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가 일상이 될줄 몰랐음 2. 5번 헤어지고 결혼한 커플 봄 3. 바람났다가 다시 만났는데 잘 사는 커플도 봄 4. 구준엽 커플 5.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죽는거 6. 일못해서 잘렸는데 다른 직종에선 잘해서 승진하는거 7. 이상형 아닌 사람과 결혼하는거 8. 한혜진 모델 대회에서 떨어지고 신인때 너는 안될거다 했는데 탑모델 된거 (장윤주도 마찬가지) 9. 방탄 무시 엄청 당했는데 월드 스타 된거 10. 11. 울 언니 친구 편입한다고 복학 했다가 음악 잘되서 자퇴함(완전 다른 학과) 12. 박소담 다른 대학 다 떨어지고 한예종만 붙었는데 지금 되게 잘된거 13. 사회에 나오면 좋은 대학 나와도 일못해서 잘리고 고졸이어도 일 잘해서 돈 많이 버는 경우 봄 14. 취준생활 길어서 포기하고 어렸을때부터 그림그리고 웹소설 보는거 좋아했던 짬밥으로 부모님 몰래 웹툰 작가나 웹소설 작가 되서 돈 잘버는 사람 봄(근데 부모님 모름... 몰래함.. 보통 꼰대들 웹소설 작가한다고 하면 무시하고 못하게 하니까..근데 백수인줄 아나 대기업 다니는 애들보다 돈 존나 벌더라)(정은궐) 15. 참고로 달주 대학때 이디야 카페 교육중 사장 또라이 같아서 거짓말하고 집에가고 걍 담날 출근 안했는데 문자로 다시는 이디야에서 일할수 없다 웅앵웅 존나 문자 길게 옴. 그때 슴초반이라 걍 왜저래;;했는데 그 이후 다른 이디야에서 2번 알바 더함ㅎㅎ) 16. 알바 면접 떨어진데 2년 뒤에 면접보고 붙음. 알바 일주일만에 짤린데 나 기억못해서 3년 뒤에 면접보고 알바 1년함 ㅋㅋ 17. 내가 알던애 학원 다닐때 존나 잠수 타다가(거짓말로 아프다고 막 그랬었음) 완전 다른 과 가더니 전과해서 원하는 전공 하더라... 18. 해리포터 작가... 이혼하고 돈 없을때 카페에서 글써서 잘됨 19. sia 가수 그만두려고 마지막 계약기간 땜에 앨범낸거 조온나 잘된거 20. 21. 젤레나 커플 10년 정도 사귀더니 결국 헤일리랑 결혼한거 22. 박재범 투피엠 탈퇴 당하고 끝난줄 알았지만 조온나 잘된거.. 글고 인기 없던 준호 투피엠에서 잘된거 23. 정호연 도수코때 좀 욕먹다가 지금 월드스타 됨 24. 방시혁 3대 소속사 거의 이겼음..ㅈㄴ부자임 25. 아이유 데뷔할때 욕 먹고 (못생겼다 망할거다 웅앵웅) 지금 잘난아니게 잘된거 26. 피아노과 원탑이던 사람 딱 한번 대회에서 떨어지고 충격먹고 늘 드레스 입던 짬밥으로 패션 디자인 대회에서 패디과 재치고 한번에 1등한거 봄 27. 원걸 선미 젤 잘된거 28. 주현영 한예종 3번 떨어지고 지금 잘 된거 29. 학폭 어쩌구로 퇴학 당해서 집에서 할거 없어서 디즈니 영화로 다 외우서 영어 공부해서 영어 회화 책 낸사람 30. 양준일 꼰대들 땜에 가수 활동 못하다 지금 다시 하는거 31. 김수영이라는 사람 일찐으로 살다가 기자 되고 싶어서 가난한 집에서 남이 버린 문제집으로 2년 공부해서 연대감 (다들 넌 안된다고 했지만 결국 해냄. 글고 골든벨도 울렸음) 32. 박하선 신인때 넌 뷰티 모델 좀하다가 사라질 애야 <<이렇게 방송국 사람이 말했는데 잘됨 33. 아이유도 그런 소리 들었다함 방송국에서. 넌 언젠가 사라질 애라고.. 근데 지금 조온나 탑스타 34. 