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좋은 아침입니다 ~~
수확물 거두는 것도 일이네요.
시간이 모자라 밤에 랜턴 켜고
콩작업 했네요.
다음날은 참깨 쓰러져
파이프 100여개 박는 작업하고.
늘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새벽 4시 기상
알바 나가는 신랑 밥해 주러
촌에 갈 준비 합니다.
요즘 70대 취업자가
200만명 증가했다네요.
70대이상 10명중 3명이 일한다고.
일하는 이유는 노후자금. 손주용돈.
15분거리라 시간 핑계 대기엔
가까운 곳이죠.
빨리 아침 챙겨주고
아파트로 와서 8시간씩 공부하는
취준생 아침밥 챙겨주러
갑니다.
종일 일하는 사람에게
아침밥은 필수~~수
~~~~~~~~~
촌에 갔더니 신랑이 일감을 한가득
주네요. 저 콩줄기 자르는것도 일인데.
초복이라 냉장고에 있는 음식
모두 꺼내어 아침상 차립니다.
전복닭죽. 양송이 계란스프. 군만두.
양대콩 삶기. 김치 묵채. 옥수수.
고구마 라떼.
죽이 식었다고 투덜대네요.
아침준비 한다고 혼을 빼놓았는데
혁띠 달라.약 줘라. 핸드폰 찾아봐라.
그래도 꾸욱 참고 군말없이 줍니다.
며칠전 한말에 울컥~~
37년간 살면서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68세 남자.
취미 한개 없이 워커홀릭인 이 남자.
맥가이버인 신랑이 회사일은 거의
안하는데 한마디 합니다.
-오늘 번 돈은 방바닥 장판 깊숙히
넣어놓고 영원히 안쓸끼다.
니같으면 5분도 견디지 못하고 뛰쳐 나왔을끼다-
카페 게시글
여성 휴게실
7월 15일 (월)끝말잇기
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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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5
24.07.15 04:5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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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확도 제때해야하지요
콩도 빨리 안하면 장맛철에 싹나지요
어르신의 뒷 모습에 친정 아버지의 모습이 ㅡ이
이른 새벽에 서방님 아침 챙기려 가는 마음이 대단해ㅡ해
해가 뜨면 한주시작
첫날이 행복하면 한주가 즐겁지요
오늘이 초복
건강식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여 ㅡ여
여복도 타고나신 남편님 참 존경스럽습니다
비트도 수확하셨군요~~요
요것 저것 농작물
수확하시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현정님 부부는
무척 부지런하세요
밤낮없이 일을
너무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본받아야 하는 저..
저는 게을러서~서
서울에서 살던
아가씨가 결혼하여
남편 직장따라 지방으로 내려가 살다..
남편 퇴직하고 시작한
농사일 거두느라 현정이
애 많이 쓰네~~~~네
네일 내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동네일도 하시고
동네 어르신분들
심부름도 다 해주시는
현정님 부부~부
부부가 시골 밭으로 아파트로 왔다리 갔다리 하시며 정말 바쁘게 사시네요
강남콩이 아주 잘 여물었네요
농산물 알차게 키우고 거두시누러 애쓰셨습니다
현정이네는 진짜로 일이 많으네..농사짓는거 정말 힘들것 같아..
나는 옆지기가 조카네 밭에서 채소들 따서 가져온거 냉장고에 넣는것 조차 속으로는 힘든데...
현정이 너무 대단하다..ㅠ
다시봐도
작물에 진심이신 두 부부님..
마지막
옆지기님의 한말씀에
마음이 짜~안 하셨을듯요.
건강한 나날 되시고
두분 손 꼭잡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외식하는 날이 있어
쉼하셨음 좋겠는데..데
데이트도 하시면서 두 부부가
항상 같이 움직이고 같이 일하는게👍죠
각각 따로 논다는 부부들이 젤루
부러워하는게 함께 못 한다는거죠
주변에서나 어딜 가서나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니까~~~까
일복을 타고 나지 않음 못할 일량입니다.
대단하세요.
까~까딱까딱 째깍째깍
낭군님 옆에 알아서 척척 ~척
척사대회,
윷놀이는 정월대보름날,
주민센터에서
동네사람들과
아직은 하고 있어요..
도시에서도 대보름날전에
날을 잡아서~서
서울여자가 울산으로 시집가서 농삿일까지 척척 못하는 요리도 없어
현정님 보면 감탄감탄 내조의 여왕~~왕
왕왕 꿀벌소리 매앰매앰 매미소리
언제 들었던가 ~~가
가스나야 잘있제 ~ 어린시절 고무줄놀이도 살림놀이도 함께 했던 친구의 전화는 정겹다 ~다
다시마도 건강에 좋고
미역냉국도
요즈음에는 시원하게 ~게
게가 먹고 싶네요.
30여년전 기장 시장은
평범한 시장이었는데
지금을 게 위주로 파는 가게가 몇집
건너 하나~~나
나는 끝말잇기인줄 알았는데
모두 제 이야기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지금도 일하는 중이라
댓글 달아주지 못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복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