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정연주 사장에게 1억 원 전해
“폭우 비해 하루빨리 복구되길”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오늘 오후 KBS 방송국을 방문, 정연주 사장에게 폭우 피해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연일 내리는 비로 각 지역에 많은 피해가 입은 상황아래 불교계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보시 한 것이다. 또한 조계종복지재단은 자원봉사자 200여 명을 파견, 피해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정연주 사장은 “내일부터 폭우 피해 구호 성금 모금 방송을 할 계획인데 지관 스님의 성금이 출발점이 됐다”면서 “국민들을 돕는데 잘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 사장은 또 “사찰도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불자들의 자원봉사 현장을 보니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관 스님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발빠른 대피 방법도 필요하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해가 또 발생했을 경우 많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관 스님의 말에 따라 폭우 피해의 원인 분석을 조명하는 방향으로 방송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관 스님은 정 사장에게 구호 성금을 전달 한 후 KBS 임원들과 만나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뜻을 모았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