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大豆)를 콩이라 하니 콩으로 만든 나물이라는 뜻에서 콩나물로 표기하지만, 녹두로 만든 나물을 굳이 숙주나물로 표기한 까닭에 대해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숙주라는 것은 우리나라 세조 임금 때에 신숙주가 여렷 신하를 고변하여 죽인 고로 미워하여 이 나물을 숙주라 한 것이다. 이 나물을 만두소로 넣을 적에 짓이겨 넣는 고로 신숙주를 이 나물 찧듯 하자 하여서 숙주라 하였으니, 이 사람이 나라를 위하여 그러하였다 하나 어찌 사람을 죽이고 영화를 구할 까 보냐, 결코 성인군자는 못 된다.
만두소의 재료가 되는 녹두나물의 특성을 참작해 사육신을 등지고 세조의 공신이 된 신숙주의 이름을 차용하여 "숙주나물"이라 했다는 어원이 무척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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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은 녹두의 싹을 틔운 거랍니다.
녹두는 해독작용이 뛰어나지요.
그래서 한약과같이 복용했을경우 한약의 효험이 덜해지기 때문이랍니다.
녹두는 여러 의서에서 '解百藥之毒(모든 약의 독을 푼다)'이라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모든 약효를 없앤다. 특히 녹두를 가열하지 않고 물에 불려 생즙을 내어 먹을 때, 그 해독 작용이 강하다. 따라서 익힌 수죽나물을 약간 먹는다 해서 별문제 될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약을 복용하면서 굳이 녹두가 든 음식(빈대떡 등)을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녹두가 지닌 이러한 해독 작용 때문에 약을 잘못 복용하여 부작용이 났을 때, 녹두 생즙이 훌륭한 치료제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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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과 생육신>
성삼문을 비롯해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응부, 김질등은 거사를 논의하고, 김질은 장인인 정창손에게 역모사실을 일러바쳤다. 정창손은 한명회에게 밀고를 하였고, 곧 세조에게 사실대로 알려졌다.
단종복위에 가담했던 성상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성승(성삼문의 아버지), 박중림(박팽년의 아버지), 권자신(단종의 외삼촌), 윤영손 등이 붙잡혀 갔다. 유성원은 잡혀 오기전 집에서 자결하였다. 사육신은 차혈형에 처했다. 차혈형이란 두 대의 수레에 각각 다리를 묶고 수레를 반대 방향으로 끌어 몸을 찢어 죽이는 것이다.
김질은 밀고를 하면서 아무 상관 없이 평소에 시기하고 있던 강희안을 끌어들였다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김문기등은 끝내 세조 앞에 굴하지 않았다.
1456년 단종의 복위를 꿈꾸던 사육신들은 차례차례 차혈형을 당하였다.
미리 자결한 유성원까지 합쳐 이 여섯 사람을 만고의 충신 사육신이라 부릅니다.
세조의 왕위 찬탈에 벼슬을 내던지고 평생 절개를 지킨 또 다른 여섯사람, 김시습, 남효은, 이맹전, 원호, 조여, 성담수를 일컬어 생육신이라 한다.
세조는 끝내 어린 조카 단종을 귀양보내고 사약을 내력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ullove2/50020971355
9. 숙주나물의 유래
콩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숙주나물의 유래인데요. 숙주나물은 원래 신숙주라는 세종의 충신이 있었는데 그가나중에 단종을 배신하고 세조에게 충성을 다하자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따서 숙주나물로 붙인거죠. 하지만 그거랑 숙주나물이랑 무슨 상관일까요? 숙주나물은 오랫동안 보관하기 힘듭니다. 금방 삭아버리기 때문이죠. 이처럼 신숙주도 세종의 말을 어기고 단종을 배신하여 숙주나물이라고 되었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seize02/11001107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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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쓰는 《숙주나물》 이란 말은 역사왜곡에서 생겨난 말이다. 음식의 성질상 녹두나물은 쉽게 변하는데, 이것을 《숙주나물》이라 부르게 된데는 조선초 신숙주라는 인물과 관련한다.
한국인에게 심어진 신숙주의 인상은 변절자라는 부정적인 인식이다.
신숙주는 세종으로부터 어린 세손(단종)을 잘 보필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고명대신이었다.
하지만 세조의 설득을 뿌리치지 못한 신숙주는 결국 세종의 부탁을 저버리고 변절,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에 동참 하면서 성삼문 등 사육신과 길을 달리한다.성삼문 등 사육신들은 단종의 복위를 도모 하다가 발각돼 죽음을 당하는 등 충절을 지킨반면,신숙주는 세조를 보좌해 승승장구 영의정까지 오른다.
훗날 사육신은 충신의 상징으로, 신숙주에겐 변절자라는 불명예가 씌워졌고 잘 변질되는 녹두나물을 변절한 신숙주의 이름을 빗대 《숙주나물 》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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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