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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water from your own cistern, flowing water from your own well. (The Book of Proverbs 5:15)
뇨요법 (尿療法)은 병을 예방하거나 고치기 위해서, 혹은 아름답게 되기 위해서, 혹은 장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 뇨를 이용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대부분의 신봉자들은 아침의 첫 오줌의 중간부분을 마신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직접 사용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쥬스에 타기도 하고 과일에 뿌려서 먹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오줌의 몇 방울을 한 스푼의 물과 섞어서 하루에 몇 번씩 혀 밑에 뿌리기도 한다. 최신 유행의 뉴에이져는 저녁에 alternative specialty shops에서 오줌과 식초 드레싱을 한 샐러드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어떤 사람은 피부를 좋게 하기 위해서 그들의 황금빛 용액으로 씼는다. 많은 현대 일본 여성은 오줌 목욕을 한다고 알려졌다. 정말 대담한 것은 자신의 오줌을 이용해서 관장하는 것이다. 오줌은 챔피언의 아침식사로는 모자라지만 오줌을 마시는 것을 수천년동안 행해온 인도에서는 수 많은 성인들이 선택하는 한가지 비약이기도 하다. 점점 수가 늘어가는 자연 요법사들과 자연치료의 옹호자들에게는 오줌을 마시는 것은 강장제와 비슷하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오줌 요법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 싸고, 언제든지 할 수 있고, 휴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의학적인 효과가 있다고 해서 호응을 받았던 "생명수 whisky (uisge beatha)"보다 훨씬 싸다. Whisky와는 달리 오줌은 항상 구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언제든지 지니고 있으며,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독성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다. 게다가, 오줌을 마실 때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러한 점은 하이랜드 파크 몰트 위스키(Highland Park)나 블랙 부쉬 위스키(Black Bush)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많은 지지자들은 오줌이 만병통치약이라고 주장한다. 고치지 못하는 병이 없다. 오줌은 독감, 감기, 골절, 두통, 피부건조증, 건선, 그리고 모든 피부문제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오줌은 노화의 진행을 늦추고, AIDS, 알러지, 동물이나 뱀에 물린 것, 천식, 심장질환, 고혈압, 화상, 암, 화합물 해독, 수두, 장염, 변비 그리고 폐렴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오줌은 또한 이질, 수종, 습진, 눈의 염증, 피로, 고열, 임질, 통풍, 혈뇨, 천연두, 면역 질환, 감염성 질환, 불임, 대머리, 불면증, 황달, 간염, 카포시 육종, 문둥병, 임파성 질병, 두드러기, 아침의 구토 (임신초기 증세), 물사마귀, 숙취, 비만, 기생충증, 위궤양, 류마티즘, 태어날 때 생긴 점, 뇌졸증, 울혈, 요통, 발진티푸스, 위염, 우울증, 감기로 인한 입가의 발진, 결핵, 파상풍, 파킨슨 병, 무좀, 당뇨병 그리고 기타 내분비관련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부 열성론자들은 뇨요법이 우주의 지적인 존재가 신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들은 오줌을 그들의 쿤달리니를 깨치고 제 3의 눈(송과안)으로 바로 보내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사용한다.
이러한 놀라운 효과가 있음에도 과학에서 이를 이용해서 약을 개발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들은 모두 걸어다니는 약전(pharmacopoeia)이다. 호머 스미스(Man and His Gods)는 "인간은 포도주를 오줌으로 만드는 기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그 모든 것을 의학적 효과가 있는 강장제로 만든다는 것은 몰랐다.
