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천호대교가 보입니다..
저 휏불 모형을 무리하게 달다 육군 헬기가 추락해 군인들이 돌아가시기도 했죠..
체력단련 목적으로 간만에 차를끌고<자전차>한강에 하이킹을 후배와 갔습니다..
무섭게 발전하는 강북..
멀리 천호대교가 보입니다..
저 휏불 모형을 무리하게 달다 육군 헬기가 추락해 군인들이 돌아가시기도 했죠..
간만에 후배와 라면을 먹고,예전에 소규모의 한강 돗자리 매점들이 없어지고 정 안가는 편의점 형태가 서 있더군요..
너무 쓸데 없는 개발 의지가 보입니다...한마디로 낭만도 없는거죠..
목적지에 도착..낚시 금지 지역이라 밝히진 않습니다만,,
은은한 색스폰소리를 들으며 낚시를 시작 햇습니다.
3시간 정도 하기로 했죠..
물이 많이 더러워 보입니다.. 비온뒤라 부유물들이 많습니다..그리 더럽진 않은데/.....
근데 수시로 팔뚝급들이 유영을 하고 다닙니다..
코앞에서 첨벙첨벙 점프 들을 해냅니다..<니들이 달핀이냐?>
1시간여쯤 후배와 여담을 나누던중..찌가 갑자기 훅- 하고 솟더군요..
묵직함을 느끼며...20분을 씨름 햇습니다..담배를 피우며 여유있게 한손으로 놈과 대결을 벌였죠..
놈이 아니라,,녀 였군요,,그것도 만삭의 임산부,,,,
주위에 사람들이 황사처럼 모여들었습니다..
촬영후 바로 놔 주었습니다.
뜰채도 없는 상태라 진짜 기술이 필요 했죠..
더운날인데 다리밑은 시원 하더군요..여기가 무슨 다리 일까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의 한장면 같죠?
맞은편에서는 훑치기로 팔뚝 만한 숭어를 끌어 올립니다..
허리에 걸렸군요,,전문용어로 교통사고라고 하죠..물고기가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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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는 지렁이외에 다른미끼는 허용이 안돼죠..
벌금 60만 입니다..
떡밥의 폐혜가 심각합니다..
1년에 우리나라 민물에서 썪어가는 양이 60톤이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짜장붕어 때문에 몸살인데 말이죠..
밑에 식빵이
저의 미끼 엿습니다..
저걸 먹으면서 고기도 먹인거죠..
사실 별 기대 안했죠,,
콩나물 대가리도 같이 썻습니다..<저 약간은 돌아이..일까요? 크흐흐>
다시 십수 킬로를 달려 목적지 여의도에 당도 했습니다..
십수킬로를 달려,,새신랑 양반과 합류,,,여의도 근처에서 시원한 생맥에 치킨을 먹었습니다..
흡사 족구후에 마시는 꿀맛이었죠...
주로 대통령 얘기와,,앞으로 살 걱정들이 주요 화제 거리..태평양의 생활도 예상 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겨우 집까지 복귀...하루 총,,70킬로...체력저하...금연을 신중히 고려중입니다..후후
당신 정말 38살인가?
보톡스 맞는것 아니지...
저보다 형인데도 재작년까지 담배살때 민증 검사를 받았답니다..
신혼 재미에 얼굴이 확 피엇군요...
이양반 마지막 대사!!
"당신,한국 뜨면 우린 무슨 재미로 사나?"
첫댓글 바누아투에서 낚시하면 되지요. 잘봤습니다.
잘생기셨네요~~
저랑같이 바누아투 가셔서 낚시 하시면 되겠네요..
저도 자전거 타고 한강 자주 갑니다 낚시의 참 맛을 아시는군요 손맛만 보시고 놓아줬으니^^...
한강 주변 전 무섭습니다~ ^^ 울신랑님이 MTB자전거를 초보인 저한테 가르친다고 사와서 한강 주변가에서 타는데 자전거가 처음인 제가 어찌나 너머지고 메치고ㅜㅜ 정말 장난이 아니였슴다 온몸에 멍이 한동안은..ㅜㅜ 무서워요 그때 생각하면.. 근데 지금은 아주 조금은 탑니다 ㅋㅋ 그때 자전거 타다 돗자리 깔고 먹었던 새우탕면 정말 맛있었는데..지금 집에서 먹어보면 그맛이 않나더라구요*^^*
정말 그냥 놓아 주셨어요?^^
네..바로 놔주엇습니다..릴리앤 캐치스죠...후후,, 주변 사람들이 더 아쉬워 하더군요..
잉어인가요? 꼭 향어 같아요~ㅎㅎ
저도 향어 인줄 알았습니다...잉어더군여..
한강에서 물고기를 .....^^저렇게 큰 녀석이 잡힐줄은 몰랐는데 대단합니다.지금쯤...한 숨 몰아쉬고 여유있게 유영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