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새벽에 편의점 근무를 하던중 한 손님이 와서 ATM기 있냐고 하시길래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냥 가셨습니다. 근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다시 와서 친구가 광주에서 택시를 타고 왔는데 돈을 뽑을 곳이 없다. otp카드가 차에 있는데 차를 친구 빌려줬다. 18만원만 빌려주면 친구오면 바로 갚겠다. 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상황이 곤란한 것 같아서 빌려줬는데 잠시후 다시 와서 금액을 실수로 말했다. 38만원인데 20만원만 더 빌려줄 수 있냐고 하는겁니다. 이때 슬슬 의심이 들긴 했지만 이미 빌려주기도 했고 민증 사진도 준다고 하길래 믿고 빌려줬는데 당일에 친구가 늦어서 입금이 늦어지고있다. 꼭 갚을테니 걱정말라는 카톡이 왔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오후가 되도록 입금을 안해서 언제 주냐고 했더니 내일 아침에 직접 갖다준다는겁니다. 그래서 알겠다고하고 기다렸는데 퇴근 시간이 다되가도록 카톡도 없고 오지도 않아서 언제 오냐했더니 가게가 안 끝나서 이따 은행가는김에 입금한다고 계좌 알려달라해서 알려줬는데 또 안 보내서 언제 주냐고 했더니 일해야되서 다음날 아침에 준다는겁니다. 계속 말 바꾸고 안 갚습니다. 이름, 생년월일, 민증사진, 카카오페이 송금내역, 카카오톡 대화내역, 편의점 cctv 촬영,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거주지 (거짓말일수도있음) 알고있는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38만원이 저한테는 큰돈이라 돌려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 절대 다른 사람한테 돈 빌려주지마세요. 좋은 마음으로 빌려줬다가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