달주 언니는 공부 잘하고 나는 못했는데 어릴때부터 만화보고 인터뷰영상 보는거 좋아했는데(해외 연옌 덕질 좋아했음) 지금 3개국어함. 영어 일본어 한국어 다 바보라고 놀렸는데 지금 똑똑하다 소리 들음 35. 윤여정 쌤 결혼하고 은퇴하고 이혼후 복귀했는데 금 잘됨. 36. 마트 점원으로 일하던 김태리. 지금 톱스타임 (물론 외모와 재능이 되긴 하지만, 사실 연영과에 연기랑 외모 되는 사람 많음) 37. 데이식스 5년 연습하다 연애로 5개월만에 탈퇴한 구멤버, 일반인으로 살다가 드러머 필요해서 급 연예인 된 도운.(근데 인기멤중 하나 됐음 지금) 38. 39. 입시생때인가 재수생때 취미로 요리하는 걸 네이버 웹툰에 올렸다가 단번에 스타된 웹툰 작가 정다정. 하지만 슬럼프로 오랜 공백기를 갖다가 다시 컴백하는거. 40.달주 자퇴했지만 대학 다닐때 교수님 전문대 나왔다고 엄청 무시 당했는데 자기 교수됐다고 얘들 더러 너네도 남의 말 너무 듣지 말라고 하셨음 41. 달주 슴초반에 터미널에서 알바할때 어떤 할머니께서 자기는 대학을 못나온게 너무 한이 되어서 할머니 되어서 유아교육과 수능 공부만 5수 하셨다고 하셨음. 주변에서 나이도 많은데 가지 말라고 했지만 5수 만에 가셨다고 하셨음... 42. 달주 알바할때 같이 일하던 이모 동창이 너무 가난해서 다 그냥 시집가라고 하셨는데 그분이 동네 미군인이랑 결혼해서 미국감. 그리고 애 둘 낳고 이혼했는데 한국오기 싫어서 빚내서 약대감. 그래서 미국에서 약사 됨. 글고 유대인 약사랑 재혼함 43. 달주 건너 건너 알던애 예체능에서 수석이었는데 고2때 갑자기 인문계로 전학오더니 어릴때부터 해오던 음악 안한다면서 대학 안하고 영어 공부만 해서 혼자 이민갔음. (갠적으로 10년 가까이 해오던 일 포기하는 것도 용기임)(해오던거 포기하기 어려움...) 44. 달주 고딩때 좀 조용한? 존재감 없는?(나쁜말로 소위 찐따..?) 그런 친구 걍 공부도 ㄴㄴ 인기도 ㄴㄴ 했는데 젤 먼저 수시로 대학감. 사진 잘찍어서 포트폴리오로 서울예대갔음. 진짜 울반 다 놀램.(진짜 암 것도 안하는거 같은 무색무취였음) 45. 방송인으로 유명했던 조정린, 논란을 뒤로 지금 기자 됨 46. 화사 데뷔초 외모 논란(못생겼다 어쩌구 저쩌규)으로 탈퇴운동 네티즌 사이에서 일어 났는데 지금 마마무에서 젤 잘됨 47. 아이들 전소연 프듀 당시 외모 논란 웅앵운 벗 지금 잘 됨
걍 틀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듯 진짜 인생 자체를 알수 없는듯
+ 글고 생각보다 남은 나한테 관심 없음 걍 남얘기 하는걸 좋아하는거지 (누구랑 뭐했네 뭐 입었네 웅앵웅..벗 찐관심 없음) 시간 지나면 서로 기억 잘못함 기억해도 안만남;;바빠서;; 글고 자기 감정과 욕구를 무시하면 그 끝은 우울과 공허함이라고 책에서 읽음 걍 끝까지 날 포기 안하면 됨 짤리면 딴 일 알아보면 되고 친구랑 손절하면 다른 친구 사귀면 됨 생각보다 남은 나한테 관심 없고 뭐라도 하면 됨 그럼 뭐라도 되더라 헤어지면 딴 놈 사귀면 되고 손절하면 다른데가서 친구 사귀면 됨 글고 짤리면 딴일하면 됨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자기 재능과 취향을 발견함 실패해도 괜찮음 그 안에 깨달음이 있는거임 누가 비난해도 사실 서로에게 찐관심 없음 사실 인생 끝까지 가면 혼자임 글고 행복하면 된거 아님..? 손가락만 안빨면 됨. 돈만 벌면 됨.
