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컸습니다. 포진지 내부가 일부 무너지기도 했고 포진지보다도 포진지 지원하기 위해 나서던 지원부대가 특히 심한타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의외로 북괴는 연평도 포격전 이후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합니다. 자신들이 먼저 선빵을때리고, 그것도 고작 자주포 3대 뿐인 상대인데도 무력화는 커녕 단순 인명피해론 더 큰 피해를 받았으니까요. 포격전 이후 북괴가 진지보강 보다도 지대함 미사일 보강에 더 열을 올리는 것도 그때의 충격때문일 수 있습니다.
위성사진 보니까.. 포진지랑 거리가 있던데, 진짜 그냥 허허벌판에 탄착점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때, 피해를전혀 못줬다라는 의문도 많았다고 들었는데, 뭐 확실한 피해 증거가 없기 때문에 ..패해를 줬다 , 안줬다 결론 짓기가 힘들듯 하네요. 17:36| | 추천 수 : 0
포탄 상당수가 적 포진지 뒤로 떨어졌고, 일반적으로 관성때문에 포탄 파편이 포탄이 날라가는 방향으로 쏠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살상반경에 들어간 이상 포진지에 타격이 없을 수는 없겠죠. 특히나 일반적으로는 포 뒤에 통신이나 탄약을 공급하는 인력들이 있을 수 있어서.. 17:40| | 추천 수 : 1
그리고 포탄을 왜 못맞췄냐는 말이 많은데, 뭘 모르니까 사격이 부정확했다고 나댈 수 있는거임.
사실 K-9이니까 저정도 쏜거라고 보면 됩니다. 전쟁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니고 포탄이 무슨 시즈탱크처럼 자동으로 나가는게 아니죠. 조준기로 보면 1mm도 안되는 최소단위인 1밀 나가면 사거리 1km당 100m의 오차가 나오는데, 16km 밖에서는 1km하고도 600m의 오차가 나는겁니다. 근데 그정도 오차가 나진 않았죠. 사실상 조준은 거의 정확했는데, 바람 등이나 다른 요소 때문에 정통으로 못맞춘 수준임.
특히나 적한테 선빵 얻어맞고 탄도 갈아끼우면서 관측도 없이 반격했는데 저정도 맞은거면 정말 잘 쏜거임. 만약에 사통장치 안달린 재래식 포였으면 반격도 못했어요. 17:48| | 추천 수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