책의 저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오줌을 마셔야 할만큼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의학계가 우리의 방광에 있는 훌륭한 약을 무시하도록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한다.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은 이 문제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주장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오줌의 놀라운 효과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들중 어느 누구도 지금까지 그러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왜 그런가? 아마도 그들은 이것이 매우 논란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아마도 더 정확하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천연의 치료성분에 대해서 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것을 일반인들에게 말하는 것에서 어떤 금전적인 이익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대체의학 요법사들에게서는 매우 흔한 것이다. 즉 의사들의 욕심이 카이로프랙터, 킬레이션 요법사등의 음모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음모론의 증거들이 시료 병을 채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음모론의 한 부분으로 우리들이 오줌의 놀라움을 모르게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줌을 독성이 있다고 믿게 했다는 것이다. 오줌은 일반적으로 독성이 없으며 만약 당신이 당신의 황금색 액체를 하루에 한컵으로 시작한다면 요독증으로 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이 이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을 의료계 탓이라고만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어떤 물질이 독성이 없다는 것이 몸에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머리카락은 독성이 없으며 이것은 좋은 섬유의 원료가 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을 음식에 넣은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더군다나, 비록 오줌의 일부 성분이 잠재적인 혹은 실질적인 치료효과가 있어서 사용되기는 하지만 이것은 개인의 오줌을 마시는 것이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오줌에서 항암성분의 화합물이 발견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사람의 오줌을 마시는 것은 암에 효과가 나타나기에 충분한 양의 화합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또한 오줌의 일부 성분은 몸에 좋다. 예를들어 당신이 몸에 요구하거나 처리할 수 있는 양보다 과량의 비타민 C (수용성 비타민)을 섭취했다면 그것은 오줌으로 빠져 나온다. 이것이 당신이 비타민 C를 얻기 위해서 오줌을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렌지나 비타민 알약이 좀 더 나은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만약 과량의 비타민 C가 오줌으로 나왔다면, 오줌으로부터 흡수하는 비타민을 우리 몸에 무엇에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다시 배출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옳게 맞춘 것이다. 오줌에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포함된 것은 우리 몸이 그것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필요없기 때문이다. 당신의 과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재 흡수하기 위해서 차라리 물을 한잔 마시는 것이 낫다. 높은 농도에서는 몸에 독성을 나타내는 요소마져도 보통의 사람들에게서 매우 낮은 농도이기 때문에 오줌을 마신다고 해서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행위의 기원은 힌두교의 어떤 종교적인 의식에 있는 것 같다. 힌두교는 탄트라적인 종교 전통에서 이것을 amaroli라고 부른다. 탄트라적인 전통은 수행자가 도덕적으로 우월해지기 위한 도구로서 일반적인 행동을 경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러한 행위가 공감주술에 근거한 미신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오줌은 섹스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기관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오줌을 마시는 것으로 성적으로 강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쨋거나, 4천년전의 인도인이 그들의 오줌을 마시는 것에 과학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또 하나의 비과학적인 개념은 오줌이 신장에서 피를 걸러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혈액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수혈을 받아야할 때 오줌으로 대신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줌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또 다른 잘못된 주장은 양수가 오줌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태아 오줌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태아에게 좋다면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것이야만 한다. 아래의 글은 오줌의 전문가 Martha Christy 가 이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 내용이다.
. . . 자궁에서 인간의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수는 기본적으로 오줌이다. 사실상, 태아는 오줌이 가득찬 양수를 계속 호흡하는 것이다. 이러한 양수가 없다면 폐를 발달하지 않는다. 의사들은 또한 아기들의 부드러운 피부와 자궁안에서 태아가 임신중 수술에서도 상처를 남기지 않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오줌이 가득한 양수의 치료 특성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양수에서 발견되는 일부 화합물은 대부분의 오줌 시료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아주 양보한다고 해도 양수가 중국 뇨요법 협회는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일반적인 증상은 설사, 가려움증, 통증, 피로, 어깨 결림등이다. 이러한 증상은 오랬동안 병을 앓아왔거나, 혹은 중병일 경우에 더 자주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은 몇 번이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한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개 3-7일간 지속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약 한달간 지속되거나, 아주 심할 경우 6개월간 지속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경우 때문에 뇨요법을 포기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회복되는 과정은 해가 뜨기전에 어둠과도 같은 것이다. 만약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한다면 결국은 건강한 삶의 행복을 즐기게 될 것이다.
위을 말을 한 사람이 "모든 종류의 목의 염증은 오줌에 약간의 사프란을 넣고 가글을 하면 좋다"라고 말하며, "오줌 일 온스는 .. 수십억불 짜리 병원에 가는 것보다 낫다."라고 한다. 나는 이말의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아마도 뇨요법의 증거는 1996년 2월 인도에서 열린 제 1차 뇨요법 세계 협의회 (First World Conference on Urine Therapy)에서 발표되었을 수도 있다. 혹은 1998년 독일에서 열린 제 2차 뇨요법 세계 협의회에서 발표되었을 수도 있다.
