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 배당금 증가, 변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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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이익 증대에 따라 배당 기대감도 상승
LG유플러스는 고성장 이후 본격적으로 배당을 늘리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는 점에 주목된다.
2015년 배당 성향에 기반하여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5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79% 증가함에 따라 주당배당금 상향도 예상된다.
배당 성향 방침은 투자자들에게 두 가지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동시에 준다.
1차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경우, 이익 수준에 수렴하는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2차적으로 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정책에 따라, 주주들에게 배당수익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Catalyst: 의미있는 배당수익률 구간 진입, 신규 CEO 기대감
LG유플러스의 2015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2.7%이다.
2012년에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2013년과 2014년에는 배당을 지급했으나 배당수익률 수준은 1%대로 국고채 3년물 금리나 예금 금리 대비해서도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부터 이익 증대에 따른 배당지급 증가로 인해 배당주로서 의미 있는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2016년 CEO가 바뀔 예정이다.
LG화학 권영수 대표가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취임한다.
신규 CEO는 글로벌 No.1을 강조해왔으며, IT 해외 업체와의 거래 경험이 풍부하며 신재생 에너지 등 ‘환경’과 ‘Mobility’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LG디스플레이 CEO 당시에는 LCD와 OLED 사업을 키우고, 애플과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 CEO로서는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배터리 시장 1위 성과를 냈다.
향후 LG유플러스의 신규 사업 중 사물인터넷 및 기업 간(B2B)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내수 위주 서비스 사업을 하는 LG유플러스에 글로벌 IT 사업 경험이 있는 CEO가 오는 상황이다.
특히 LG 그룹이 전기차 사업에 무게를 싣고 있는 점이 부각된다.
통신서비스 기업 입장에서 가장 큰 모바일 디바이스는 바로 ‘자동차’라고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그룹의 전기차 밸류체인에 ‘자동차 텔레매틱스’ 등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Valuation: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000원 유지
LG유플러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15,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주주 환원’과 ‘성장 모색’이라는 2016년 통신주의 두 테마에 편입되고 있는 관심 종목이다.
통신서비스 사업 측면에는 고ARPU 가입자 위주로 집중하고 있고, 비통신 사업 중에는 IoT 외에 PG(Payment Gateway) 1위인 점, 간편 결제 사업에 적극적인 점도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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