+ 누가 쩌리에 이글좀 퍼가줭
+ 나 자신에게 힘이 되고 싶어서 쓴 달글인데 이렇게 잘 달릴줄...ㅎㅎ 황송하오
슬픔을 위안 삼는다기 보단 그만큼 알수없다는걸 말하기 위해 글을 쓴거야. 그냥 인생 알수 없다는 말 자체가 늘 잘되지도 늘 안되지도 않다는걸 말하는거지 이 글자체가 무조건 긍정을 말하는건 아니야. 그냥 세상만사 새옹지마를 말하는거 아닐까? 그래서 잘됐다고 자만할 필요도 안됐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는 걸 말하기 위해 이런 글을 쓴거야.
난 이상하게 어렸을때 내 어른이 됐을때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었어 집근처에 대학이나 가겠지 생각했고 특히 20대 후반 이후의 미래에는 더 그랬어 그냥 별볼일 없는 어른이 될줄알았음 그리고 평생 누구도 날 사랑하지않을거라 생각했었던 기억도 나.. 학교에 친구도 없고 조용하고 존재감없는 늘 혼자있는 애였거든 근데 어릴때 했던 그런 생각들 중에 맞는거 정말 단 한개도없어! 꽤 괜찮은 대학도 갔고, 3년넘게 만난 날 정말 좋아해주는 애인도있고, 주변에 친구들도 꽤 많이 생겼고, 하고싶은 일 하면서 돈도 꽤 잘 벌어 진짜 인생은 모르는거다... 학창시절엔 내일이 오는게 참 싫었었는데 그때 사는걸 포기했다면 이런 내 생각보다 괜찮은 미래를 못봤겠지 싶어서 오싹함....
퇴사하려고 할때쯤 딱 내 직무랑 거의 똑같고 조건은 훨씬 좋은 찾기 드문 이직처 최종 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짐 여기를 A기업이라고 하면 면접때 A기업에 대해 아는 것중에 A서비스에 대해서 얘기 했는데 알고 보니 이 A서비스는 B회사가 위탁받아서 제공하는거였고 지금 B회사에 다님..ㅎ
난 영원히 엄마아빠로부터 벗어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음. 가족과 함께있는게 고통스럽지만 밖에 나혼자 뛰쳐나가면 더 고통일거라고 .. 멋대로 원룸계약하고 멋대로 통보하고.. 이래저래 직장생활하다가 아파트까지 덜컥 장만하게됐어. 내가 자란 고향은 아니고 생각지도못한 지역이라 낯설기도한데 살다보면 고향이 되더라고..
나도 내가 이 전공 배울 줄 몰랐지… 아빠가 24살에 돌아가실 줄 몰랐지ㅎ…독일에서 6개월 이상 살 줄 몰랐지… 외국인 남친 내 평생에 사귈 수 있을지도 몰랐고 (지금은 헤어짐) 또 지금 이 직업을 가질 줄 몰랐지… 지금 존나 해외 살고 싶어질 줄 몰랐지… 중학교 때 유학 보내준다고 해도 절대 안 간다고 했는데 땅을 치고 후회 중 음하하^^~ 그래도 좋다 내가 또 혼자 이만큼 영어 잘하게 될 줄 몰랐어서ㅎㅎ
첫댓글 20번은 오ㅐ 없조••
(시비 아녀요 이런글 너무 조와 정독중 발견한거,,💖)
@이마트트레이더스 럴쑤럴쑤 이럴수가!
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원글여시가 지워진것보다 있는내용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네 ㅠㅠ 나도 같은 생각이야~~!! 다른 항목도 많으니까 많이많이 읽고 희망 얻어갔음 좋겠다내요
좋다..
15번은 좀 그러네 나머진 진짜 힘된다
나도 알바면접 떨어졌었는데 나기억못해서 일하고 다른직종에서 일못해서 짤렸었는데 그다음회사 더해줄수없냐고 부탁햇음... 인생은진짜 모르는건가봐
1월 1일에 읽기 딱 좋은 글 ❤️
난 평생 한국에서 살 줄 알았는데, 지금 10년째 해외살이중..심지어 중동 유럽, 다음달에는 아프리카로 이사가 ㅜㅜ
오 너무 신기하다
여시는 무슨 직업이얌???
솔직히 이 글 주기적으로 봐줘야댐ㅁ
난 이상하게 어렸을때 내 어른이 됐을때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었어 집근처에 대학이나 가겠지 생각했고 특히 20대 후반 이후의 미래에는 더 그랬어 그냥 별볼일 없는 어른이 될줄알았음
그리고 평생 누구도 날 사랑하지않을거라 생각했었던 기억도 나.. 학교에 친구도 없고 조용하고 존재감없는 늘 혼자있는 애였거든
근데 어릴때 했던 그런 생각들 중에 맞는거 정말 단 한개도없어! 꽤 괜찮은 대학도 갔고, 3년넘게 만난 날 정말 좋아해주는 애인도있고, 주변에 친구들도 꽤 많이 생겼고, 하고싶은 일 하면서 돈도 꽤 잘 벌어
진짜 인생은 모르는거다... 학창시절엔 내일이 오는게 참 싫었었는데 그때 사는걸 포기했다면 이런 내 생각보다 괜찮은 미래를 못봤겠지 싶어서 오싹함....
