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좌석버스 100번 이용, 감포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약 270m).
- 시내버스: 800번 이용.
※경주의 대표어항인 감포항을 출발하여 포항의 미항으로 손꼽히는 양포항까지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해안절경이 지중해를 거니는 듯 유혹하는 매혹의 코스이다. 기암괴석과 해송의 풍광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는 어촌마을은 바다와 함께 하는 어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정겨움을 더하며 검은 해녀복을 입은 연로한 해녀들이 바다속으로 잠수하며 연출하는 하얀 물보라는 삶의 애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싱그러운 해풍을 맞으며 영글어가는 다양한 해산물의 채취현장과 건조현장을 체험하며 양포로 가다보면 송대말등대와 소봉대의 절경에 빠져들며 계원등대가 보이는 계원해변은 나폴리로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이국적인 해안풍광을 보여준다.
특히 역사의 흔적과 주상절리의 매력이 혼재하는 송대말등대 앞 바다는 갑방돌의 노란 풍채와 더불어 힐링에 손색이 없는 명소이며 현재 포토존이 형성되어 있어 감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송대말등대는 감은사지 삼층석탑 모양으로 만든 아시아 유일의 역사모형등대로서 등대관리소 내에 등대에 관한 박물관도 운영되고 있어 트래킹 중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도로시 펜션, 소풍펜션을 비롯한 연동마을 인근 펜션, 티파니 펜션, 아일랜드 펜션 등 해변에 아름답게 꾸며진 이름난 펜션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감포항
감포항은 항구의 모양이 달 감(甘) 자와 비슷해서 감포항이라 부른다. 감은사가 있는 포구라고 하여 감은포라고 부르다가 감포로 음이 줄어서 감포항이 되었다고 한다.북적북적 어선이 많은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이다. 이곳 방파제는 동해 일출을 감상하는 명소로 사진 찍은 사람들의 좋아하는 항구이다
※송대말등대
송대말에는 모양이 특이한 등대가 있다. 감은사지 3층 석탑의 모습을 본떠 세운 등대이다. 사각 석탑 형식의 기와집 양식으로 높이는 23.3m이다. 2층 '등대 박물관'에는 동해안 등대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 오류 고아리 해수욕장
송두말 등대에서 조금 오다 보면 나타난다. 이 해수욕장은 오류해수욕장인데 모래가 곱다하여 고아리 해수욕장으로 바뀌었다.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작은 모래와 몽돌과 함께 어우러져있다.
※ 양포항
경주 구간 12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동시에 포항구간 13코스 시작 지점이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있는 양포항은 해안선에서 ‘u'자형으로 움푹 들어간 내만의 항구다. 남, 북, 서쪽 세 방향으로 높은 산이 둘러 싸여 있어 천혜의 항구 조건을 갖추고 있다