왜 뇨요법과 같은 대체의학이 인기를 끄는 것일까? 아마도 주된 요인은 이것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대체 요법은 어떤 것이나 모두 효과가 있다고 증언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만성질병으로 고생했다가 뇨요법을 시도해서 도움을 받거나 혹은 병이 나았기 때문에 이것이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다. 진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그들이 병이 자연히 나은 것이고 그들의 치료와는 거의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다. 만약 치통이 있거나 얼굴에 여드름이 있었는데 황금빛 액체 한컵을 마시고 이것이 사라졌다고 해도 이것이 두 사건 사이의 인과 관계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See the post hoc fallacy.)마찬가지로, 당신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들을 여러 가지 질병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진 것이며 병이 사라진 것이 오줌을 한달 마시고 사라졌다고 해서 이것이 인과관계가 될 수 없다고 아무리 말해도 그들을 설득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아마도 진정으로 믿는자에게 그들의 병이 대체의학자들에게 의해서 잘못 진단되었을 가능성에 대해서 의심하라고 해야 입만 아프다. 그러므로 그들은 전혀 아프지 않았으므로 절대로 고쳐진 것도 아니다.
아마도 대체의학의 '효과'의 가장큰 이유는 "플라시보 효과" 때문일 것이다. 많은 만성 질환은 행동적인 부분이 있다. 즉 종종 그들의 고통에 대해서 주관적인 평가를 한다. 믿음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은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만약 어떤 사람이 그 치료법을 믿는다면, 그 사람이 더 나아졌다고 종종 느끼게 된다. 또한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거나 느끼면 설사 뇨, 혈액검사, X-레이 등의 객관적 증거가 없는 경우에도 그 사람의 병을 호전시키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건강한 방식으로 활동하면 객관적이고 측정이 할 정도로 병의 호전되기도 한다. 이것은 잘못하면 치료법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기 쉽다. 그러나 병을 개선시킨 것은 치료법이 아니라 치료법에 대한 믿음이다. 어떤 사람은 어차피 치료면 되지 무슨 차이가 있냐고 질문한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우선 첫째로, 전혀 치료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이 병이 나았다고 느낀 것이 곧 병이 치료된 것은 아니다. 둘째로, 대체의학을 사용하면서 다른 좋은 치료법을 피하게 될 수가 있다. 세 번째로, 병이 나아진 것이 일시적인 것일 수가 있다. 반면에 더 좋은 치료법들은 일시적이 아니라 완전한 치료 혹은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네 번째로, 대체의학으로 낫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했기 때문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체의학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정통적인 과학적인 의학과 겸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치료되면 대체의학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병을 고치지 못하면 정통의학을 비난한다.
출처 : 회의주의자 사전
첫댓글 개독들이나 대체요법 신봉자들은, 자기가 싫어하는 것이나 자신의 견해에 반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명확하게 제시되는 증거일지라도 못본척하거나 무시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믿거나 말거나 자유라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는건 의도도 의심스럽고(뭐 의심씩이나 할필요도 엄슴)
게시판을 오줌으로 도배하는 것도 참 민폐에요.
인간의 정신세계는 참으로 이해하기 힘듬,10여년전 대학생 조카애가 다단계에 빠져 식구들이 왕창 몰려가 강제로 끌고 온 적도 있는데 그와중에 나도 몇번 지꺼리는 소릴 들었는데 몇칠동안 그곳에 있으면 나도 맹목적으로 푹 빠져들것 같더라는 생각이, 아무튼 세뇌 란것은 참 무서운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근성이 유별 나기는 합니다 , 뭐~뮛이 몸에 좋타고 하면 물불 안가리고 처먹는 거지같은 근성 한동안 까마귀 고기가 몸에 좋타고 거의 멸종 단개까지 간적도 있었고 굼뱅이도 그렇고 자우간에 몸에 좋타고 하면 똥물이던 하수구 시궁창 물이던 다 처먹을 겁니다 ,
근성하고는 상관없습니다.
못배워서 그렇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증거에 입각해서 상황을 판단하는 법 같은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장애물이죠.
그래서 보지 않고는 믿는 것, 반대되는 증거를 왜곡하거나 무시하는 것을 장려해 왔습니다.
완전히 동감합니다. 오줌처묵주의자들도 그렇고 밥줘영빠나 임재범빠나 나꼼수빠들도 그렇고 모든 종류의 빠돌이들이 다 그렇죠. 사실상 또다른 형태의 개독일뿐. 개독을 깔 주제들이 못되는 똑같은것들이 개독 욕하는것 보면 존노 웃김 ㅋㅋ
저는 요료법은 그냥 안수기도 푸닥거리 등등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솔직히 안수기도 푸닥거리 등등도 대체의학의 범주에 넣을수는 있으니) 요거의 결론도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