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절이 커져있는데 혈액종양내과가 아닌 왜 흉부외과에 외래를 잡았냐고 할 수 있는데 16년도 5월 운동을 하다가 기흉이 생겨서 수술한 이력이 남아 있어서 예약을 했다. 교수님을 만나고 흉부ct를 모니터로 보니 확실히 정상인과는 다르게 흉선(가슴샘)크기가 크다는걸 봤고, 기흉수술때 찍은 ct결과와 21년도 2월 ct사진을 비교를 해보니 커지고 있는걸 봤다. 교수님은 조금 더 지켜보자고 했고 6개월뒤 다시 ct를 찍어보고 비교를 해보자고 했다. 그 뒤로 코로나시국이라 대학교수업은 비대면 강의로 대부분 집 있었다. 응급실에서 받은 식도염 약을 먹으니 심장 두근 거림은 없었지만 몸무게는 조금씩 줄고 그 해 8월달에 몸무게는 58kg정도로 평상시 몸무게와는 8kg정도 빠져있었다. 8월달에 다시 병원에서 ct를 찍은 결과 16년도 ~ 21년 2월 사이 흉선이커지는거에 비해 21년 2월 ~ 8월 사이 커지는 속도가 빠르다고 했고 pet ct를 찍자고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암이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단순히 흉선에 양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과, 로봇수술을 찾아 보았던 기억이 난다. pet ct결과는 흉선과 가슴주변 림프절, 그리고 오른쪽 쇄골 2.5cm 종양이 침범해 있었고, 웃긴건 쇄골쪽에 종양의 존재는 pet ct를 찍은후 알게되었다. 평소에 목을 만져볼 생각을 안하고 통증이 없어서 언제 이런게 있었지 라는 생각을 했다. 이때부터는 흉부외과가 아닌 혈액종양내과로 옮겨져서 쇄골쪽에 세침 조직검사로 호지킨림프종을 확진 받게 되었다.
나의 삼촌 께서는 10여년전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고생한적이 있는데 수 많은 유명하다는 내과를 가서 진통제와, 류마티스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어서 지인의 소개로 한 약국을 소개를 받았다. 이 약국의 약사님은 일반약국에서 파는 약과 다르게 특이하게 과립으로 된 한약만 주신다. 삼촌은 한달동안 한약을 복용을 하고, 차도가 없어서 약을 한번 바꾼 후 매일 아프던 관절이 1주일에 한번, 그리고 2주일에한번 아프고 이렇게 아픈주기가 길어지더니 6개월 뒤에는 완치가 되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나는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전 한번 상담을 한번 받으러 결과가 좋든 나쁘든 연락을 달라고하셔서, 호지킨림프종이라는 결과가 나온후, 전화를 했다. 결과를 말씀드리고 약사님의 의견 듣고 싶다고 하니 다음날 한번 약국에 오라고 하셨다. 다음날 약국에 들리니 약사님이 찾아본 한의학 서적과, 내과학 서적, 필기한 책을 보여주시고 한약 두개를 주시면서 아직 나이가 젊으니 항암치료와 한약을 병행을 하는데 지금 부터 한약은 달여서 먹고, 이 약은 항암치료의 효과는 올려주고 부작용은 줄여준다고 하셨고, 병원은 서울대, 삼성을 추천한다고 하셨다. 그 뒤로 소견서를 받아서 서울대 병원에 예약을 했다. 조직검사 슬라이드와, 흉부ct CD 제출 했고, 항암치료 교육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6개월 동안 총12번 ABVD 요법 설명, 그리고 먹으면 안되는거 중 한약 그리고 특히 약사님이 주신 한약도 교육 책자에 적혀있어서 이때부터 고민을 계속 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에서 먹지말라고 하고 한약은 항암치료할때 안좋다고 하는데 먹어야하나라는 생각과 함께 약국에 들려서 서울대 병원 항암 책자를 보여드리니 이 약재가 독성이 있어서 법재를 안하고는 먹으면 안되지만 법재를 한거라서 문제가 없다거 하셨다. 솔직히 이때까지도 반신반의 했지만 절대 거짓말은 안하시는 분은 아니란걸 알고있어서 이때부터 계속 달여먹었다. 그리고 21년 10월 부터 22년 3월까지 6개월동안 케모포트로 약(빈블라스틴인지 다카바진인지 기억이 안난다)을 주사할때 처음 10초동안 오심이 있었지만 그외 오심과구토는 단 한번도 없었고, 탈모는 윗 머리만 3개월동안은 많이 빠져서 약간 듬성한 수준이었으며 나머지 3개월은 탈모가 멈추고 다시 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손,잘 저리는 부작용도 나에게는 없었다. 모든 피검사 결과와 백혈구 수치는 평균 밑으로 몇번간적은 있지만 평균에서 큰 차이 없는 오차범위내에 있었고 다음 항암치료를 진행하는것에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다. 당연히 백혈구촉진제도 한번도 맞지 않았다. 처음 항암 1-1회차후 입안 점막이 약해져서 따갑다고 약사님에게 말하니 이것도 약이 있다면서 또다른 한약 받은후 항암하기전 날 약을 미리 먹으니까 그 다음부터 구내염은 항암끝나기까지 없었다. 지방에서 서울대병원에 항암을 하면 일정이 미뤄지면 치명적인게 힘들게 올라갔다가 내려오도 또 다시 서울로 올라가려고하면 비용과 체력소모가 심한데 나는 한번도 치료일정을 미뤄진적이 없어서 6개월만에 항암이 끝나게 되었다. 지금은 복학후 잘 지내고 있으며, 6개월에 한번 서울에대병원에서 ct를 찍고 피검사만 하고있다. 항암치료가 끝나고 약사님은 나에게 부작용이 거의 없는 상태로 항암치료 끝나서 다행이라고 하시면서, 자기가 어디에 치료일기를 쓴다고 나의 예시를 써도 되겠냐고하시는 말에 나는 나의 실녕, 피건사결과 모든거 다 알려드릴 수 있다고 말한게 기억난다.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지만 암자체로 사망하는 경우보다 암치료를 하다가 체력이 떨어져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고, 언제나 환자의 몸상태는 암을 죽이는거보다 후순위로 밀려난다. 현대의학의 공격적인 암치료와 더불어서 수비적인 한약 즉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는걸 사용한다면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받을수있을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마지막으로 약사님이 말해준 치료된 사례는 자칫잘못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킬수있어서 내가 직접본 한약으로 치료 되거나 도움된 사례를 적고 글을 마치려고 한다
1. 삼촌 : 손가락 관절부위 류마티스 관절염 완치
2. 이종사촌 : 생리의 양이 너무 많아서, 일반 부인과 병원에 갔으나 차도가 없어서, 한약 복용후 완치
3. 나 : 호지킨림프종 항암 치료시 한약을 같이 복용, 비교적 부작용이 거의 없었음
4. 어머니 : 몇 십년간 고생하던 차멀미, 과립한약 20일치 복용후 멀미 없어짐(나또한 멀미가 있어서 복용후 멀미가 없어졌다.) 일시적으로 없어지는게 아닌, 몇 년간 없는거 보면 아에 없어진거 같다.
온갖 건강정보와 암치료 정보 같은것이 흘러 넘치는 요즘 내가 이 글을 쓰면서도 나의 경험이 환자분들에게 혼동을 줄까봐 다소 걱정이 되긴하지만 나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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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9.14 13:35
첫댓글 혹시 약국정보 알 수 있을까요?
대구 수성구 광림약국 입니다 방문전 연락하시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