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요리로 준비했는데
테이블 세팅은 맨위 사진과 같고,
간단하게 하우스샐러드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발사믹 드레싱 (올리브오일+레몬즙+발사믹)을 뿌리고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 올렸습니다.
발사믹이 이탈리아에있는 누나가 보내준거라 끈적끈적하고 짙은 향이 나서 참 맛있었어요.
다음은 첫코스로 나간 스프와 식전빵입니다.
식전주(아페리티보)는 제가 머물렀던 독일의 대표적인 샴페인인 헨켈 할브트로겐을 준비했구요.
스프는 양송이 스프인데 양송이를 양파와 마늘과 볶다가 우유 생크림 버터를 넣고 한숨 끓여 블렌더로 갈고 체에 내려 더 부드럽게 드실수 있도록 했습니다.
식전빵은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소금과 후추간을 해서 곁들일 수 있도록 바게트를 준비했어요 :D
다음 요리는 에피타이저요리. 안티파스토입니다
요리는 크림 소스를 곁들인 관자, 연어, 새우 구이입니다.
플레이팅은 적양배추, 방울토마토, 비타민채소를 활용했고,
뿌려진소스는 파슬리오일과 직접 만든 발사믹 글레이즈로 풍미를 더했습니다.
자칫 크림때문에 느끼해질수 있었던것을 발사믹의 산미가 밸런스를 잡아줘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해산물 구이를 다 먹고 두번째 에피타이저 요리인 이탈리아 해산물 볶음요리입니다. 생각보다 플레이팅을 이쁘게 하지않았었네요ㅋㅋㅋㅋ
이탈리아 가정의 대표적인 볶음요리인 소테라는 요리입니다.
이탈리아어로는 소테 디 봉골레 에 캄파리..?정도가 되겠네요.
무튼 이 요리는 한국에 바지락 술찜이란 이름으로 어느정도 알려져있는데, 중국요리같이 보이지만... 올리브오일, 봉골레, 새우, 마늘, 파슬리와 바질의 향이 매우 밸런스있게 나는 요리입니다.
이때쯤해서 샴페인을 3만원대로 바꿨는데 이마트에서 직원분이 추천해주신터라 정확하게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바닐라향이 감도는 탄산이 다소 센 샴페인이었습니다.
그다음 프리모피아또.
첫번째 메인으로는 볼로네제 라구를 올린 링귀니를 준비했습니다.
일전에 30인분정도를 솥에 만들어두었다가 냉동을 했었는데
친한 지인들이라 맛보기로 해동해서 볶아먹었습니다.
링귀니를 완벽하게 알덴테로 삶은후 올리브유를 두르고나서
소스를 다시 볶아 올린뒤,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 서빙하였습니다.
특유의 꾸덕함과 진한 고기향으로 다들 너무 맛있게먹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술은 이때 6만원대의 샴페인을 마셨는데 시칠리아산이었습니다. 이름은 마찬가지로 추천을 받아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ㅎㅎ
이때쯤해서 다 먹고 자몽에이드로 입가심했습니다.
코스 중간에 에이드류를 한번 마시니까 입가심이 되고 되게 좋았습니다 ㅎㅎ
그 다음 준비했던 요리는 두번째 프리모피아또인 연어 파피요트였습니다.
종이호일을 준비하여,
맨밑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바닥면에 칠한뒤 감자를 깔고, 연어, 바지락 새우를 올리고 넣고싶은 야채를 넣습니다.
그 후 그린빈,미니양배추,방울토마토를 야채로 사용하고 마지막으로 타임,딜,화이트와인을 넣은후 맨위에 레몬과 다시 올리브유를 뿌려 종이호일을 사탕바구니로 만들어줬어요.
예열돤 200도 오븐에 30분 구웠고(사실 찜에 가까운) 꺼내자마자 바로 먹었습니다.
이거 연어에 각종 풍미가 뭉쳐있어 연어가 가장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간을 살짝했는데 바지락으로부터 나오는 간이 있어서 딱 맞았어요.
이때쯤 와인은 플라네타라는 화이트와인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가벼운 꽃향이 좋았던것같은데 슬슬 취해갈때라 기억이 명확하지 않네요ㅋㅋㅋ
다음 요리는 세컨드피아또인 한우채끝 1++ 9등급의 최고급 고기를 사용한 스테이크 였어요. 진정한 메인요리였죠.
4cm미터 두께로 두덩이 해서 1kg정도였습니다.
4인이 먹고 술안주로 먹는터라 간은 꽤 짭짤하게 했던걸로 기억이나고 굽기는 미디움레어로 맞췄습니다.
채끝은 특성상 고기두께에 따라 심부가 미디움레어여도 미디움레어~웰던의 굽기까지 즐길수 있는데요.
이 고기는 많이 익을수록 육향이 진해지고
덜익을 수록 치아에 가볍게 씹히는 특유의 기름진 저항감으로 미디움 레어가 딱 좋았습니다.
팬프라잉으로 조리했고 가니쉬로는 그린빈,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와인은 레드와인으로 바꿔주었고, 슈퍼드라이한 고급 레드와인을 써서, 소고기의 기름진 느낌을 드센 탄닌이 잡아주면서 씻겨주는 느낌이 매우 좋았어요. 또 레드와인의 오크향이 스테이크의 육향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러고나서 산토리위스키로 하이볼을 타먹어서
8시에 시작했던 코스가 새벽3시 30분에 끝났었네요ㅋㅋㅋ
요리하면서 시종일관 재밌었는데 또 오셨던 지인분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개인적으로 뿌듯했던 경험이었습니다ㅋㅋㅋㅋ
첫댓글 본업 음악인데 취미로 요리한다는 그 사람인가 지인들 부럽다
누구야?
와 나도 그 사람 생각ㅋㅋㅋㅋㅋ
돈스파이크 2탄이네
찾았다 내친구ㅜ
우와 쩐다 나도 꼽사리 끼고 싶다
와........ 진짜 ㄷㄷ 솜씨좋다.....존맛일거같음
제친구인가요
저도요
친구야 나는 ....
아빠
와…. 진짜 대박이다…
마 초대 못받았는데?ㅠ
저도 초대부탁드립니다
와 요리개잘랴
내 지인 해줘
친구야
와.. 퀄리티가 한 두번 해본게 아닌것 같은데
와... 난왜초대안했어 아빠..?
와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