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참선(參禪)은
이 사바세계, 생로병사가 곤두박질치는 이 사바세계에
있어서도 이 활구참선을 바로 알고 바로 단속해나가면, 마치 연꽃이 더러운 흙탕물 속에 뿌리를 박고 있으면서도 그 이파리에도 때가 묻지 않고 거기서 피는 연꽃도
조끔도 더러운 것이 묻지 않고 향그러.
향그러운 연꽃이 피어나는 거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 사바세계는
희로애락과 흥망성쇠와 빈부귀천과 모다 그러헌
것으로써 동서사방이 온통 그런 것으로 꽉 차있습니다.
그럭저럭 지내다보면
그 속에 자기도 한 사람이 되아가지고 같이 엉켜지고
설켜서 곤두박질을 치면서 한량없는 업(業)을 지으면서 불구덩이 속에서 몸부림치듯이 그러다가 결국은
죽게 되며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염라대왕앞에 끌려가서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지은 업에 따라서 지옥아니면 아귀요 아귀가 아니면
축생이요,
그래도 인생에 살면서 조끔 좋은 일도 하고 어쩌고
허다보면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되 자기가 지은 대로
머리가 좋기도 하고 인물이 좋게 태어나기도 하고 또
부자로 태어나기도 하고 학자가 되기도 하고.
그러나 그래봤자 조끔도 그것이 그것으로 인해서
생사해탈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서 또 업을 지어서 또 윤회를 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법(正法),
그리고 활구참선법은
그러헌 속에서도 ‘이 뭣고?’ ‘이 뭣고?’를 자꾸 챙기고
챙기다보면 처음에는 잊어버린 때가 많지마는 퍼뜩 또
챙겨서 ‘이 뭣고?’ ‘이 뭣고?’ 이렇게 허게 되면
이 사바세계야 말로 항상 선지식의 채찍을 맞으면서
정신을 차려서 공부허기 좋은 수도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 사바세계를 육도윤회를 허는 업(業)을 짓고 업을 쌓는 그런 곳으로 만들어서 살아가느냐?
비록 이 세상은
흥망성쇠와 빈부귀천 속에 그러헌 흙탕물 똥구뎅이
같은 그러헌 세계지마는
정법을 믿고 활구참선에 의해서 자기를, 일어나는 생각을 돌이켜서 참나를 찾는 ‘이 뭣고?’를 수행을 열심히 허면 이 사바세계는 결코 꼭 나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이 사바세계야말로 향그럽고 아름다운 연꽃을 피는, 흙구뎅이와 같은 곳이지마는
이 흙구뎅이 똥구뎅이 속에서 생사해탈을 해서 불세계로 가는 좋은 수도장을 우리... 우리 자신이 그렇게 만들고
그렇게 수행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