전남친이 나만나기전 만났던 여자애랑 나랑 마주치기만하면 쌍욕부터하고 그랬는대 지금은 둘도없는 절친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3 00:36
이 글 좋아해!!
학창시절 예체능한다고 나대다가 포기하고 히키로살다 인문계 편입.. 20살 때 be동사도 동사원형도 모르고 시작하다 인서울로 옴. 에타에서 운동하자고 만난 여학우 어쩌다보니 짝사랑 중..; 사실 처음 만났을 땐 성격 너무 달라서 두 번은 안 만날것 같다고 생각했음..
퇴사하려고 할때쯤 딱 내 직무랑 거의 똑같고 조건은 훨씬 좋은 찾기 드문 이직처 최종 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짐 여기를 A기업이라고 하면 면접때 A기업에 대해 아는 것중에 A서비스에 대해서 얘기 했는데 알고 보니 이 A서비스는 B회사가 위탁받아서 제공하는거였고 지금 B회사에 다님..ㅎ
난 영원히 엄마아빠로부터 벗어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음. 가족과 함께있는게 고통스럽지만 밖에 나혼자 뛰쳐나가면 더 고통일거라고 .. 멋대로 원룸계약하고 멋대로 통보하고.. 이래저래 직장생활하다가 아파트까지 덜컥 장만하게됐어. 내가 자란 고향은 아니고 생각지도못한 지역이라 낯설기도한데 살다보면 고향이 되더라고..
헉스 나 서울살다가 본가 들어와잇다보니 지쳐서 다시 나가기두려웟는데 진짜 넘멋있다 자극받고 마지막말 뭉클 ㅠㅠ
@멋진커리어우먼 막상 저지르면 어찌저찌될거야!!! 여시도 힘내고 행복한 24년 보내길 바라..
돈잘벌줄 몰랐어
난 내가 수준이하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남들보다 뛰어난 부분이 많더라 수능,대학이 다가 아니더라
다들 남들이 평가하는거에 주눅들지 않았으면..
비법도 알려줘 ㅠㅡㅠ
@반가힘을주세요 비법..? 일단 해보는거
@동덩 비법까지 완벽해
저금 알뜰히 하던 내가 투자로 망할줄 몰랐지...
죽으란법은 없다!!
실패해도 괜찮음!!너무 좋아
이거 ㄹㅇ 주기적으로 읽는 글
나도 내가 이 전공 배울 줄 몰랐지… 아빠가 24살에 돌아가실 줄 몰랐지ㅎ…독일에서 6개월 이상 살 줄 몰랐지… 외국인 남친 내 평생에 사귈 수 있을지도 몰랐고 (지금은 헤어짐) 또 지금 이 직업을 가질 줄 몰랐지…
지금 존나 해외 살고 싶어질 줄 몰랐지… 중학교 때 유학 보내준다고 해도 절대 안 간다고 했는데 땅을 치고 후회 중 음하하^^~ 그래도 좋다 내가 또 혼자 이만큼 영어 잘하게 될 줄 몰랐어서ㅎㅎ
꼭 뭐라도 해보기
나도 하고싶은거 해서 사업하는 중이야
죽을정도로 위험한거 아니면 그냥 해봐
넘 조타
아빠를 20대에 보낼 줄 몰랏어...
워낙 놀면서 살아서 돈 잘 벌면서 살 줄 몰랐음
맞아ㅠㅠ
고마워 연말에 헤어지고 남들은 다 행복한데 나는 왜이러나 싶었거든 이 글 읽고 생각이 많아지네 정말 고마워 북마크 해둬야지
원하는대로 살면 인생 잘 풀리게 되어있어 후회없는 하루를 살자
좋다..
그래 시벌 걍 살아보자
좋다
인생을 알 수 없다고 느낄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해. 이 맛에 살아가는구나 싶기도해. 따분하고 무료한 인생이라고 지칠 때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않았다는걸 언젠가는 느끼게되는 날이 올거다..
고마워 여시야 새벽에 생각 많았는데 좀 홀가분해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