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 ㅇㅇ
뭐 건네줄때 하는 추임새임
야라고 들리기도 해서
뭐지? 내가 윗사람인데?
대뜸 야라고 하네?
싸가지없이???
하고 놀랄 수 있으나
표준말로 하면
"나 거기 가위 좀 줄래?"
"자 여기"
의 '자'같은 뜻임
물론 찐 나이차 많은 어른들한테는
냐! 이거 안함!
가족 간이나 친구
친한 선후배나 아는 사이
등등 말 편하게 쓰는 사이에서 쓰는 말!
선배: 뫄뫄야 거기 볼펜 좀
나: 냐~
사촌언니: 뫼뫄야 그것 좀 이리 줘
나: 냐~
선배:.....야?
사촌언니: 언니한테 야?
이런 경우가 왕왕 있는데
결코 반말로 야라고 한거 아님!
어른들한테 쓸때는
외삼촌: 뫄뫄야 거기 집게 좀 다오
나: 여기요~
라고 그냥 표준말로 말하거나
끝맺을 유로 하는 사투리를 쓰기도
하는 지역에선
"야유~"
"자유~"
라고 말하기도 함
"거 접시 좀 이짝으로 줘봐"
"야유"
이런식
(즈에발 충청도분들 우린 유~ 하는
사투리 없다고 역정 내지 마슈...
젊은 당신들이 안쓴다고
없는 사투리 아니어유 ㅜ
그리고 충청남도냐 북도냐의
차이도 있고 그 안에서도 바닷가 쪽이냐
내륙이냐 등등 차이 엄청 나서
안 쓰이는 말이라고 단정하면
오히려 충청도 사투리 후려치기유...
유자 쓰는 사람들은 써유 씁니다유 ㅠ)
이제 누가 뭘 건네줄때
야라고 하는 거 같으면 혹시
충청도 사람이냐고 물어보자 ㅇㅇ
아는 충청도 사람, 수도권 사람들한테 이거 정말 질리게 많이 설명했다고 하더라ㅋㅋ
이냐~
난 냐는 들어본적 없고 야는 좀 들어보고 나도 써ㅋㅋㅋㅋ물건 건네줄때 여기! 이런 억양으로 야! 대답할때도 네네~ 억양으로 야야~
나 지금 읽으면서 뭔소린가 싶었는데 입밖으로 소리내보니까 존나 소름…………내가 지금까지 했던 소리가 냐였다니…근데 냐가 맞긴해
아 뭔가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냐~
냥~
아 어른들한텐 하면 안되는거였어? ㅋㅋㅋㅋ귀엽다
ㅠㅠ귀엽다
야~~
자~ 같은 느낌ㅋㅋㅋ
우리집은 야 말고 여로 하는데ㅋㅋㅋㅋ 신기하다
죤 나 귀여워 ㅠ
헐 이게 사투리였어…? 야! 라고 부르고 주는 줄 알았을 수도 있겠네 아나 ㅠ
이~ 야야~ = 응 그려그려~
냐 😺
나 엄마 아빠한테두 어느샌가 냐~ 이러고 있더라
이나~ or 냐~
지금 청주에 몇년살았는데 저게 익숙해지지 않아서 ㅋㅋㅋㅋㅋㅋ왜 야라고 계속하냐고 화냄
반대로 존댓말이라고 생각하는 경북 사투리.. 말끝에 ~여를 붙이는데 '이거 하래여~' 처럼.. 왜 존댓말하냐고 하더라고 ㅋㅋ
귀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