
당장 불과 며칠전에도 그 글로 여기서 그런 소리 들으며 욱하면서도 진영이 반반인 커뮤니티가서는 계엄 심판을 위해서 표를 줘라 라고 했다가 민주당 지지자들은 가르치려든다는 댓글들도 받았습니다.
전에 문꿀오소리라는 문 전 대통령 지지까페에서 경기도 지사 선거때 남경필 미화하길래 이재명이 아무리 싫어도 어떻게 저쪽것들을 미화할 수 있냐고 글썼다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엔 거짓선동하는 의도를 가지고 절대 표안줄거 같은 인간이 되었네요. 졸지에 양쪽에 욕먹는 양비론자가 된 격이죠..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오 아재 치곤 여성스러운 선을 가지셨군요 ㄷㄷ
상처 입은거 중국에다 다 버리고 오세요 ㅎㅎ
저도 사진 보고 생각보다 선이 고으시다 했습니다. ㅋㅋㅋ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죠.
오해를 사면 좀 억울하기는 하지만 또 이해해주는 분들도 있으시고.
잘 놀고 훌훌 털어버리시고 오세요. ㅎㅎ
저도 약간 다른결이지만 클리앙, 딴지에서 분탕으로 몰려서 탈퇴하고 여기로 왔습니다.
너무 글의 단편으로만 사람을 몰아대는게 참 힘들더군요.
ㅎㅎ모든거 잊고 여행 잘다녀오세요~
사람마다 다른거죠.
대학생인 저는 2012년 대선때 문재인 광화문 마지막 연설을 보러갔었고 패배에 소주마시며 울분을 토했고,
사회초년생인 저는 2017년에 당연히 문재인을 뽑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저는 2022년에도 이재명을 뽑았지만
오늘도 같은선택을 할꺼지만 13년전의 마음과 느낌 같지는 않습니다. 후보의 호불호도 명확하고요.
사람은 계속 변하고 모두가 같을 순 없죠.
정치를 삶과 구분해서 살 순 없지만 정치에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냥 내 삶속에 일부라고 생각해야 편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글쓴분의 지난글에 꽤많이 동감했던 카페회원 1인입니다.
뭔일이 있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음 푸시고 잘 다녀오세요
인터뷰까지 하셨는데 안나오다니
중국에서 대선결과 보시면서 힐링하시고 오세요
잘 다녀오셔요. 이미 많이 묻어두셨겠지만 나중에 별일 아닌일처럼 될 수도 있으실꺼에요.
이제 좀 모두 편안해집시다.
어처구니가 없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